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물_네타] [할로윈2018] 호러영화 전설의 귀환...

2018.11.0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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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마이클 마이어스가 살인자긴 하지만 기껏 다섯명 죽였다며? 요즘 신문에 나오는 살인범들도 그정도 죽인 자들은 널렸다고. (작중 엑스트라의 대사)
.한 마디만이라도 해 봐 ...
-프레디.제이슨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호러 캐릭의 레전드 마이클 마이어스가 할로윈 축제에 히히낙락하는 리얼충들을 응징하기 위해 돌아왔습니다...캠핑가는 리얼충들은 제이슨을 조심해야 하고 할로윈 축제를 즐기는 리얼충들은 마이클을 조심해야 하죠. 학생은 방안에 처박혀 공부나 할 것이지...
뭐.그건 농담이고. 장르는 스플래터 호러에 속하지만 이번 작에선 마이클이 직접적으로 살인하거나 선혈이 튀는 장면은 그리 안 나옵니다. 18세가 아닌 15세 정도로 등급을 내려도 될 정도이고 마이클이 죽인 인물이 열명을 약간 넘는데, 대부분이 마이클이 쓱 들어간 뒤 '푹푹으악으악' 하는 사운드만 나오죠. 하지만 ... 할로윈의 그 유명한 테마음악이 울려퍼지는 가운데 사운드만 가지고도 충분히 간담이 서늘해집니다.
이건 호러영화의 전설인 1편을 충실히 오마주한 모양이더군요. 굿잡!
-리부트된 탓에 이제까지의 속편은 죄다 흑역사로 처리되고 주연인 제이미리커티스도 엄청 늙었군요. 마이어스도 40년동안 정신병동에 수감되어 나이가 60을 넘었지만 ..제이슨 등 호러계의 후배들에게 귀감이 될 만한 포스를 아낌없이 보여 줍니다. 대사 하나 없이 코호코호하며 숨소리만 냅니다만...그게 마이어스의 매력이죠.
(스타워즈 로그에서 다스베이더와 마주한 해병들이 마이어스와 조우한 희생자들의 심정이 아니었을지.)
-제이미리커티스의 연기와 역할은 매우 멋졌습니다.마이어스가 도망쳤다는 말을 듣자 "나도 수십년동안 놈을 기다렸다"라며 벼르는 장면은 일품. 요즘 이슈가 되는 정치적 올바름.페미 문제도 이렇게 캐릭을 잘 살려서 작품 내에서 표현해야죠.
-마지막 씬에서 마이어스는 사망으로 추정됩니다만..뭐, 또 살아나시겠죠. 이분은 벌써 대여섯번 죽었지만 부활하신 분이기에. 박수칠때 떠나는게 가장 좋겠지만 돈 문제가 걸리면 어디 그렇게 됩니까.
결론) 평단 반응대로 너무나 훌륭한 리부트. 호러영화 팬이라면 절대 후회하지 않으실 것이고 선혈로 피범벅하는 영화도 아니기에 이런 장르 싫어하는 분들도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스릴러 물 장르로 볼 여지도 충분히 있기에 ...매우 강추!
tip)수십년전에 제작된 1편을 안 본 사람은 별 재미를 못 느끼실 껍니다. 무조건 보고 가야만 마이클이 어떤 캐릭인지 로리 스트로드와 어떤 관계인지 알 수 있기에...
tip2)나이 든 커티스와 마이어스를 보니 시그니위퍼와 에일리언이 연상되기도 하더군요. 에일리언 사가 4편에서 이어진 5편이 나오고 나이든 리플리와 에일리언퀸의 대결을 담은 후속작이 나와도 잼날것 같은데.
.한 마디만이라도 해 봐 ...
-프레디.제이슨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호러 캐릭의 레전드 마이클 마이어스가 할로윈 축제에 히히낙락하는 리얼충들을 응징하기 위해 돌아왔습니다...캠핑가는 리얼충들은 제이슨을 조심해야 하고 할로윈 축제를 즐기는 리얼충들은 마이클을 조심해야 하죠. 학생은 방안에 처박혀 공부나 할 것이지...
뭐.그건 농담이고. 장르는 스플래터 호러에 속하지만 이번 작에선 마이클이 직접적으로 살인하거나 선혈이 튀는 장면은 그리 안 나옵니다. 18세가 아닌 15세 정도로 등급을 내려도 될 정도이고 마이클이 죽인 인물이 열명을 약간 넘는데, 대부분이 마이클이 쓱 들어간 뒤 '푹푹으악으악' 하는 사운드만 나오죠. 하지만 ... 할로윈의 그 유명한 테마음악이 울려퍼지는 가운데 사운드만 가지고도 충분히 간담이 서늘해집니다.
이건 호러영화의 전설인 1편을 충실히 오마주한 모양이더군요. 굿잡!
-리부트된 탓에 이제까지의 속편은 죄다 흑역사로 처리되고 주연인 제이미리커티스도 엄청 늙었군요. 마이어스도 40년동안 정신병동에 수감되어 나이가 60을 넘었지만 ..제이슨 등 호러계의 후배들에게 귀감이 될 만한 포스를 아낌없이 보여 줍니다. 대사 하나 없이 코호코호하며 숨소리만 냅니다만...그게 마이어스의 매력이죠.
(스타워즈 로그에서 다스베이더와 마주한 해병들이 마이어스와 조우한 희생자들의 심정이 아니었을지.)
-제이미리커티스의 연기와 역할은 매우 멋졌습니다.마이어스가 도망쳤다는 말을 듣자 "나도 수십년동안 놈을 기다렸다"라며 벼르는 장면은 일품. 요즘 이슈가 되는 정치적 올바름.페미 문제도 이렇게 캐릭을 잘 살려서 작품 내에서 표현해야죠.
-마지막 씬에서 마이어스는 사망으로 추정됩니다만..뭐, 또 살아나시겠죠. 이분은 벌써 대여섯번 죽었지만 부활하신 분이기에. 박수칠때 떠나는게 가장 좋겠지만 돈 문제가 걸리면 어디 그렇게 됩니까.
결론) 평단 반응대로 너무나 훌륭한 리부트. 호러영화 팬이라면 절대 후회하지 않으실 것이고 선혈로 피범벅하는 영화도 아니기에 이런 장르 싫어하는 분들도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스릴러 물 장르로 볼 여지도 충분히 있기에 ...매우 강추!
tip)수십년전에 제작된 1편을 안 본 사람은 별 재미를 못 느끼실 껍니다. 무조건 보고 가야만 마이클이 어떤 캐릭인지 로리 스트로드와 어떤 관계인지 알 수 있기에...
tip2)나이 든 커티스와 마이어스를 보니 시그니위퍼와 에일리언이 연상되기도 하더군요. 에일리언 사가 4편에서 이어진 5편이 나오고 나이든 리플리와 에일리언퀸의 대결을 담은 후속작이 나와도 잼날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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