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유약한 거 맞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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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파쇼다 사건이었나 어디서 너무 늦게 개입해서 고든이 죽어서</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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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글래드스턴 별명이 GOM(Great Old Man)에서 MOG(Murderer of Gorden)으로 바뀌고 실각했으니까요</div>

글래드스턴 행정부야 당시 기준으로는 유약한 것 맞죠. 실제로 이집트의 소요사태를 진정시키기는 커녕 적절한 군사대응 타이밍을 도덕외교랍시고 질질 끌다가 파쇼다 사건이 일어난거니까요.



현실의 상황이 맞아 떨어지지 않으면 좋은 이상도 허울일 뿐이죠.

제시: 찰스 고든, 파쇼다 사건

임모탄 고: Ahh! Mediocre!!

글래드스턴은 도덕 외교... 도덕?

<p>그때 당시의 기준으로 <strong><font size="3">혐성이나 부릴줄 아는 인간들의 눈 </font></strong>에는 충분히 도덕으로 보이고도 남았을겁니다.&nbsp;&nbsp;&nbsp; <img style="margin: 1px 4px; width: 50px; height: 50px; vertical-align: middle" alt="" src="/cheditor5/icons/em/em72.gif" border="0" /></p>

글래드스톤이 눈물 흘린 이유는 그 전쟁에서 영국이 치를 대가를 예측했기 때문이죠.

<div>생각해보세요. 바로 옆에서 파리 전투에서만 독일군 40만이 갈려나가는 것을 봤습니다.</div>

<div>그걸 영국군이 하게 된다면. 이미 크림 반도에서 수십 만의 전사자가 발생한 것을 경험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벌어질 전쟁은 그 전사자 숫자가 열 배 이상 불어날 것이란 사실을 알고 있는데도 못 막는다면 정말 눈물이 날 수 밖에 없죠.</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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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그리고 글래드스톤의 외교는 유약하다고 보기엔 힘들죠. 이미 패권 국가니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은근히 뒤로 물러서서 명분을 쥐고 휘두르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div>

<div>전쟁은 국력을 갉아먹기 마련이고요. 사실 현대에서 보면 미국이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순간은 전쟁 대신 명분을 쥐고 휘두를 때고 실제로 전쟁하는 중이거나 한 직후에는 휘청거리는 모습을 보면...</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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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게 좀 과해서 주먹을 써야 할 상황에 우물쭈물한 건 맞았죠.

우드로 윌슨 : 글래드스턴은 죽었어! 더는 없어! 하지만, 국제 연맹이 되어서! 우리 가슴속에 살아가...<img src="/cheditor5/icons/em/em70.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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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미국 공화당 : 허나 거절한다! 국제연맹 가입 부결!!!&nbsp;<img src="/cheditor5/icons/em/em23.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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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히틀러 : 푸하하하하!!! 미국 없는 국제연맹이 무슨 힘이 있냐!!! <img src="/cheditor5/icons/em/em34.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nbs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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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오늘은 라인란트에 진군했다! 내일은 오스트리아를 먹어치워주마!!! 그리고 모레는 체코를 먹어주마! 그리고 글피에는...<img src="/cheditor5/icons/em/em83.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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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물론 폭군 고종의 나비효과 덕에 국제연맹이 더 빨리 생기거나 할 지도요?&nbsp;</div>

힛통이 나올수나 있을지 모르겠네요.....

이번 전쟁에서 프로이센이 프/로/이/센 되고, 마르스크가 귀국해서 미델 유로파 사회주의 연방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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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그 특유의 선동력으로 서기장이 될지도요?&nbsp;&nbsp;</div>

힛통이 그 우월성을 논하려면 제2제국 성립 후 영광의 시기가 존재해야 하는데 지금 꼬라지 보면.......

대신 소비에트 미텔유로파 연방 공화국 서기장 에른스트 룀, 파울 요제프 괴벨스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