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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창작_네타] [야루야라뎃키] 45화의 후미후미의 "오늘의 운세"는 정확했다.

본문

『연애운은 연인을 제대로 봐주지 않으면 어딘가 가버릴지 모릅니다.
 소중한 사람을 지키고 싶다면, 제대로 옆에 있어 주세요!』

사업운도 최악. 당신이
자랑하는 신념은 누군가에게는 민폐.
 신념을 가지는건 중요한 일이지만 융통성을 갖는걸 잊지맙시다.

타고난 재능과 별의 흐름이 나빠 잔뜩 휘둘리는 하루가 될지도 모릅니다.』

『자신의 자랑이나 신념과 소중한 것. 천칭에 올려 어느 쪽이 중요한지 한 번 더 잘 생각해주세요.
 그렇지않으면 사소한 엇갈림에서 큰 일이 되버려 재기불능의 상처가 될 지도.

.......
오늘 야루야라뎃키의 최신화 네타를 보고나서 야라나이오의 상황이 왜 이렇게 나빠지는건가, 하고 조금 생각하던 중에 일입니다.
문득 후미후미가 오늘의 운세로 말했었던 것이 떠올라 다시 읽어보니 지금의 상황과 일치하는 부분이 너무나 많아서 소름이 돋네요.
야라나이오의 경우에는 운세점에서 들었던 것 중 자신의 연인을 제일로 해서 393의 옆에서 떨어지지 않는걸 택했었죠.
그러나 그는 융통성을 가지고 행동하지 않았습니다. 오로지 자신이 생각하는 바 믿는 바만을 보고 행동을 결정했죠.
(※저는 메타시점에선 행동이 다이스로 결정되지만 시나리오 내에선 해당캐릭터가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을 내린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후의 행동을 보면 신라 거점에 가서 히비키가 저지른 일을 듣고나서 추가로 히비키에 대한 정보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 또는 393이 히비키의 상황을 듣고 뛰쳐나갈 때 따라가는 강제이벤트가 생길수도 있는 선택이 있었건만 현상유지를 택하므로 어영부영 시간을 날려버립니다.(덤으로 393랑 동침했을 뿐....)
최소한 히비키와 만나서 전투를 통한 격파 후 확보 또는 대화를 통해서 동료를 얻을 수 있는 찬스를 영영 잃어버립니다.

그 다음 붕괴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영맥을 통한 중마 중에서 밸런스형과 풍양신을 모실 수 있는 기회가 있었고 소개역인 루리도 메시아와 연결을 얻을 수 있는 풍양신을 추천했지만 본인은 "내 가족이랑 미쿠네 가족을 지키는게 우선이니까 수호신으로 해 줘"라고 했었죠. 자신의 판단으로 말이죠.
그 결과는 이미 잘 알다시피 식량난이 예약된 상태로 스즈카, 키노, 마테리얼즈가 그를 대신해서 싸워야만 하는 상황이 됩니다.

무엇보다 제일 소름끼쳤었던건 [타고난 재능과 별의 흐름].
안그래도 주체를 할 수 없는 힘을 가진 마법사이면서 별의 흐름(다이스 감독의 결정)이 그를 파괴신으로 끌어올리는 바람에 전투에 참가하지 못하게 되었고 기껏 준비되어 있었던 시스템도 활용하지 못하는 상태가 되어버렸죠. 그걸로 끝났으면 좋으련만...
처음 자신의 힘을 확인할 겸 거미들이 점령한 산길을 향해 마법을 쓴 건 괜찮았습니다. 이후가 문제였지....
메시아교 천사령에 해당하는 주택가에서 2번이나 마법을 사용한 탓에 쓸데없이 메시아교 천사들의 이목을 끌어버렸고 그 결과 본인은 두 번 다시 산 밖으로 나갈 수 없는 상태가 되어버립니다. 추가로 본인이 계획한건 아니지만 다이스(별)의 흐름이 그나마 교섭이 가능한 간부 둘이 야라나이오를 상대해야만 했었던 탓에 안젤리카가 인간들 상대로 교섭을 하다가 전투발발 → 사망에 이르게되므로 메시아교 천사들의 헤이트를 무지막지하게 쌓아놓은 상태죠.

...후미후미의 운세...정말로 무서울 정도입니다.
본인이 결정한 일에 운이 따라주지 않을 것마저 예언하다니...
현재진행형으로 재기불능에 가까워지는 야라나이오 진영을 보면...후미카 본인이 점술로 예언한거라면 그녀는 이능자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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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4

푸아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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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각자 라켈 선생님...

Tioma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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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켈 선생님은 "당신의 능력으론 파괴밖에 할 수 있는게 없습니다."하면서 두루뭉실하게 설명하고 있다면...

<div>후미카의 운세점에선 야라나이오가 어떻게 행동할지 전부 꿰뚫어보고 있는듯한 느낌이어서 말이죠.</div>

치르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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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보니 소름....

<div><br /></div>

<div>...그렇다면 393의 옆에서 떨어지지 않는것도 나름 옳은선택이었겠군요.</div>

<div><br /></div>

<div>떨어진순간 연애운점지에의해 393 아웃 -&gt; 리셋엔딩이 됐을지도</div>

Tioma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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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좀 더 융통성있게 행동해서 어차피 집 안에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으니 히비키에게 조금만 더 신경을 썼더라면 훌륭한 전위직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div>히비키가 어디에 있는지도 대충 알고있고 어중간한 악마들은 상대도 안되는 힘을 가졌으면서 "현상유지"라는 선택을 하는 점에서 말이죠.</div>

<div>결과적으로 키노랑 스즈카가 첫 전투에서 고전해야만 했었죠.</div>

<div><br /></div>

<div>그리고 현재 SENKA당한 디아체랑 레비를 치료하기 위해선 동침을 해야하는데...이걸 393이 어떻게 보느냐가 문제입니다.</div>

<div>치료를 하지않으면 요괴화 혹은 모랄하자드가 발생하는데 얀데레에 가까운 그녀가 그렇다고해서 야라나이오가 다른 여자랑 자는걸 좋게보겠냔 말이죠....마테리얼즈를 쫓아냈으면 쫓아냈지....</div>

구려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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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마테리얼즈를 따라온 사람들은 기분이 어떨까요?



샤르나 일행들은 민도도 높고, 나이오에 대해서는 믿음이 안가도 마테리얼의 결정을 믿고 따라왔는데, 정작 디아체가 좋아하지도 않는 남자한테... 게다가 393이 성을 낸다 . 저라면 빡쳐서 이틀내로 터질 자신이 있는데요..



393은 새 영맥 없는 지금은 진짜 밥순이고.

Tioma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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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은 앞으로 어떻게 반응할지가 진짜로 궁금합니다.

<div>다이스로 결정할지 아니면 상식적인 판단으로 해서 납득할지....</div>

<div>그에 따라서 야라나이오 진영에 큰 영향을 남길테니...</div>

<div>문제는 393가 현재까지 보여준 반응으로는 야라나이오 주변에 여자가 접근하는 것만으로 상당히 날카로워서....</div>

올매니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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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후미후미의 점괘. 문학소녀의 말은 들어야 되요.

Tioma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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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로 이능자일지도 모르겠습니다....

<div>이렇게나 정확하게 야라나이오의 행동을 예언하다니...그것도 꽤 오래전에 말이죠.(스레 시간적으로)</div>

테크놀로지님의 댓글

Tioma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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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읽으면서 저도 소름이 돋더라구요.



<div>"오늘의 운세"라고 말은 했지만 완전히 예언이나 다를바가 없어서....</div>

<div>특히 사업운을 보면 현재 야라나이오가 계획한 일은 모조리 틀어지고 있는게...</div>

멍든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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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공인으로 데키만큼 개폭망이 아니면 프롤로그에서 죽을 일은 없다고 했는데도 지나치게 게을렀죠. 흰무는...

<div>시작부터 라켈선생이 한 마디 - 즉사트랩이 날뛰는 이계 탐험 - 붕괴 정보 습득 후, 393보호에 신경써 보디가드하느라 아무것도 안함 - 부랴부랴</div>

<div>인맥에게 너는 존시나 방해되고 위험하니 짱박혀 있는 조건으로 수호신계열을 붙여드립니다. 이거 풍양신이 밸런스 있고 좋으 / 수호신 합니다 ㅅㄱ</div>

<div>- 가족이랑 아는 사람들을 보호할 수 있는 결계와 시설을 구축하는 건 좋았는데, 땅도 농지에 적합하지 않아서 식량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 풍족하지가 않음</div>

<div>- 이건 예상못할 수 밖에 없으니 본인도 억울하겠지만, 붕괴 후 가뜩이나 정신나간 강함이라고 평가받는 능력이 진화해서 땅이든 악마든 완전히 죽이는 힘을 지님</div>

<div><br /></div>

<div>진짜 뭐라고 해야하나.... 사람이 적당히 선량하지만 오만하고 생각없이 행동한다는게 어떤건지 교과서에 실어도 될정도로 완벽한 예시라고 생각하네요.</div>

<div>야라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다른게 아니라 가진 힘에 비해 생각하는 수준이 중~고딩에서 벗어나질 않아서 싫어하는 사람이 많을 것 같네요.</div>

<div>행동하나 하나 각오 같은게 없다고 해야하나.... 인기 없을만 하다고 생각됩니다.</div>

<div><br /></div>

Tioma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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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생각한대로 결정한대로 움직인 결과이니 자업자득인 부분도 많지만....

<div>결정적이었던건 역시 왜칭세계로 떨어지면서 안그래도 강했었던 선천적인 능력이 터무니없이 강화되어버린게....</div>

<div>...무서운건 그러한 것도 운세에 나와있었단 말이죠(타고난 재능, 별의 흐름</div>

가시가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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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하게 나온 운세라서 '오늘의' 운세가 아니라 '당신의' 운세로 보이는군요.&nbsp;

<div><br /></div>

<div>오늘만 그런게 아니라 당신이 죽을때까지 계속 그렇게 될거야. 라는 어찌보면 저주군요. 지독한 저주.</div>

<div><br /></div>

<div>작가 본인은 이렇게 될줄은 상상도 못하고 썼겠지만 이렇게 예언이 될줄이야<img src="/cheditor5/icons/em/em14.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

Tioma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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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방송에서 운세에 대하여 전하고 있는 아가씨도 전작에서 "사신"으로 불렸었던 아가씨(흰눈

<div>물론 스레주는 그저 약간의 조미료로 생각하고 참가시켰겠지만....이렇게 아귀가 맞아가는걸 보면....</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