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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물_네타] [원피스/네타]오다선생님 건강이 안좋으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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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원피스 정발 단행본을 꼬박꼬박사보는 사람입니다.

일단 매주 원피스 최신화가 어떤지 찾아보기도 귀찮고(이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1-2화정도 논란이 쌓여도 1-2권정도로 해결된다면 괜찮다는 느긋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어서이기도 하지요.

그래서 혹평이 자자한 도플라밍고편이나 빅마마해적단편도 그렇게 싫지는 않았습니다. 각각 마음에 드는 화가 있었거든요.

가령 도플라밍고에서 마지막을 장식했던 후지토라의 도게자나 빅마마의 기원을 보여주는 화같은 경우는 제가 이 원피스라는 시리즈를 책장이 가득차감에도 이제 구겨넣는 수준이 되었음에도 계속 사는 이유중 하나입니다.

...슬슬 이 시리즈와 안녕을 해야되는지 진지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가장 논란이 되는 일뽕이나 디자인관련문제는 아닙니다. 일뽕의 경우 해석은 하기 나름이라고 와노쿠니의 개혁파(개국파)vs수구파(쇄국파)로 보면 그냥 메이지유신이구나 하고 넘겨버렸고 디자인이나 더러운 설정등은 원래부터가 원피스가 이렇지 않았나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덕분에 주인공으로 굴려먹기 힘든 고무고무 열매의 루피라는 캐릭터가 나왔다고  생각하기도하고.(물론 그냥 제개인적인 생각일 뿐입니다.)



지금 제가 가장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은 단하나입니다. 

등장인물,설정 너무 많아!

도플라밍고 때부터 루피해적단 팩션을 보여주기위함인지 이놈 저놈 막나오더니 이제 설정을 기억하기도 힘든 수준에 왔습니다.

아니 예전에도 오다 선생님이 이것 저것많이 넣기는 하셨어요. 그래서 표지 스토리로 보여주는 비하인드 스토리, sbs로 알려주는 등장인물 설정 등은 흥미로운 요소였다고 봅니다.

그런데 지금은 본 스토리에서 그것을 보여줘요...;;

그로인해 생기는 단점이요? 본편이 설정집 혹은 시놉시스가 됬어요!

예를 들어 이번에 91권을 샀습니다.

루피가 와노쿠니에서 카이도와 본격적으로 붙게되는 계기를 묘사하는 권이였죠.

... 갑자기 에이스와 관련있는 한 꼬마애+ 그아이를 지키는 듯한 사무라이+찻집의 사무라이+스모선수+로우 해적단+바질호킨스 해적단+카이도의 수하+오뎅일족+밀집모자해적단=갑자기 신세진 아이가 특이한 능력을 가졌는데 와노쿠니의 실태는 존나 불평등해서 갑자기 끌려가니까 쫓아가서 싸워 식량 뜯어내서 나누어주고 밀집모자 해적단 재결집 및 로우해적단합류, 오뎅일족 잔당의 비밀(과거에서 현재로 트립)을 들었는데 격분한 카이도가 와서 화낸다.



...뭐야, 이건 대체.



제 정리나 묘사능력이 부족해서 이 난잡함을 표현하기 아쉬울 따름입니다. 91권을 읽으면서 사정상 완결 못하니까 아쉬움 달래라고 보여주는 시놉시스 읽는 느낌이었어요. 결코 이야기가 아니에요.

밀집모자해적단의 재회는 왜 분리됬었는지 모를정도로 간단하게 모였고 중요설정들은 갑자기 덧붙여졌고 붙게되는 계기도 양판소 먼치킨 주인공이 중세 판타지 트립해서 깽판치는 식.

오다선생님 시한부판정이라도 받으셨답니까...? 아니면 코난도일마냥 원피스하나로 먹고살기 질리셨답니까? 제가 이번권에서 느낀 감정은 그냥 빨리 완결내버리고 싶다 였어요!

당연히 주인공인 루피외에 밀집모자해적단은 쩌리가 되었고 묘사로 핍진성이 안갖춰지니 일뽕은 중화되지도 않으며 무엇보다 재미없어요. 관성으로 매일 100원씩 결제하는 웹소설보다 더 지루해요.

그런고로 일뽕편이라고 지목되는 와노쿠니 편이 지나도 문제는 해결안될거라고 봅니다. 지금 기존에 내놓은 캐릭터들도 충분히 많고 판도 충분히 큰데 그걸 처리안하고 그냥 스토리에 필요한 일회성 등장인물들만 더 등장 시키면서 문제를 키우는 것같아요.

하아.... 이제는 매몰비용때문에라도 아까워서 사서보는 현황이지만... 다음권은 와노쿠니 끝난뒤 어떤 스토리를 이어가는지 보고 사야할 듯 싶습니다. 그냥 질럿다가는 정말 욕이 나올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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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33

막장엔트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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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저는 드레스로자나 빅맘 암살쪽엔 그리 불만은 없지만 와노쿠니는 호불호가 갈리더군요.일단 기대하는건 루피 키드 로 삼인방의 연맹이라던가 와노쿠니가 끝나고 난 그 이후의 챕터라고 할까요.<br /><br />일단 매 편마다 호불호는 갈려도 완결이 어떻게 나오는가 거기서 보는 쪽이다 보니까 그렇고 와노쿠니야 좋게 말하면 잘 마무리 하고 빠르게 끝났으면 한다,나쁘게 말하면 다음 챕터를 기대한다고 말할수 있죠.<br /><br />여러모로 와노쿠니는 뭐라고 할까...이입이 잘 안된다고 할까요.일단 다음 장을 기대는 합니다.</p>

hirugen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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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와노쿠니는 전형적인 일뽕 모드니까요. 어지간한 세계관 설정은 죄다 와노쿠니에 몰아주고 있는 형국이니. 거기에 그나마 빅맘 때까지 괜찮았던 캐릭터들 비주얼들이 와노쿠니에 와서는 그야말로 극악의 정점을 찍고 말았죠. (예를 들어 로빈이라든가 니코 로빈이라든가 <img src="/cheditor5/icons/em/em29.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그 때문에 지금 일본 국내에서조차 이건 진짜 아니다, 라는 여론이 일고 있으니... 그래봤자 오다를 막을 편집자가 없는 이상 이미 게임은 끝난 거나 다를 바 없습니다.

블러드오션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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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는 본문에도 썻지만 2부에서 계속나타나던 단점이 일뽕까지 덮쳐서 최악의 시너지를 냈다고 보는지라. 한번 정상결전같은 대형이벤트 벌여서 등장인물들 대대적으로 정리하지 않는 이상 이 난잡함은 계속해서 이어질거라고 생각합니다.

DavidS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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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리 쪽의 사보 vs 로쿠규는 그냥 언급 몇 마디로 넘어가면서, 와노쿠니 쪽은 이야기 진행에 하등 쓸데 없는 것 하나하나 세세히 묘사한다는게 참........

<div><br /></div>

<div>밀짚모자 일행은 완전 비즈니스 해적단이 된 지 오래고, 상디야... 며칠 전까지만 해도 루피가 널 목숨 걸고 구하려 했던 것은 생각 안하니.....? 상대는 사황 중에서 가장 평판이 안 좋다는 카이도인데?</div>

<div><br /></div>

<div>오히려 오로치나 퀸, 잭, 카이도, 페로스페로 같은 적 측 캐릭터들이 더 호감이 되어버렸습니다.</div>

블러드오션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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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왜 주연이 조연으로 전락한걸까요... 그리고 왠지모르게 제가 스포일러를 당한 것 같은데 상디가 뭘 어쨋나요?(경악)

pasta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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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일 키우고 군상극으로 가려면, 어느정도 몰입감을 포기하고 전개가 루즈해지는 걸 감수해야하는데 지나치게 많은 내용을 정해진 분량 내에 쑤셔넣다보니 양산형 설정놀이 만화가 돼버렸습니다. 이런 식으로 진행할거면 하다못해 장면을 신중하게 취사선택해서 핵심이 아닌 부분은 들어내야하는데 TMI로밖에 안보이는 온갖 잡다한 내용까지 무엇하나 버리지 않고 알뜰히 수집. 이야기로서의 재미를 상실하고 정보지/설정집으로 둔갑. 진짜 작가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블러드오션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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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상극으로 가지도 않고 어중간하게 전개하는 기분입니다. 하아, 캐릭터죽이기 싫다는 양반이 캐릭터 정리 필요한 군상극을 해서 어쩌자는 걸까...

군수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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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와콘 아닌가요(웃음)

포기한지 오래라서 내안의 원피스는 샤봉디에서 끝난지 오래

블러드오션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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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직 나무위키 해당항목에 없으니까 세이프?!

<div>(회복될거라는 꿈을 꾸고 있습니다)</div>

B사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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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오다는 사라지고 육다가 되었다 카더라...<br />

블러드오션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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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다 이 육다야! 내 앞에서 사라지지 누가 사악한 친피스를 숭배하는지 볼까!

t950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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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때와 비교해서 모든 면에서 퇴보한게 느껴지는게 작가로써 너무 커버려서 편집자가 터치 못해서가 아니냐는 말도 돌고 있더군요.



<div>SBS에서 잠깐 나온 모건 초기 디자인이 촌스럽다고 퇴짜맞았다는 썰이나, 원피스의 인기를 생각하면 충분히 설득력이 있기도 하고요.</div>

블러드오션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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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로서 너무 커버렸다는 썰은 솔직히 못믿겠습니다. 아무리 인기가 올랐다고 해봤자 대기업이 작가 하나 못다룬다는 것이 믿기지도 않고 점프에서 나루토를 예토전생해서 보루토까지 만드는 판에...

<div>저는 그보다는 편집자의 질적 하락을 염두에 둡니다. 뭐 제어할 축이 없어졌다는것은 똑같지만요.</div>

슈팅수탉4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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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대기업이 절대 못 터치하는 작가들이 있긴 하죠. 토가시나 토리야마나..

무렴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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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다급으로 커버린 작가 정도면 출판사도 함부로 터치하기 어려운건 딱히 틀린건 아닐 겁니다.

<div>토리야마의 드래곤볼도 주변에서 사정사정해서 엄청나게 늘어났다가 문무성 장관은 아니고 차관이 찾아올 정도였고 연재가 끝나니 점프 판매량이 100만부 줄었다는 레전드죠. 드볼 끝나고 출판사의 타격+애니 제작진, 성우, 관련상품, 해외 수출 등에서 일거리가 줄어들었을 때의 금전적 가치가 어느정도였을지.</div>

<div>까놓고 말해서 이미 충분히 돈방석에 오른 오다가 배째라고 드러누우면 출판사라고 욕하고 비는거 외에 별 수 있을까요. 페널티를 준다고 해 봤자 별거 있을거 같지도 않은게 참.</div>

폐륜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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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다는...죽은거지...?&nbsp;<img src="/cheditor5/icons/em/em11.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블러드오션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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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오다는 미국가있어 다음챕터에서 돌아올거야?!

Restar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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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도 중증 설덕인 양반이라..(....)

하고싶은 말도 많고.. 그걸 자기가 생각할때 합리적인 방법으로 풀어야 하거든요. 사황쯤되면 세력도 거대하고, 간부들 개개인도 설정이 있어야하고.. 그걸 조금이라도 표현하고싶고 이런 느낌이죠. 원래 스타일대로 풀어내려면 몇십권을 써도 모자라니..



커진 스케일을 감당 못하는 느낌이 있긴 합니다. 세력전으로 넘어가면서, 작가 머릿속에 큰 그림과 타임라인이 있다는건 알겠는데, 전부 묘사할수가 없어서 이렇게 되는 느낌입니다.

좀 아쉽긴 하죠..

블러드오션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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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sbs와 표지스토리는 신의 한수였다고 봅니다. 그게 없었다면 1부때 얼마나 폭주했을지...

Wimps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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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기나올때부터 느낌 쌔하더니 점점 재미없어짐

블러드오션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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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다시부활하기를 빕니다. 흑흑.

스트레이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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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가 컷해야하는데&nbsp;<span style="font-size: 9pt">그래도 이런 엄청난 작품을 써내신 분이니까 뭔가 있겠지하고 컷을 못하나봅니다.</span>

블러드오션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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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요즘 친피스니 에이스 노블이니 나오는 이유는 오다가 추진한게아니라 편집부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추진했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워낙에 풀어낼 설정이 많으신데 스핀오프로 한을 좀 풀어드려야죠... 결과물이 어찌되는지는 나중문제고(소근).

새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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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오다작가가 취사선택을 못해서 라는 느낌도 드네요 마음껏 그리고 싶어서 진짜 마음껏 그리는 중...</p>

블러드오션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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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가시와 그 의욕을 반반씩나누면 모두에게 좋지않을까(아무말)

어울파카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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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가시 씨는 의욕의 문제가 아닙니다. 이분은 만성요통과 그로 인한 전신마비의 환자예요.



잦은 휴재 때문에 욕 먹으니까 결국 주변 사람들이 토가시 씨의 건강상태를 알렸는데 어쨌든 욕을 하고 싶은 독자들이 안 믿거나 모른 척한 거죠 심지어 그것도 몇 년 전 이야기인데 아직도 모르는 사람이 많네요.

블러드오션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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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잠시만 그런 와중에 드퀘드립 돌아다닌거였어요?

저번에 연재재개 어떻게 하신거죠..?

어울파카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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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퀘드립 때문에 주변인들이 토가시 씨 건강상태 심각하다고 알린 지 한 3년 됐는데, 안티질 하던 사람들이 그런 걸 적극적으로 알리고 다니겠습니까....



만성적 요통으로 인해 간헐적인 전신마비가 오는 심각한 상태라는데, 드퀘드립 진지하게 믿는 분이 꽤 많습니다.



저만 해도 우연히 관련 글을 보지 않았으면 몰랐겠지요.

abc3511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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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단행본 하나씩&nbsp;끊어서 볼 때는&nbsp;도플라밍고 편도 등장 인물 너무 많고 구도도 복잡해서 재미를 못느꼈는데 모아서 몰아보니 몰입 의외로 잘되더라구요.<br /><br />등장 인물도 많아지고 구도도 복잡해진 2부 와서 더 그런 것 같긴 한데 한번에 몰아보기 전까진 평가 보류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이기도 합니다. 와노쿠니 편도 몰아보면 의외로 괜찮을 지도 모를 것 같구요.</p>

블러드오션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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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적어도 도플라밍고때는 루피산하애들만 묶어놓고 보면 이보단 단순했던 것 같아서...

<div>그때 일신상 사정때문에 책장안에 쟁여놓다가 나중에 몰아본 케이스입니다만 적어도 한권을 볼때 이렇게까지 괴롭지는않아서...&nbsp;</div>

삿찡모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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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다선생이 좀 세세한거에 집착하는 면이 작화에서도 보이는 편인데 거기에 이야기는 쭉 펼쳐놓고 회수하는건 느리다보니 속도감은 떨어지고...



<div>컷 배분은 오히려 나이 들어가면서 좋지 않은 방향으로 고정되어버렸죠. 덕분에 단행본으로 읽어도 가독성이 심히 떨어지는 사태까지 가버렸으니...</div>

<div><br /></div>

<div>원피스가 이제 터치를 거의 안받는 수준까지 올라가다보니 오히려 옆에서 제어해줄 사람 없이 마구 달려나가는 느낌이 듭니다.</div>

<div>특히 감정선 문제만해도 예전에는 감정선을 만들기 위해 지면을 할애했다면 지금은 감정선을 잡기 위해 할애해야할 분량은 대충 넘겨버리고 독자들이 갸우뚱할 부분에서 지면을 할애해서 감정이입이 안된다는 부분도 크죠.</div>

<div><br /></div>

<div>공감을 하며 같이 스토리를 나아가는게 아니라 작가가 억지로 울어! 이부분은 감동해! -라고 강요하는 부분만 눈에 밟히다보니 더욱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게 되는 면이 있고요.</div>

블러드오션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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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한국 신파의 문제점이랑 똑같네요. 중간과정이 전개속도를 높이기위해 와장창 생략되니 도저히 감정선이 안따라가죠... 무엇보다 생략한 분량에다가 쓸데없이 코메디를 채우고.

회색산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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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루즈해진거 같아 하차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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