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물_네타] [폭군 고종]: 아직 출연하지 않았거나 다시 출연할 가능성이 있는 인물들
2019.02.12 18:13
1,956
15
1
본문
신정왕후 조씨: 이분은 초반부에 고종을 양자로 들이면서 등장하다가 김좌근의 반역 때문에 궁궐 밖으로 피난갔다 돌아오는 것을 마지막으로 등장하지 않았었죠. 물론 어느 매체에서도 고종이 성년이 된 이후부터는 등장 비중이 크게 떨어지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일단 고종이 양자인 이상, 한 번쯤은 다시 모습을 비추면 될 것 같은데 문제는 보수적인 인물의 어그로는 이하응이 다 가져간 데다가 너무나도 진취적인 고종 때문에 다시 끼어들 여지는 없어보이네요.
김옥균을 제외한 갑신정변 주역들: 김옥균은 역도의 가문이 된 안동 김씨를 박차고 나왔다는 설정으로 등장하였지만 박영효, 홍영식, 서광범, 서재필은 무엇을 하고 지내는지도 전혀 언급이 된 적이 없습니다. 물론 이들도 유학을 간 상태기에 아직 등장시키기엔 시기상조라는 것도 있겠지만 이완용이 싹수노랗게 어린 시절부터 민족주의를 이용하려는 마음을 꾸미는데 이 네 사람은 아직 조용합니다.
베베르 공사: 아관파천 당시 주한 러시아 공사입니다. 그래도 이 사람이 등장하지 않는 것은 나름 타당하긴 할 것 같네요. 조러전쟁 시절에 러시아가 조선에게 문자 그대로 개박살이 났으니깐 한국에 대해 조금이라도 우호적인 스탠스를 취했다가는 나라 전체가 뒤집힐 우려가 있겠죠.
서태후와 동치제: 양차 조청전쟁에서 연패를 당하고 아시아를 떠돌아다니는 모자지간이죠. 서태후가 다시 청나라로 돌아가기 위해 몸부림을 치는 것 같습니다만... 이제와서 돌아가기엔 너무 늦은 감이 없을 수도 있겠네요. 어쩌면 맥거핀으로 끝나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더 생각해둔 사람들이 많긴 하지만 머릿속에서 당장 떠오르지는 않네요. 아직 19세기 극후반 무렵이니...
제가 생각한 사람들은 죄다 20세기의 사람들이니까요.
여러분들은 혹시 누구 생각나는 사람 있으신가요?
- 2.41Kbytes
1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
Reprisal
- 회원등급 : 정회원 / Level 2
포인트 100
경험치 199
[레벨 2] - 진행률
50%
가입일 :
2010-04-28 09:43:28 (5351일째)
미입력
최신글이 없습니다.
최신글이 없습니다.
댓글목록 15
샤티님의 댓글
<div>가쓰라와 태프트 도 궁금 하고요</div>
<div>최제우는...등장하기에는 너무 늦엇지만 동학이 어떻게 되었을지</div>
<div>안중근 의사님은 어리겠지만 아버님이신 안태훈도 궁금 합니다.</div>
항상여름님의 댓글의 댓글
Reprisal님의 댓글의 댓글
잿빛산맥님의 댓글
플라잉란코님의 댓글의 댓글
<div><br /></div>
<div>손문 : [남미 차이나타운/초에서] 중국을 다시 위대하게!!!</div>
구려님의 댓글
플라잉란코님의 댓글의 댓글
구려님의 댓글의 댓글
아직 너무 어리려나.
1851년생이군요. 한 십년이면 사회전면에 나서겠네요
플라잉란코님의 댓글의 댓글
플라잉란코님의 댓글
<div>오/페/르/트 당했을 확률 높은 오페르트</div>
<div><br /></div>
<div>여기선 아마 모건을 핥핥하는 기사를 쓰느라 정신없을</div>
<div>원역사의 친일파 외교고문, 미국 기레기 스티븐슨 </div>
<div><br /></div>
<div>여기선 국내에서 어떤 퍼지셔닝을 취할지/혹은 부친이 9제후국 중 한 곳의 왕이 되서 중국에서 출생할 수도 있는 프린스 리</div>
<div><br /></div>
<div>정도가 궁금하군요</div>
가가갓님의 댓글의 댓글
새누님의 댓글
TZ님의 댓글
츠쿤프트님의 댓글
데이워치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