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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창작] [폭군 고종, 명군이 되어보세] 대체역사에는 뭐가 부족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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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작가님의 전작들을 모두보고 이번주말에 안나올거같아 슬퍼하는 흑우입니다.(오노레 절단마공!)
왠만하면 댓글이나 감상문은 신경안쓰고 보는 타입인데 이 작품만은 워낙 강렬한 연출로 인해 이야깃거리가 많기도하고 감상게에 하루 2~4개씩올라오다보니 시험기간에도 불구하고 아니 시험기간이라 관련 감상글들을 살펴보게되었습니다.

그런데 지금도 위키에 떡하니 걸려있는 글이 있는데

현재 명군이 되어보세!를 능가하는 문피아 대체역사물 최고 인기작이 되어 있다. 

그래서 구매수를 비교해보니 대략 명군이 되어보세의 처음 전성기시절 구매편수와 비슷하더라고요.

그러다 궁금해진게 이 대체역사라는 판에서 독자분들은 어떤것이 부족... 하다기보다는 무엇을 원했기에 명군이 되어보세가 인기를 끌고, 지금은 폭군 고종이 인기를 끄는 걸까요?

(가장 간단한 잘써서라는 만능의 답은 넘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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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44

Rhyneid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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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주말에 안 나오는건 공지에서 주중에만 업로드한다고 언급되어 있……

블러드오션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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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니다만 비정기인데도 정기처럼 느껴지는 작가님의 연참력을 믿...(퍽)

나이트해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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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군이~는 일종의 문명하는 맛. 차근차근 테크 가속하고 이것저것 하면서 뭔가 착착 쌓아나가는 그런 맛이 있죠. 사실 이건 기존의 대체역사물이 모두 공유하는 맛이긴 한데 최근 가장 잘 만들어낸 게 명군이~죠.



폭군~은 역사가 비틀리는 맛이랄까요. 파천황적으로 내달리는 주인공과 그로인해 일어나는 파문이 겹치고 겹처서 세계가 변화하고 역사가 비틀리는. 이정도로 시대가 휘저어지는 대체역사물은 흔치 않죠. 보통의 대체역사물에서 세계 한쪽에서 일어난 일이 세계 반대편에 나비효과처럼 영향을 끼처 폭풍을 불러오는 경우는 별로 없었거든요.

LycanWolf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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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대체역사물 대부분의 작품에서 나오는 전정사상급의 고정된 세계선 역사를 거부하고 주인공의 행보 하나하나에 나비효과가 걸려서 전혀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파격 때문인 것 같습니다.

달빛청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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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군은 상희와 천녀, 결정적으로 1부 끝이 그모양이었으니까요. 그것만 아니었으면 좀더 순위 올라간 상태로 유지도 가능했다 봅니다.



<div><br /></div>

<div>폭군은 다 필요없고 작가님이신 리첼렌님이 문넷에서 보여준 성실연재와 파격진행 둘은 확실히 믿을수 있었으니까요. 저같은 부류는 이랬음요. 이부분이 초기 고정독자에게 어필한거고 스노우볼이 굴러가기 시작했다고 봅니다.</div>

<div><br /></div>

<div>AA진행하신건 폭군 이후에나 알았죠. 참치 몇달에 한번 갈까 말까라.... 뭐 생각해보면 AA쪽 연재 보고 오신 분들도 있었겠지요.</div>

<div><br /></div>

<div>다 필요없고 성실연재및 나름대로 개성을 갖추는게 중요하다 봅니다. 개연성은 필수고 말이죠.</div>

블러드오션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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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어장주로  있으셨던 기간은 의외로 잘안알려진거였나요?  매작품마다 소개글 올라오고 감상글 올라와서 독자층이 거의 똑같다고 생각했었는데...

미얄마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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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이 달라서 “어장주 유카리” 랑 “대체역사 작가 리첼렌” 을 따로따로 알았어도 동일인물이라고 생각 못한 케이스도 있습니다. 특히 한쪽에서만 활동했다면 더 그렇죠.

airis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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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만해도 대진어장 연재전까진 리첼렌=유카리라는 점을 눈치 못챘으니까요.... 나름 지구방위대시절부터 봤던 오래된 참치이자 3천일차 문넷유저였는데 말이죠....

아무아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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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인물인걸 모르셨던 것이 아닐까합니다

저도 폭군 쓰시기전까지 동일인물인걸 몰랐습니다

그림자악어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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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전...지금 알았네요... 어장이랑 문넷을 다 봤으면서도....<img style="margin: 1px 4px; width: 50px; height: 50px; vertical-align: middle" alt="" src="/cheditor5/icons/em/em30.gif" border="0" /></p>

라이티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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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픽들이 인기있는거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원작이 있고, 그걸 알고있는 상황에서 원작에 부족하다고 생각하거나, 바뀌었으면 생각하는것, 혹은 원작과 다른 요소를 끌어와서 세계관에 잘 녹아들게 버무리는 맛이죠.

다카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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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역사가 어떻게보면 현실역사의 2차창작같은거니까여. 그걸 이렇게 비트는게 재밌다봅니다.

B사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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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명군은 1부 결말에서 독자를 멍군으로 만들어버려서....둘 다 잘 쓰고 재미있습니다만, 저더러 둘 중에 하나 고르라면 폭군 쪽으로 고르겠습니다. <br /></div>

<div>명군 쪽은 작가가 스토리 반전이랍시고 독자를 멍군으로 만드는 걸 좋아하는 거 같아서(히틀러 빙의로 쓴 소설 결말도 그렇고.)<br /></div>

LycanWolf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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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혹시 명군 작가가 3권 출간된 나치독일 히틀러 빙의 작품 쓰신 그분인가요?

B사감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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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맞습니다. 카카오에 결말보고 전편 소장구매 안하길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br />

누렁이백작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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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연성! 개연성! 그리고 개연성!

<div>당연한 것이지만 대체역사물에서 가장 갖춰지지 않는 것이죠!</div>

다카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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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한제국건국사를 재밌게봤던것도 개연성을 확보하려고 발악한게 보여서였던걸 생각하면 뭐.

달렉수프집사님의 댓글

블러드오션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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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ike>잘써서와 똑같은 만능 답변 아닙니까...</strike>

에레니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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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느낀 점을 이야기하자면 기존의 역사개변소설들은 대부분의 형식이 젠가 같았습니다.

<div>중간에 있는 막대기를 빼서 위로 올려놓는다고 해서 젠가가 한번에 통째로 무너지지는 않죠. 형태는 그대로지만 약간씩 바뀌어나가는 느낌?</div>

<div>기존의 역사를 이용하기 위해서, 이야기의 흐름을 크게 바꾸지 않고 세부 내용만을 바꾸어나가는 느낌이었습니다.</div>

<div>그러다가 특이점이 오면 역사가 격변하죠. 마치 젠가가 무너지듯이. 그리고 나서 소설이 끝납니다.</div>

<div><br /></div>

<div>그런데 폭군 고종을 읽으면서 느낀 건 당구 같았습니다. 공을 한 번 치는 순간 본래의 모습으로는 돌아올 수 없죠.</div>

<div>무언가가 일어나는 순간 그로 인해 환경이 격변합니다. 다음 공을 칠 사람이 다시 자신이 될 지 다른 사람이 될 진 모르지만 공들이 놓아진 환경은 이미 달라진 겁니다.</div>

<div>일종의 나비효과를 극대화해서 보는 느낌이 들었죠. 이게 다른 역사개변소설들과의 차이가 아닐까 합니다.</div>

바닷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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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역사물의 한계는 역시 고증의 가성비 아닐까요(....)

<div>고증을 따지기 시작하는 순간 글을 쓸 때 들어가는 노력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데 그걸 표면 밑으로 묻어버리고 싶은 작가가 몇이나 있겠어요.</div>

<div><span style="font-size: 9pt">그러니 글에 고증맞춘걸 설명하다보면 스토리 진행보다 설명하는 글이 늘어나고 스토리 보려고하는 독자들이 우수수 떨어져나가고 조기연재종료하고...</span></div>

<div><br /></div>

<div>&nbsp;그렇다고 고증을 덜 하면 덜 할수록 이게 대체역사인지 배경만 옛날지구로 해둔 판타지인지 알수가 없으니 대체역사물매니아들이 이건 대체역사물 아니라고 공격하니 대체역사물 취급을 못받게 되는 것이고.</div>

<div><br /></div>

<div>명군은 그런 점에서 고증과 스토리진행의 밸런스를 적당히 잡고 진행하던 와중에 주인공 뜬금사+잘 못쓰는 여캐의 발암행적이 겹치다보니 저는 1부 이후로 보는걸 접었고..</div>

<div><br /></div>

<div>폭군은 처음부터 막가는 케이스로 미친듯이 달리다보니 고증 신경쓸 시간에 휘리릭 끼요오옷이나 보자! 하고 계속 보고 있네요. 물론 막나가는 만큼 대체역사물 보는거 좋아하는 사람들이 개연성이나 고증가지고 신나게 깐다고는 하는데, 그 사람들 숫자보다 캐주얼한거 좋아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보니;</div>

다카칸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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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막나가는 만큼 고증도 잘맞게 막나가고있어서 저는 그게 더 무섭다고봅니다.&nbsp;

fakefak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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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군의 가장 큰 문제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를 남발하고 있다는 겁니다.

<div><br /></div>

<div>굳이 고종과 비교하자면 고종의 경우 또라이 하나를 19C에 던져놓고 다이스를 던져서 스토리를 진행하고 있다면, 명군은 함 써보고 싶은 하는 환경을 구상해 놓은 후 사람을 거기에 맞추고 있습니다. 16C 수준에서 이상적인 조선을 만들어서 임란, 만주와 싸워보고 싶은데 이상적인 조선이 되려면 당대에서 힘쓰는걸로는 각이 안나오네? 그럼 좀 일찍 사람 던져야 겠다. 근데 그럼 너무 쎄지겠는데? 에이 걍 죽이고 돌아가던가 리셋함 때린후 적정한 보정 넣고 재탄생 시키지. 라는 식이죠. 고종은 -물론 편의주의적인 면이 많지만 - 처음 전생 외에는 딱히 초현실적인 무언가가 드러나지 않는다면, 명군은 초현실적인 무언가가 밸런스 조절을 대놓고 합니다. 너무 강해질거 같으면 죽이고 리셋하고 한사람이 이걸 다알긴 어려울거 같으면 옆에 여자애 한명 함께 전생시키는데 걔가 이과생이네~ 라는거죠.&nbsp;</div>

<div><span style="font-size: 9pt">사실 부분부분의 핍진성만 놓고 보면 명군이 훨 뛰어난데 베이스가 저모양이라 그 핍진성을 느끼기가 어려워요. 까놓고 2부 진행하다 주인공 죽여놓고 19C 외세 침탈에 시달리는 조선 고종 이야기를 쓰는것도 이상하지 않거든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당연히 이상하죠. 16C 원역사와 비교하면 꽤 맞는거 같은데 소설 내에서 벌어진 일들을 보면 저게 왜 저정도밖에 안되어 있지? 왜 발전하던게 리셋되어 있어? 라는 생각이 들수밖에 없거든요. 차라리 발전이 꽤 되어서 명나라에게 개기는 바람에 국토가 초토화되어서 저모양이다 라고 했으면 좀더 이해가 가는 이야기였을 겁니다. -_-;&nbsp;</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이바닥의 전설인 하얼빈 역에서 총알이 빗나갔더니 광화문에 히데요시 상이 서있더라라는 이야기와 비교하면 아무래도 납득하기 어려운 내용이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br /></span></div>

<div><br /></div>

<div><span style="font-size: 9pt"><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br /></span></div>

미얄마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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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1부 결말보다 2부 시작하자마자 “창고에 강선총을 모조리 쳐박아 봉인했다” 부분에서 학을 떼고 떨어졌었죠. 말씀하신대로 밸패를 너무 대놓고 했어요

플라잉란코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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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막줄의 그 작품...2009 로스트 메모리즈...생각만해도 끔찍하네요...<img src="/cheditor5/icons/em/em11.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fakefake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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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본. -_-; 수정하고 올릴걸.



<div><br /></div>

<div><div>명군의 가장 큰 문제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를 남발하고 있다는 겁니다.</div>

<div><br /></div>

<div>굳이 고종과 비교하자면 고종의 경우 또라이 하나를 19C에 던져놓고 다이스를 던져서 스토리를 진행하고 있다면, 명군은 함 써보고 싶은 환경을 구상해 놓은 후 사람을 거기에 맞추고 있습니다.</div>

<div>16C 수준에서 이상적인 조선을 만들어서 임란, 호란을 진행해보고 싶은데 그러려면 당대에서 힘쓰는걸로는 각이 안나오네? 그럼 좀 일찍 사람 던져야 겠다. 근데 그럼 너무 쎄지겠는데? 에이 걍 죽이고 돌아가던가 리셋함 때린후 적정한 보정 넣고 재탄생 시키지. 라는 식이죠. 고종은 -물론 편의주의적인 면이 많지만 - 처음 전생 외에는 딱히 초현실적인 무언가가 드러나지 않는다면, 명군은 초현실적인 무언가가 밸런스 조절을 대놓고 합니다. 너무 강해질거 같으면 죽이고 리셋하고 한사람이 이걸 다알긴 어려울거 같으면 옆에 여자애 한명 함께 전생시키는데 걔가 이과생이네~ 라는거죠.&nbsp;</div>

<div>이런 식이라면 2부 진행하다 주인공 냅다 죽인 후, 3부로 19C 고종이 외세 침탈에 시달리는 이야기를 써도 돼요. 2부 동안 발전한거야 역사의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적당히 리셋되었고 딱 열강에게서 독립을 시도해볼만한 국력이다 라고 하면 되거든요.</div>

<div>어떻게 보면 대체역사라기보다는 환생 로맨스 환타지죠.</div>

<div><br /></div>

<div>그러다보니 고증도 좀 이상해요. 사실 부분부분의 고증만 놓고 보면 명군이 훨 뛰어난데 베이스가 저모양이라 그 고증을 느끼기가 어려워요.</div>

<div>16C 원역사와 대조하면 고증이 잘된것도 같은데 80년전에 나비가 날개를 함 화끈하게 휘저은거 치고는 왜 원역사와 이렇게까지 비슷하게 가는거지 라는 의문이 들수밖에 없어요.</div>

<div>이 바닥 전설 작품을 보면 하얼빈 역에서 총알이 빗나갔더니 100년후 광화문에 히데요시 상이 서있더라 수준인데요.</div>

<div><br /></div>

<div>대충 이런 이유라고 봅니다.</div>

<div>폭군고종이 역사에 비교한 고증이 잘되었다기보다는 주인공의 행동에 의한 세상이 변해가는 상황이 설득력이 있다는 느낌이라는거죠.</div>

<div>물론 그 과정이 다이스 굴리기에 의한 막장 제조 느낌이 물씬 흐르지만요.</div>

<div><br /></div>

<div><br /></div></div>

크레리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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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군은 너무 원역사에 맞추려고 억지력 남발하는 느낌이라서 일단 안보고있습니다. 전장씬이 그 작가님의 장점이라는건 알겠는데 그게 또 너무 긴거같기도하고...

폐륜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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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명군은 연산군 시절 그 여자때문에 하차했는데 1부결말 얘기 들으니 잘했다는 생각 들더군요.

MILAO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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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대체역사쪽은 별로 안보는데도 폭군고종은 재미있더라거요. 명군이 되어보세는 한번 볼까해보려는 찰나에 1부크리가 떠서...<br />

잿빛산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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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군은 작가의 유교에 대한 고루한 편견 때문에 손에 안 집히더군요. 전근대 동아시아가 무슨 구라파도 아니고...

플라잉란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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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증도 고증이지만...솔직히 <b>어어어 하면서도 말이 되는 듯한 전개 + 나비효과가 인상적인 것 같습니다.

</b>

<div><b><br /></b></div>

<div><b><br /></b></div>

<div><b>솔직히 현실 역사도, 마치 누가 다이스 던지는 거 아닐까 싶을 정도로 작위적인 부분이 많잖아요?</b></div>

<div><br /></div>

<div>누가 자기 부족이 사실당 다 전멸당한 양치기가 전 세계를 호령하는 유목제국의 초대 황제가 될 줄 알았겠으며,</div>

<div><br /></div>

<div>그래도 장남이고 명문 가문 출신이었던 그 양치기와 달리&nbsp;</div>

<div><br /></div>

<div>찢어지게 가난한 농민 집안의 막내였던 한 탁발승이 그 유목제국을 무너뜨린 새로운 제국의 초대 황제가 될 줄&nbsp;<span style="font-size: 9pt">알았을까요?</span></div>

<div><br /></div>

<div><br /></div>

<div>그리고 심지어 혼란기의 한 국가는 기존의 노련한 정치인들이나 장군, 기업인들을 다 제치고 그 나라 출신도 아닌 듣보잡 화가/사병 출신 전역자가&nbsp;</div>

<div><br /></div>

<div>정권을 잡고 독재자가 되어서 전 세계를 미친 전쟁 + 제노사이드로 몰아 넣었다고요?!?!&nbsp;</div>

<div><br /></div>

<div><br /></div>

<div>그런 점에서 <b>휘릭 휘릭 끼요오오옷! </b>과 그로 인한 <b>나비효과도</b> - 주인공이 제대로 보정 받았던 것도 있지만 - <b>충분히 개연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b></div>

<div><br /></div>

<div><br /></div>

<div>명군은 제가 안 봐서 뭐라 평을 못 하겠네요.&nbsp;</div>

크로이테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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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는 나비효과.

다른 작품의 경우 주인공이 뭔 짓을 해도 미래지식의 효용은 불변입니다. 오히려 그 힘을 지키기 위해 바꾸기를 포기하는 경우도 있지요.

편의주의가 강하지만 고종4는 적극적으로 미래를 바꾸고 그 결과가 아시아 3국만이 아닌 전세계에 미치지요. 뭐 원래 고종의 미래를 생각하면 씹창 날지라도 바꾸긴 해야하지만요.



두번째는 급박함.

다른 대체소설은 테크 찍기가 참 여유롭습니다. 방해가 없진 않긴한데 결국 '다 쳐바를만큼' 테크를 찍은 후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그런데 고종4는 그게 안되니까 자기 몸 굴려서까지 승리를 쟁취합니다. 사실 위의 경우는 아주 없는건 아닌데 이건 거의 없는 경우거든요.



저는 개인적으론 이 둘, 특히 뒤의 경우를 높게 봅니다.

LycanWolf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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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작품이 쉬움~보통 난이도로 알람 기능까지 맞추고 느긋하게 플레이할 때 폭군고종은 루나틱 난이도+적 세력 강대 옵션에 노 알람 기능 첨부로 철인모드 플레이 하는 기분이죠.

아무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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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폭군의 고증이 생각보다 잘되있는건

참치어장에서 막나가는 다이스(!!)와 고증빌런(??)들에게 단련되셔서

저렇게 잘쓰시는게 아닐까합니다

RainBow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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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군이야 누르하치가 거물인건 인정하지만 만주의 절반과 여진족의 절반을 조선이 쳐먹고 예방전쟁으로 누르하치의 기반이될 내몽골까지 포함한 유목민 전체의 기반을 작살냇으면서 이제와서 명나라 견제한답시고 누르하치 키워주려고 하는게 웃기더라구요. 누르하치의 기반 절반이상을 작살내놓고 왜란을 명나라의 물자지원만으로 방어해낼 가능성을 만들어냇으면서 누르하치와 명나라가 아귀다툼하는 꼬라지를 보겟다고? 아귀다툼이고 나발이고 적당히 크면 이여송과 요동이 누르하치를 작살낼 가능성이 훨씬높죠. 차라리 조선이 왜란이후에 5년정도 군대와 경상도를 복구한후에 직접 남은 만주와 요동을 쳐먹고 천명대전 펼치면서&nbsp;<span style="font-size: 9pt">명나라가 붕괴할때까지 치킨게임을 펼치는게 훨씬 현실적이고 가능성 높아보이던데요. 누르하치의 심한 고평가와 유교까 성향때문에 그냥저냥 수준을 못넘기겟더라구요.&nbsp;</span>

1억년지난어헛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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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군은 죽이고 재시작만 안했어도 상위권 유지 계속 할 수 있었을텐데 말이죠.

<div>솔직히 상희고 뭐고 주인공이 어이없게 죽은거만 생각하면 그냥 꼴보기 싫습니다.</div>

느루Null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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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증이 제 상식으로는 타파할 수 없게 그럴싸한 게 좋고,

<div><br /></div>

<div>이런 고종이 좋아서요. 여기로 튀고 저기로 튀고 정말 끝내줍니다. 본인도 어디로 튈 지 모른다는 점에서 특히나요.</div>

새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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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르하치랑 노부나가에게 당하는것도 좀 아쉽죠 그리고 최근 2부에서 후계자를 내 아들이 아니라 정이안감 하는것도 웃기는게 애초에 처음부터 연산도 아니었으면서...

Celica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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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역사 쓰는 작가들은 대체로 맹목적인 유교까들인 경우가 많은데, 거기서 벗어났다는데서부터 폭군을 더 높게 평가합니다.

이누매나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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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렇죠. 임모탄 고는&nbsp;유교를 완전히 부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작중 거의 10년째인데.. 이정도면 다른 작품같은 경우에는 유교가 사라졌겠지만..</p>

<p><br /></p>

<p>급격한 개화가 이루어가는 와중에도 유림들이 남아있습니다.&nbsp; </p>

<p><br /></p>

<p>심지어 유림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최익현을 신문사로 임명하는것이 다름 아닌&nbsp;임모탄 고&nbsp;본인이죠.</p>

백만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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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군은 상희때문에 하차했습니다

혜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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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군은 1부 마지막 보고 충격 먹고 하차했죠......

UtsuhoP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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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고증도 입맛대로 맞춰가면서, 파천황으로 시원하게 내달리죠.

 독자들의 니즈를 잘 맞췄다고 봅니다

데레마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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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폭군 고종대왕&gt;은 문넷 소개 버프로 연재 시작하자마자 투베에 간 게 컸습니다. 8월 9일에 프롤로그 올라오자마자 문넷에 소개글 뜨고, 문넷에서 약간 인지도 있는 작가였던 터라 그에 대한 반발도 자제됐으니까요. 게다가 조아라가 선호작 및 총조회수 등을 종합하여 지수를 매기는 것과 달리, 문피아는 최근 1회분의 조회수만 보는데, 프롤로그를 맛보기 삼아서 클릭한 게 고스란히 투베에 반영되고(보통은 문넷에서 소개되면 어느 정도 분량 확보된 글이니 맛보기 이후 중도 하차가 발생하기 마련), 또 문피아는 투베 누르면 최신글에 링크되는 구조라 선순환이 되어 그야말로 로켓 타고 올라갔죠. 이런 경우도 있구나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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