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물_네타] 어메이징 메리 - 천재의 올바른 양육법에 관하여(feat 크리스 에반스)
2018.12.25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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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2017년 크리스 에반스가 출연한 가족영화 어메이징 메리는 7살난 천재소녀 메리와
메리의 양육권을 두고 삼촌인 프랭크(크리스 에반스)와 할머니인 에블린의 이야기 입니다.
천재수학자인 어머니 다이앤의 재능을 그대로 물려받은 메리를 메리의 어머니인 다이앤의
유언에 따라 삼촌인 프랭크가 양육을 합니다. 지금은 부두에서 배를 고치면서 살고 있지만
대학에서 철학과 조교수를 지낸 엘리트입니다.
프랭크는 메리가 덜똑똑해도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지만 평범한 학교수업은
메리에게는 너무 지루했습니다. 프랭크가 메리에게 평범한 삶을 살기를 바라는 이유는
메리의 어머니 다이앤은 천재라는 이유로 어머니 에블린에게 평범한 삶을 박탈당하고
(친구들과 놀러가는 것도 못하고 무단외박이라도 하면 상대는 납치범으로 신고 당함 )
수학자로서의 삶만을 강요당하며 살다가 나비스 스토크스 방정식의 풀어낸뒤 자살후
어머니의 사후 발표해달라는 유언을 남겼기때문입니다.
메리의 할머니인 에블린은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수 있는 인물중하나로 메리를 대수학자로
키워야 한다고 주장하며 메리에게 최고의 교육을 그리고 다이앤이 풀지못했다고 생각한
나비스 스토크스 방정식을 풀게하려는 야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영화의 결론은 엘리트 교육을 원하는 할머니와 평범한 삶을 주고자한 삼촌의 방식을 절충으로
영재학교에 보내지만 아이가 친구들과 놀수 있는시간은 보장해주는 방식으로 마무리 됩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 천재에게는 천재로서의 의무가 있다고 말하지만 부모와 주변의 환경에
망가져버린 불행한 천재들의 일화는 너무도 흔하고 낭중지추 정말로 하늘이 내린 천재라면
굳이 주변에서 수선떨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인류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나쁜 교육환경에 망가져서 매드 사이언티스트가 되어
인류에게 민폐를 끼치게 만드는 것보다 조금 늦어지더라고 바른아이로 자라는게
인류를 위한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이들은 문과전공인 프랭크와 이과전공인 에블린의 이념의 갈등이라는 평도 있습니다.
천재의 양육법 뭐가 정답일까요?
ps. 캡틴 아메리카는 주변에 있는 천재(토니 스타크)가 성격이 파탄난 괴짜란 사실을 알고 있기에
그런 선택을 한것입니다. 소중한 조카를 성격파탄자로 만들수는 없느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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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rm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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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8
무닌님의 댓글
<div>제 생각은 그렇습니다.</div>
폭탄테러님의 댓글
<div><br /></div>
<div><span style="font-size: 9pt">우선 어린애가 진짜 천재인지 아닌지 구분하는게 가능한건지 의문스럽고 </span></div>
<div><div>진짜 천재를 천재가 아닌 사람들이 교육 하는게 의미가 있는지도 의문스럽습니다.</div></div>
<div><br /></div>
<div>스포츠라면 어린시절부터 배우는게 당연히 유리하겠지만</div>
<div>어린 시절부터 [지성]을 단련시키는게 가능할까요?</div>
<div><br /></div>
<div>선행학습으로 남들 20년 공부할 양을 2년에 가르치고</div>
<div>애가 천재라서 그걸 전부 이해하는게 가능하다고 쳐도</div>
<div>그게 지금까지 아무도 풀지 못했던 방정식을 풀어내는데 도움이 될까요?</div>
고급미끼님의 댓글
<div>영재교육이 수재는 만들수 있을지 몰라도 천재는 절대 못만든다고 생각하는지라.</div>
무르쉬드님의 댓글
<div><br /></div>
<div>장애를 가진 분들이 사회에 살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듯이, 천재들은 다른 방향성을 가지고 고군분투해야 합니다. 바로 사회성입니다.현재는 천재가 나온다고 하더라도 혼자 살아가거나 독불장군처럼 살아가기 힘든 세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문학적인 교육이나 삶의 자세 같은 일상적인 그 모든 것이 더욱 중요한게 천재라는 장애입니다.
<div><br /></div>
<div>그러나 현재의 영재 교육이나 천재가 나올 때 사람들이 하는 교육의 방향성은 심각하게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올바른 방법 같은 것은 없다고 봅니다. </div></div>
<div><br /></div>
<div>바르거나 맞거나 하는 교육법 같은게 존재할리 없으니 말입니다. 그러니 저 절충도 어느정도는 중간은 가는 선택입니다. 천재 쯤 되는 아이가 평균 베이스를 기초로 설정된 정규 과정에 넣는 것도 미친 짓인 것은 맞으니 말입니다. </div>
narm84님의 댓글의 댓글
<div><span style="font-size: 9pt">평범한 학교에 보낸거라고 생각합니다. 수학이 실험이 필요한 학문도 아니고 </span><span style="font-size: 9pt">요즘같이 통신이 발달된 시대에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알고싶은 지식은 인터넷을 통해 얻을수 있으니까요 철학과 교수의 교육철학이 담긴 양육법이라고 봅니다.</span></div>
DAEITW님의 댓글
<div>영화에 대해서는 예고편만이나 인터넷에 리뷰로 올라온 것만 살짝 본 정도라서 뭐라 말 못 하겠지만, 일단 적어도 아이가 일반적인 학교를 지루해하고 있는 건 명확해보이더군요.</div>
<div>삼촌의 심정이 이해는 가지만, 이것도 바꿔말하면 아이가 본래 지닌 천재성은 둘째 치고서라도 그 성격가 하고 싶은 일을 싹 다 무시한 채, '네 어머니처럼 불행한 삶 살고 싶지 않으면, 그냥 평범한 아이로 살아라.'라고 강요를 하고 있는 거라 별로 옳게 여겨지지는 않습니다. </div>
<div><br /></div>
<div>다행히 영화 막바지에서 양쪽이 합의점을 찾아 다행이기는 했지만요. </div>
류카이엘님의 댓글
<div>여기에 성장 속도가 느려 둔재로 보여 누구도 주목하지 않았는데 만년에 괴물같은 업적을 쏟아내는 케이스까지 포함하면...</div>
<div><br /></div>
<div>...왜 TRPG 포함 게이머들 중 자캐 능력치 표시에 집착하는 사람들이 종종 나타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div>
쿠쿠케케코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