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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물_네타] [폭군 고종] 화목이 넘치는 부자와 그 모습에 마음이 따뜻해진 며느리.

본문

마약과 술에 미쳐 러시아의 기병을 갈아버린 폭군님께서 한성에 컴백하셨습니다.

물론 그 후유증에 골골대고 있긴 하지만요.



그 와중에 들이 닥진 대원군 마마님은 잔소리와 함께 그간 서류에 갈리던 한을 풀겠다는 듯이

일 더미를 폭군 아드님께 투척합니다.

하지만 쉬이 당할 폭군 아드님이 아니지요.



폭군님 : 어라, 이걸 왜 나한테 주나? 나 개고생했고 왕인데 좀 탱자탱자 놀아보자.

대원군 : 그게 무슨 개소리냐, 4년간 종이짝 한번 안만진 대가를 치뤄라! 내가 말년에 벽에 똥칠 할때 까지 살더라도 네 넘 서류에 치여 익사하는 꼴을 봐야 겠다!!



그 모습을 몰래 지켜보던 중전마마께서는 화목한 부자 지간의 정에 새삼 감탄하시며 마음 한켠이 따뜻해짐을 느끼십니다.



주위의 내관+궁녀 들 : ........뭐?!



읽던 독자 :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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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2 17:43:49 (2508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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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37

cushing커싱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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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대원군이 그렇게 바라던 권력을 몰아주는걸보고 진짜 효도한다고 하는게 아니냐는 말도 있더군요.

재박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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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죽이려고 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근대 왕실에서는 충분히 사이가 좋은 거 아닌가?

플라잉란코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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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omplete me...하는 관계니까요

<div><br /></div>

<div>폭군 고종은 외치(따갑되), 대원군은 내치니까 서로가 서로 없으면 망하는 걸 아는 거죠</div>

<div><br /></div>

<div>작가님의 전작에서 엘리자베트가 조금만 더 섬세했다면 루이 13세(+리슐리외)랑 그렇게 역할분담해서 ㅡ 엘 : 외치(물리)/루 : 내치 ㅡ 로 에드웨드 7세(남주)의 발목을 마지막까지 잡을 수도 있었을텐데...</div>

플라잉란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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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ㅡ황희정승 콤비 시즌 2! 개봉박두!!!&nbsp;

항상여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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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말하지 않아도 마음이 통하는 부자지간이니 사이가 좋아보이는 것은 당연.

<div>아무튼 대원군이 사망할 때까지 부자가 하나가 되어 같이 사업을 진행할 터이니 이 어찌 흐뭇하지 아니하리오...</div>

<div><br /></div>

<div>라는 느낌아닐까요.</div>

구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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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 하는 거 보니 따갚 중독은 확실히 막아놓고 갈 것 같네요.

나기나기소나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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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충분히 눈만으로 대화시전하는거 보고 사이좋다고 생각했는데요?

깊은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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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감응 수준인데 사이 좋은 것 맞습니다.

에레니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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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감응(절대로 네놈이 편히 쉬는 걸 보지 않겠다는 굳은 의지)

마엘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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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부자는 악우라는걸로 사이가 좋은 관계입니다.

<div>근데 이게 보통 부자의 관계는 아닐텐데!</div>

orez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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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분명 진짜 아들 사이도 아닌데 진짜 아들 사이보다 더욱 돈독한 대원군과 폐하<br /></div>

migaloo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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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마전이던 청 황실에 비하면 저 정도는 화목한 거 아닐까요<br />

잿빛산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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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왕실 부자관계 생각하면 저 정도면 대단히 양호한거임<br />

폐륜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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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욕망과 혐성을 너무 잘 파악하고 절대로 믿지 않기에 오히려 화목한 부자지간이죠.&nbsp;

륜니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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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칼을 들이밀거나 음식에 독을 타지는 않으니... 사이는 좋은거려나?

설탕맛소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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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중궁궐 복마전보다는 낫..나?

떠돌이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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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목...? 이 무슨 임모탄 조가 선정을 베푸는 말이?

djfzmsdlakstp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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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히 유감스럽게도, 왕실 내의 부자지간이 저정도면 굉장히 화목한겁니다.

닥터회색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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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당시 주변 황실 사정 보면 정말 화목한 가족입니다....

비야키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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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에 폭풍우가 치는데 옆동네에 태풍 분다고 폭풍우가 아닌건 아니잖습ㄴ....<img src="/cheditor5/icons/em/em11.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닥터회색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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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황실사 보면 가족은 찢어죽이는 것! 하는데가 많아서 청나라 공주눈에는 화목한게 맞습니다....

잿빛산맥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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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감스럽겠지만,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인류가 문명을 건설한 이래 있었던 왕실 암투극들과 비교하면 저건 폭풍우는 커녕 여우비입니다 <br />

폐륜아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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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조처럼 아들 조지는거나, 태종처럼 아버지 쫒아내고 동생 죽이고 처가나 사돈댁 싹쓸이 하던게 조선에서는 드문 일이였지만 청나라 활실에서는 매번 있던 일이였죠. 서로 일하라고 틱틱대는 거면 굉장히 사이 좋은 겁니다.

<div><br /></div>

<div>거기다 저 서로 일하라는 것도 다른 면에서 보면 서로 권력을 나누는 일이라서 효자가 맞기도 하죠.</div>

새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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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대원군은 원래 역사보다 엄청 존경받겠죠 사실 고종의 치세는 다 대원군덕분이었다!로(진짜기도하고)

양치기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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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다 대원군의 가정교육 덕분이죠!

비야키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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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소도 불사한다!!<img src="/cheditor5/icons/em/em23.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플라잉란코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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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ㅡ 밖에 나가서 $(땅) 벌어옴

<div><br /></div>

<div>아버지 ㅡ 집안에서 집 지킴</div>

NaC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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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하고 싶어 미치던 대원군이 고종보고 제발 왕 노릇 하라는 코메디;;;



죽자사자 으르렁 대는게 기본인 왕실관계에서 저정도면 양호한 수준을 넘어서 영혼의 듀오 소울메이트 정도 되는거 같은데요.



청나라 황실에서 하던거 보고 자란 공주가 저거 보고 효자니 뭐니 하는게 당연한 듯 합니다.

플라잉란코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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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이 조선 8도가 아니라 만주, 연해주까지 확장되었으니...<img src="/cheditor5/icons/em/em41.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B사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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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고종이 구스타프 2세 아돌프 역할을 맡는다면 흥선은 명재상 옥센쉐르나 역할....<br /></div>

<div><br /></div>

해도너무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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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 츤데레가 츤츤거리고 있다고 보는 중 아닐까요?

TZ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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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라 해서 좀 헷갈리는데 여기서도 민씨가 왕비인가요?

<div>주인공이 전생자라 사정을 조금이라도 안가면 바로 걸렀을거 같아서....</div>

플라잉란코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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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청나라 공주 ㅡ 공친왕 딸 ㅡ 입니다.

TZ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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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별 일 없이 넘어갔나보네요.&nbsp;

<div>조선왕조 사상 외국인 왕비 들인 사례가 없었던걸로 기억하는데....</div>

플라잉란코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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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 자체가 남주의 파천황급 행보라서

<div><br /></div>

<div>자세한 건 문@아를 보면 아시지만</div>

<div><br /></div>

<div>1) ~ 내치 올인하다간 어버버하다 먹힘</div>

<div>2) 원역사 일제처럼 도박 고! 청을 공격한다!</div>

<div>3) 어찌저찌 평양성에서 이김/세도가 ㄲㅈ/서양 웰컴</div>

<div>4) 휴전 조건 ㅡ 간도 + 청과 국혼 + 1000만냥</div>

<div><br /></div>

<div>...</div>

<div><br /></div>

<div>입니다.</div>

1억년지난어헛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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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나라에서 조선에게 바친 공물같은거라..

바운드독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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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혼자체는 서태후의 뻘짓으로 일어난 전쟁을 끝내는데 필요한 구실이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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