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창작] [폭군 고종, 명군이 되어보세] 대체역사에는 뭐가 부족했었을까요?
2018.10.2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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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일단 작가님의 전작들을 모두보고 이번주말에 안나올거같아 슬퍼하는 흑우입니다.(오노레 절단마공!)
(가장 간단한 잘써서라는 만능의 답은 넘기죠... )
왠만하면 댓글이나 감상문은 신경안쓰고 보는 타입인데 이 작품만은 워낙 강렬한 연출로 인해 이야깃거리가 많기도하고 감상게에 하루 2~4개씩올라오다보니 시험기간에도 불구하고 아니 시험기간이라 관련 감상글들을 살펴보게되었습니다.
그런데 지금도 위키에 떡하니 걸려있는 글이 있는데
그래서 구매수를 비교해보니 대략 명군이 되어보세의 처음 전성기시절 구매편수와 비슷하더라고요.
그러다 궁금해진게 이 대체역사라는 판에서 독자분들은 어떤것이 부족... 하다기보다는 무엇을 원했기에 명군이 되어보세가 인기를 끌고, 지금은 폭군 고종이 인기를 끄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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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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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44
Rhyneid님의 댓글
블러드오션님의 댓글의 댓글
나이트해머님의 댓글
폭군~은 역사가 비틀리는 맛이랄까요. 파천황적으로 내달리는 주인공과 그로인해 일어나는 파문이 겹치고 겹처서 세계가 변화하고 역사가 비틀리는. 이정도로 시대가 휘저어지는 대체역사물은 흔치 않죠. 보통의 대체역사물에서 세계 한쪽에서 일어난 일이 세계 반대편에 나비효과처럼 영향을 끼처 폭풍을 불러오는 경우는 별로 없었거든요.
LycanWolf님의 댓글
달빛청년님의 댓글
<div><br /></div>
<div>폭군은 다 필요없고 작가님이신 리첼렌님이 문넷에서 보여준 성실연재와 파격진행 둘은 확실히 믿을수 있었으니까요. 저같은 부류는 이랬음요. 이부분이 초기 고정독자에게 어필한거고 스노우볼이 굴러가기 시작했다고 봅니다.</div>
<div><br /></div>
<div>AA진행하신건 폭군 이후에나 알았죠. 참치 몇달에 한번 갈까 말까라.... 뭐 생각해보면 AA쪽 연재 보고 오신 분들도 있었겠지요.</div>
<div><br /></div>
<div>다 필요없고 성실연재및 나름대로 개성을 갖추는게 중요하다 봅니다. 개연성은 필수고 말이죠.</div>
블러드오션님의 댓글의 댓글
미얄마님의 댓글의 댓글
airis님의 댓글의 댓글
아무아님의 댓글의 댓글
저도 폭군 쓰시기전까지 동일인물인걸 몰랐습니다
그림자악어님의 댓글의 댓글
라이티르님의 댓글
다카칸님의 댓글
B사감님의 댓글
<div>명군 쪽은 작가가 스토리 반전이랍시고 독자를 멍군으로 만드는 걸 좋아하는 거 같아서(히틀러 빙의로 쓴 소설 결말도 그렇고.)<br /></div>
LycanWolf님의 댓글의 댓글
B사감님의 댓글의 댓글
누렁이백작님의 댓글
<div>당연한 것이지만 대체역사물에서 가장 갖춰지지 않는 것이죠!</div>
다카칸님의 댓글
달렉수프집사님의 댓글
블러드오션님의 댓글의 댓글
에레니아님의 댓글
<div>중간에 있는 막대기를 빼서 위로 올려놓는다고 해서 젠가가 한번에 통째로 무너지지는 않죠. 형태는 그대로지만 약간씩 바뀌어나가는 느낌?</div>
<div>기존의 역사를 이용하기 위해서, 이야기의 흐름을 크게 바꾸지 않고 세부 내용만을 바꾸어나가는 느낌이었습니다.</div>
<div>그러다가 특이점이 오면 역사가 격변하죠. 마치 젠가가 무너지듯이. 그리고 나서 소설이 끝납니다.</div>
<div><br /></div>
<div>그런데 폭군 고종을 읽으면서 느낀 건 당구 같았습니다. 공을 한 번 치는 순간 본래의 모습으로는 돌아올 수 없죠.</div>
<div>무언가가 일어나는 순간 그로 인해 환경이 격변합니다. 다음 공을 칠 사람이 다시 자신이 될 지 다른 사람이 될 진 모르지만 공들이 놓아진 환경은 이미 달라진 겁니다.</div>
<div>일종의 나비효과를 극대화해서 보는 느낌이 들었죠. 이게 다른 역사개변소설들과의 차이가 아닐까 합니다.</div>
바닷비님의 댓글
<div>고증을 따지기 시작하는 순간 글을 쓸 때 들어가는 노력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데 그걸 표면 밑으로 묻어버리고 싶은 작가가 몇이나 있겠어요.</div>
<div><span style="font-size: 9pt">그러니 글에 고증맞춘걸 설명하다보면 스토리 진행보다 설명하는 글이 늘어나고 스토리 보려고하는 독자들이 우수수 떨어져나가고 조기연재종료하고...</span></div>
<div><br /></div>
<div> 그렇다고 고증을 덜 하면 덜 할수록 이게 대체역사인지 배경만 옛날지구로 해둔 판타지인지 알수가 없으니 대체역사물매니아들이 이건 대체역사물 아니라고 공격하니 대체역사물 취급을 못받게 되는 것이고.</div>
<div><br /></div>
<div>명군은 그런 점에서 고증과 스토리진행의 밸런스를 적당히 잡고 진행하던 와중에 주인공 뜬금사+잘 못쓰는 여캐의 발암행적이 겹치다보니 저는 1부 이후로 보는걸 접었고..</div>
<div><br /></div>
<div>폭군은 처음부터 막가는 케이스로 미친듯이 달리다보니 고증 신경쓸 시간에 휘리릭 끼요오옷이나 보자! 하고 계속 보고 있네요. 물론 막나가는 만큼 대체역사물 보는거 좋아하는 사람들이 개연성이나 고증가지고 신나게 깐다고는 하는데, 그 사람들 숫자보다 캐주얼한거 좋아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보니;</div>
다카칸님의 댓글의 댓글
fakefake님의 댓글
<div><br /></div>
<div>굳이 고종과 비교하자면 고종의 경우 또라이 하나를 19C에 던져놓고 다이스를 던져서 스토리를 진행하고 있다면, 명군은 함 써보고 싶은 하는 환경을 구상해 놓은 후 사람을 거기에 맞추고 있습니다. 16C 수준에서 이상적인 조선을 만들어서 임란, 만주와 싸워보고 싶은데 이상적인 조선이 되려면 당대에서 힘쓰는걸로는 각이 안나오네? 그럼 좀 일찍 사람 던져야 겠다. 근데 그럼 너무 쎄지겠는데? 에이 걍 죽이고 돌아가던가 리셋함 때린후 적정한 보정 넣고 재탄생 시키지. 라는 식이죠. 고종은 -물론 편의주의적인 면이 많지만 - 처음 전생 외에는 딱히 초현실적인 무언가가 드러나지 않는다면, 명군은 초현실적인 무언가가 밸런스 조절을 대놓고 합니다. 너무 강해질거 같으면 죽이고 리셋하고 한사람이 이걸 다알긴 어려울거 같으면 옆에 여자애 한명 함께 전생시키는데 걔가 이과생이네~ 라는거죠. </div>
<div><span style="font-size: 9pt">사실 부분부분의 핍진성만 놓고 보면 명군이 훨 뛰어난데 베이스가 저모양이라 그 핍진성을 느끼기가 어려워요. 까놓고 2부 진행하다 주인공 죽여놓고 19C 외세 침탈에 시달리는 조선 고종 이야기를 쓰는것도 이상하지 않거든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당연히 이상하죠. 16C 원역사와 비교하면 꽤 맞는거 같은데 소설 내에서 벌어진 일들을 보면 저게 왜 저정도밖에 안되어 있지? 왜 발전하던게 리셋되어 있어? 라는 생각이 들수밖에 없거든요. 차라리 발전이 꽤 되어서 명나라에게 개기는 바람에 국토가 초토화되어서 저모양이다 라고 했으면 좀더 이해가 가는 이야기였을 겁니다. -_-;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이바닥의 전설인 하얼빈 역에서 총알이 빗나갔더니 광화문에 히데요시 상이 서있더라라는 이야기와 비교하면 아무래도 납득하기 어려운 내용이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br /></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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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얄마님의 댓글의 댓글
플라잉란코님의 댓글의 댓글
fakefake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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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div>명군의 가장 큰 문제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를 남발하고 있다는 겁니다.</div>
<div><br /></div>
<div>굳이 고종과 비교하자면 고종의 경우 또라이 하나를 19C에 던져놓고 다이스를 던져서 스토리를 진행하고 있다면, 명군은 함 써보고 싶은 환경을 구상해 놓은 후 사람을 거기에 맞추고 있습니다.</div>
<div>16C 수준에서 이상적인 조선을 만들어서 임란, 호란을 진행해보고 싶은데 그러려면 당대에서 힘쓰는걸로는 각이 안나오네? 그럼 좀 일찍 사람 던져야 겠다. 근데 그럼 너무 쎄지겠는데? 에이 걍 죽이고 돌아가던가 리셋함 때린후 적정한 보정 넣고 재탄생 시키지. 라는 식이죠. 고종은 -물론 편의주의적인 면이 많지만 - 처음 전생 외에는 딱히 초현실적인 무언가가 드러나지 않는다면, 명군은 초현실적인 무언가가 밸런스 조절을 대놓고 합니다. 너무 강해질거 같으면 죽이고 리셋하고 한사람이 이걸 다알긴 어려울거 같으면 옆에 여자애 한명 함께 전생시키는데 걔가 이과생이네~ 라는거죠. </div>
<div>이런 식이라면 2부 진행하다 주인공 냅다 죽인 후, 3부로 19C 고종이 외세 침탈에 시달리는 이야기를 써도 돼요. 2부 동안 발전한거야 역사의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적당히 리셋되었고 딱 열강에게서 독립을 시도해볼만한 국력이다 라고 하면 되거든요.</div>
<div>어떻게 보면 대체역사라기보다는 환생 로맨스 환타지죠.</div>
<div><br /></div>
<div>그러다보니 고증도 좀 이상해요. 사실 부분부분의 고증만 놓고 보면 명군이 훨 뛰어난데 베이스가 저모양이라 그 고증을 느끼기가 어려워요.</div>
<div>16C 원역사와 대조하면 고증이 잘된것도 같은데 80년전에 나비가 날개를 함 화끈하게 휘저은거 치고는 왜 원역사와 이렇게까지 비슷하게 가는거지 라는 의문이 들수밖에 없어요.</div>
<div>이 바닥 전설 작품을 보면 하얼빈 역에서 총알이 빗나갔더니 100년후 광화문에 히데요시 상이 서있더라 수준인데요.</div>
<div><br /></div>
<div>대충 이런 이유라고 봅니다.</div>
<div>폭군고종이 역사에 비교한 고증이 잘되었다기보다는 주인공의 행동에 의한 세상이 변해가는 상황이 설득력이 있다는 느낌이라는거죠.</div>
<div>물론 그 과정이 다이스 굴리기에 의한 막장 제조 느낌이 물씬 흐르지만요.</div>
<div><br /></div>
<div><br /></div></div>
크레리아님의 댓글
폐륜아님의 댓글
MILAON님의 댓글
잿빛산맥님의 댓글
플라잉란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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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b><br /></b></div>
<div><b><br /></b></div>
<div><b>솔직히 현실 역사도, 마치 누가 다이스 던지는 거 아닐까 싶을 정도로 작위적인 부분이 많잖아요?</b></div>
<div><br /></div>
<div>누가 자기 부족이 사실당 다 전멸당한 양치기가 전 세계를 호령하는 유목제국의 초대 황제가 될 줄 알았겠으며,</div>
<div><br /></div>
<div>그래도 장남이고 명문 가문 출신이었던 그 양치기와 달리 </div>
<div><br /></div>
<div>찢어지게 가난한 농민 집안의 막내였던 한 탁발승이 그 유목제국을 무너뜨린 새로운 제국의 초대 황제가 될 줄 <span style="font-size: 9pt">알았을까요?</span></div>
<div><br /></div>
<div><br /></div>
<div>그리고 심지어 혼란기의 한 국가는 기존의 노련한 정치인들이나 장군, 기업인들을 다 제치고 그 나라 출신도 아닌 듣보잡 화가/사병 출신 전역자가 </div>
<div><br /></div>
<div>정권을 잡고 독재자가 되어서 전 세계를 미친 전쟁 + 제노사이드로 몰아 넣었다고요?!?! </div>
<div><br /></div>
<div><br /></div>
<div>그런 점에서 <b>휘릭 휘릭 끼요오오옷! </b>과 그로 인한 <b>나비효과도</b> - 주인공이 제대로 보정 받았던 것도 있지만 - <b>충분히 개연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b></div>
<div><br /></div>
<div><br /></div>
<div>명군은 제가 안 봐서 뭐라 평을 못 하겠네요. </div>
크로이테님의 댓글
다른 작품의 경우 주인공이 뭔 짓을 해도 미래지식의 효용은 불변입니다. 오히려 그 힘을 지키기 위해 바꾸기를 포기하는 경우도 있지요.
편의주의가 강하지만 고종4는 적극적으로 미래를 바꾸고 그 결과가 아시아 3국만이 아닌 전세계에 미치지요. 뭐 원래 고종의 미래를 생각하면 씹창 날지라도 바꾸긴 해야하지만요.
두번째는 급박함.
다른 대체소설은 테크 찍기가 참 여유롭습니다. 방해가 없진 않긴한데 결국 '다 쳐바를만큼' 테크를 찍은 후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그런데 고종4는 그게 안되니까 자기 몸 굴려서까지 승리를 쟁취합니다. 사실 위의 경우는 아주 없는건 아닌데 이건 거의 없는 경우거든요.
저는 개인적으론 이 둘, 특히 뒤의 경우를 높게 봅니다.
LycanWolf님의 댓글의 댓글
아무아님의 댓글
참치어장에서 막나가는 다이스(!!)와 고증빌런(??)들에게 단련되셔서
저렇게 잘쓰시는게 아닐까합니다
RainBow님의 댓글
1억년지난어헛님의 댓글
<div>솔직히 상희고 뭐고 주인공이 어이없게 죽은거만 생각하면 그냥 꼴보기 싫습니다.</div>
느루Null님의 댓글
<div><br /></div>
<div>이런 고종이 좋아서요. 여기로 튀고 저기로 튀고 정말 끝내줍니다. 본인도 어디로 튈 지 모른다는 점에서 특히나요.</div>
새누님의 댓글
Celica님의 댓글
이누매나님의 댓글의 댓글
<p><br /></p>
<p>급격한 개화가 이루어가는 와중에도 유림들이 남아있습니다. </p>
<p><br /></p>
<p>심지어 유림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최익현을 신문사로 임명하는것이 다름 아닌 임모탄 고 본인이죠.</p>
백만불님의 댓글
혜영님의 댓글
UtsuhoP님의 댓글
독자들의 니즈를 잘 맞췄다고 봅니다
데레마스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