[출판물_네타] [폭군 고종] 화목이 넘치는 부자와 그 모습에 마음이 따뜻해진 며느리.
2018.10.0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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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마약과 술에 미쳐 러시아의 기병을 갈아버린 폭군님께서 한성에 컴백하셨습니다.
물론 그 후유증에 골골대고 있긴 하지만요.
그 와중에 들이 닥진 대원군 마마님은 잔소리와 함께 그간 서류에 갈리던 한을 풀겠다는 듯이
일 더미를 폭군 아드님께 투척합니다.
하지만 쉬이 당할 폭군 아드님이 아니지요.
폭군님 : 어라, 이걸 왜 나한테 주나? 나 개고생했고 왕인데 좀 탱자탱자 놀아보자.
대원군 : 그게 무슨 개소리냐, 4년간 종이짝 한번 안만진 대가를 치뤄라! 내가 말년에 벽에 똥칠 할때 까지 살더라도 네 넘 서류에 치여 익사하는 꼴을 봐야 겠다!!
그 모습을 몰래 지켜보던 중전마마께서는 화목한 부자 지간의 정에 새삼 감탄하시며 마음 한켠이 따뜻해짐을 느끼십니다.
주위의 내관+궁녀 들 : ........뭐?!
읽던 독자 :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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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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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37
cushing커싱님의 댓글
재박이님의 댓글
플라잉란코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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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폭군 고종은 외치(따갑되), 대원군은 내치니까 서로가 서로 없으면 망하는 걸 아는 거죠</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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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작가님의 전작에서 엘리자베트가 조금만 더 섬세했다면 루이 13세(+리슐리외)랑 그렇게 역할분담해서 ㅡ 엘 : 외치(물리)/루 : 내치 ㅡ 로 에드웨드 7세(남주)의 발목을 마지막까지 잡을 수도 있었을텐데...</div>
플라잉란코님의 댓글
항상여름님의 댓글
<div>아무튼 대원군이 사망할 때까지 부자가 하나가 되어 같이 사업을 진행할 터이니 이 어찌 흐뭇하지 아니하리오...</div>
<div><br /></div>
<div>라는 느낌아닐까요.</div>
구려님의 댓글
나기나기소나기님의 댓글
깊은산님의 댓글
에레니아님의 댓글
마엘란님의 댓글
<div>근데 이게 보통 부자의 관계는 아닐텐데!</div>
orez님의 댓글
migaloo님의 댓글
잿빛산맥님의 댓글
폐륜아님의 댓글
륜니어님의 댓글
설탕맛소다님의 댓글
떠돌이개님의 댓글
djfzmsdlakstp님의 댓글의 댓글
닥터회색님의 댓글
비야키님의 댓글의 댓글
닥터회색님의 댓글의 댓글
잿빛산맥님의 댓글의 댓글
폐륜아님의 댓글의 댓글
<div><br /></div>
<div>거기다 저 서로 일하라는 것도 다른 면에서 보면 서로 권력을 나누는 일이라서 효자가 맞기도 하죠.</div>
새누님의 댓글
양치기님의 댓글의 댓글
비야키님의 댓글의 댓글
플라잉란코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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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아버지 ㅡ 집안에서 집 지킴</div>
NaCN님의 댓글
죽자사자 으르렁 대는게 기본인 왕실관계에서 저정도면 양호한 수준을 넘어서 영혼의 듀오 소울메이트 정도 되는거 같은데요.
청나라 황실에서 하던거 보고 자란 공주가 저거 보고 효자니 뭐니 하는게 당연한 듯 합니다.
플라잉란코님의 댓글의 댓글
B사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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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도너무해님의 댓글
TZ님의 댓글
<div>주인공이 전생자라 사정을 조금이라도 안가면 바로 걸렀을거 같아서....</div>
플라잉란코님의 댓글의 댓글
TZ님의 댓글의 댓글
<div>조선왕조 사상 외국인 왕비 들인 사례가 없었던걸로 기억하는데....</div>
플라잉란코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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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자세한 건 문@아를 보면 아시지만</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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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1) ~ 내치 올인하다간 어버버하다 먹힘</div>
<div>2) 원역사 일제처럼 도박 고! 청을 공격한다!</div>
<div>3) 어찌저찌 평양성에서 이김/세도가 ㄲㅈ/서양 웰컴</div>
<div>4) 휴전 조건 ㅡ 간도 + 청과 국혼 + 1000만냥</div>
<div><br /></div>
<div>...</div>
<div><br /></div>
<div>입니다.</div>
1억년지난어헛님의 댓글의 댓글
바운드독님의 댓글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