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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_네타] [롤드컵/네타]하하하 저를 XXX의 장인이라고 불러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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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에 회사에서 나름 큰일이 끝나고 다행히도(?) KT, 아프리카, RNG가 탈락하는 바람에 자리가 널널해져서 큰맘먹고 롤드컵 직관을 다녀왔습니다. 



4강 경기도 한경기만 볼까 생각하다가 프나틱 C9 경기가 전통의 NA/EU 라이벌이라 일요일 경기도 보기로 하고 기차, 숙소 등을 예약하고 광주에 다녀왔습니다.



그때 단지 소원은 재미있는경기!!! 그리고 일요일 경기는 제발 SRT 막차시간에만 맞출 수 있기를 바랬습니다.(네 뭐...)

첫째날은 음 똑같은 컨셉을 가지고 있는 팀 중에서 실력차가 나면 게임이 이루어 지지 않는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도 뭐 경기 중간중간에 경품을 던져

주는것을 하나 낚아채기도 하고 뭔가 중국사람들이 한 곳에 엄청 몰려있던데 그게 누구지 라고 했다가

아는사람 톡을 통해서 IG 구단주?!! 라는것을 알고 하하하.... 일찍끝났지만 그래도 광주 시내 구경도 하고(마침 할로윈 기간이었죠) 그럭저럭 지낼 수 있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요....



2째날.. 중국 경기도 아니기 때문에 자리에는 더 여유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맨앞에서 3번째 줄에 표를 예약했는데 소환사의 컵 바로 앞 구역이라 평상시에는 영상으로나 보던걸 신나게 봤습니다. 엄청 무거워 보이던데... 실물은 더 무거워 보였습니다. 거기다 제 앞자리가 최근 인터뷰도 하고 했었던 캡스 선수 아버지라서 그분과 이야기도 하고 같이 사진도 찍었고 했었죠... C9보다는 프나틱을 응원했었기 때문에 좀 이야기도 나누었고 경기시작전에는 마지막에는 축하한다는 이야기를 해줄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었죠...



그리고 중간에 직원들이 던져서 주는 걸 캡스 아버지가 주워서 절 주기도 했고요... 제가 주은것까지 합쳐서 전날 까지 총 3개를 득했습니다. 



하지만... 프나틱을 응원했지만 적어도 대등하게 최소한 3:1 정도는 원했어요...... 마지막에는 프나틱이 이겼기 때문에 각국의 기자 및 방송국 관계자들이 전부 캡스 아버지에게 붙어서 헤어질때는 이야기를 못했었네요.. 그래도 굉장히 친절하시고 본인은 선수도 아니지만 사진도 잘 찍어주시는 좋은분이셨습니다.(결코 인형을 득한걸 절 줘서 그런게 아닙니다....)



SRT시간이 남아서.. 송정역 근처 시장에서 주린배를 채우고 집에 도착하니 월요일.... 후후후 뭔가 즐거웠지만 씁슬했습니다.



그리고 결승전! 역시 한국팀들이 없었기 때문에 골드나 구매할 수 있을까 했던것이 다이아 석까지 나왔습니다...



하지만 얘매 취소를 통해 조금이라도 더 좋은 자리를 구매하려다가 예매취소든 예매든 전부 12시 반에 끝난다는걸 문구를 제대로 안봐서... 인천 문학구장까지 노티켓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티켓창구에 가서 현장 다이아 티켓 구매를 했죠....  모두 안내문은 끝까지 읽어봐야 합니다.....



뭐 제발 3:2 명경기를 하고 그래서 집에 갈 버스시간이 늦어지면 뭐 인천에서 하룻밤 잘 생각도 했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롤!드!컵!!! 내가 밖에서 자지 않게 신경써줄 필요는 없잔아.......... 네 7시 30분이 되기 전에 끝나버린 롤드컵 결승이었습니다....



경기 감상은 따로 할 필요가 없었지만 프나틱이 시작 전 부터 쫄았고.. 경기 중에는 좀 무모했기 때문에 1경기 패배로 정신적으로 너무 많은 타격을 받아서 2경기,3경기 그대로 무너졌다고 볼수 있습니다. IG 무너뜨리는 방법이 바텀을 부셔 버리는 건데 레클레스가 좋은 원딜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그건 상대방을 부셔버리는 것 때문에 잘한다는 스타일이 아니다 보니... 2페이즈에서 레클레스가 잘하고 그리고 눕기 좋고 후반에 큰 리턴이 돌아오는 원딜들을 전부 밴하는 바람에 프나틱의 전체적인 그림을 찢어버리는 그 밴픽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블루팀이 르블랑을 밴할수 밖에 없었다는 것도 컷고요.. 아무리 생각해도 4강에서 블루가 유리한건 르블랑 선픽을 박아버릴 수 있다는 점... 이라고 생각해서요..



그렇게 롤드컵 4강에 올라간 팀들은 제가 밖에서 차가운 이슬을 맞지 않도록 힘내주었습니다!!  아는 분은 저에게 3대 떡의 장인이라고 하더군요...



하하하 4년뒤에 다시 롤드컵 결승이 한국에서 열린다지만 그때쯤임이면 롤 인기도 시들할거에요... 그래서 마지막 한국 롤드컵 결승에 참석한 것에 대해서 의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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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고닉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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