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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물_네타] 영화 글래스 생각할 주제는 많이 던져주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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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브레이커블하고 스플릿을 잼게 봐서 기대하면서 봤는데


언브레이커블의 좋게말하면 묵묵한, 나쁘게 말하면 지루한점은 강화되었습니다만, 그걸 해소시키는 분량이 너무 짧고 볼품없었습니다.



주제 자체는 굉장히 맘에 들고, 엔딩도 맘에 들고,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바도 마음에 드는데 그 모든 전개과정에서 너무 지루해요.



기~~~~~~~~~~~~~~전결 인느낌입니다.





1. 어설픈 액션씬. 전혀 초인같은 싸움, 히어로대 히어로라는 느낌이 안드는 액션. 그렇다고 롱테이크로 제대로 치고받은것도 아니고 툭치고 휴식, 퍽치고 휴식.

 바키??



2.  전개가 너무 늘어지고 지루합니다. 그리고 박사는 계속 주인공들이 일반인이라고 말해주면서 온갖 근거를 들이대는데 이에 반박할 내용이 너무 늦게나오고 그렇다고 사이사이 액션이 화려한것도 아니고, 화려한 말빨이 오고가는것도 아닙니다. 



3. 2번처럼 전개의 지루함을 감안하고 떡밥을 쭉 깔았으면 카타르시스의 해방인 액션신이 멋져야 하는데 1번에서 말했듯 어설프고 허접한 대결



4. 회상씬이 너무 많습니다. 어벤져스를 보러왔는데 아이언맨이 슈트개발하는걸 회상으로 보여주고, 토르가 망치들던 장면을 회상으로 보여주고 헐크가 방사선 실험하던걸 회상으로 보여주면 어벤져스가 재밌을까요? 처음 접하는 사람들을 위해 설명을 넣는건 좋았는데, 전 1,2부를 다보고 3부에서 다 모인다고해서 기대하고 간거라... 



5. 상기한 많은 단점으로 인해 오락영화로써의 재미는 전혀 없습니다. 다만, 영웅과 악당이 본질적으로 같은 초인이고, 초인을 거부하는 일반인들에게는 자경단영웅이나 범죄자 악당이나 그놈이 그놈이라는 것. 결국 비범한 사람의 이해자는 비범한 사람일수 밖에 없다는점. 그럼에도 가족애와 사랑이 있다면 일반인도 이해자가 될수 있다는점은 좋은 주제였습니다.





계속 답답하게 전개되는걸 참으면서 한방에 터지길 바랬는데 안터지니까 힘들더군요.



내용외적으로 장면과 장면이 뚝뚝 떨어진 느낌을 받았습니다. 브금도 어색하고..



좋은 주제와 좋은 소재로 음식을 해준다길래 갔더니 밥대신 한약을 먹은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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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비 머신 건~!

댓글목록 1

새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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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글래스였으니... 전 다른건 몰라도 던 비중은 아쉽더라구요 이번작이 글래스라서 더 비중이.사라진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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