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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물_네타] 폭군고종)쥔공에 대한 평가가 드러나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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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들은 생각외로 황제를 두려워하거나 경외하진 않더군요.



역시 느그 니알라토텝은 무서워도 우리 니알라토텝은 든든한건가...



지금까지 작중 폭종을 만나고 관계를 맺은 모든 사람들이 폭종에 대해 일종의 경외심.외경심을 품었습니다.

박규수같은 측근도 전봉준이도 열강의 외교관들도 코흐같은 연구자들도 말이죠. 가족인 이하응조차 이해하지 못했죠.



근데 아직 단편적이긴 합니다만 자식들은 폭종을 그냥 성격나쁜 대단한 아버지. 정도로만 여기고 있는거 같더군요.



이건 생각보다 좋은 징조가 아닐까요?

1.자식들에게 자신의 비전을 설명할만큼 폭종의 커뮤력이 향상됐다던가



2.적어도 자식들에겐 (권력자의 한계가 있긴하지만) 스스럼없이 다가가는 모습을 취했다는것



각 왕조에서 일어났던 황태자의 반란같은건 적어도 없지 않을까... 자식을 권력의 도구로만 삼지 않고, 자식들도 그걸 얼추 느끼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현재로써 자식농사는 나름 잘 지은게 아닌가 싶네요. 그리고 둘째야... 느그 아부지가 니 태어나서 아플때 천주쟁이 찾아가서 세례받게하고 기도까지 했을만큼 널 사랑하는데 너는 그걸 알고 있는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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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27 21:26:41 (6690일째)



헤비 머신 건~!

댓글목록 17

노나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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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딸이 귀여웠죠. ㅋㅋㅋ 

현자꼬맹이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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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딸은 정말로 모계유전 제대로인듯...

똑부러지더군요

떠돌이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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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어머니가 가르쳐주지 않았을까 하네요.

로튼애플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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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앞에서 쩔쩔메는 모습을 크면서 많이 봤을테니 말이죠..

크로이테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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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폭종은 겉으로보면 징기즈칸 싸대기 치는 정도밖에(?) 안 보이니 굳이 파고들지 않는다면 거기까지겠죠.



금괴배팅 때의 배경이나 외교수완의 대단함이나 분열계획의 수준.... 이런건 끼요옷에 가려질테니.

은나노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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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주인공 평가는 남들이 봐도 술쟁이, 욕쟁이 개망나니죠...

업적 펌핑이 많이 돼서 영국 외교계에서는 니알라토텝 취급인 것 뿐.

QuodEratDemonstran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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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능력이 너무 지나치게 좋아서 괴물 취급을 당하는 거죠.

<div>전근대가 아니라 현대로 따지면 트럼프보다 욕 잘하고, 외교 담화가 끝나자 고량주 마시고, 몰래 나가서 고량주 마시고, 슬쩍 아편 하려고 하는 대통령… 생각해보니 정말 망나니다!</div>

레트라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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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이런 결점..아니 인간다운점이 있으니 황제교가 안생긴겁니다.

물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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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커뮤력이 오른건 맞는데 여전히 자기보다 아랫사람들에 대한 공감능력은 떨어져보이니 1번은 아닐거같고 2번아닐까요.

작중에서도 폭종이 마누라한테 이것저것 설명해주거나 대화하는거보면 자식들 앞에 있을때도 원먄한 부부일겁니다. 당대기준으로 보면 상당한 공처가로 보일테고요.

그리고 어차피 아직 아이들인 황자,황녀들이 스승들에게 너희 아버지는 쩌는 황제폐하야라는 식의 돌려말하기를 들어도 아버지황제폐하를 볼 때면 술 좋아하고 엄마를 사랑하는 남자일테니...

yab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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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일 잘하고 뭔가 대단한데&nbsp;술퍼먹고 입에서는 험한말이 나오지만...<br />위치가 황제인데 측실도 안두고&nbsp;자식 사랑이 지극한....<br /><br />.....뭔가 상남자네요</p>

공백없이한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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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평가도 본인들이 실제 업무에 투입돼서 일하기 시작하면 바뀌겠죠.<img src="/cheditor5/icons/em/em6.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div>특히 다음 대 황제가 되면 선대랑 비교 오지게 당하면서 멘붕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고....</div>

금궤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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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세나 당시로썬 황제의 유일한 인간미를 가족에서 찾을 수 있다 정도로 평하겠죠.<br />

청월류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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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후대에 가면 망나니 모습은 난세에&nbsp;휘둘리지 않기 위한 이미지메이킹 아니냐는 썰이 돌 지도 모르지요. <img style="height: 50px; width: 50px; vertical-align: middle; margin: 1px 4px" border="0" alt="" src="/cheditor5/icons/em/em34.gif" /><br />의외라면 둘째가 생각보다 열등감이 상당했다는 점이네요.</p>

suzan40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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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나니라는건 고종이랑 만나본 모든 사람들(가족 포함)에게 공통되는 평가라 그거까지 세탁되긴 무리 아닐까요.(...)

미라쥬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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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실록이 다 기록하고 있는 그렇게 이미지 세탁하는건 무리 아닐까요?

무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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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가 아버지의 성향을 물려받았는데 첫째와 둘째가 반대였는게 다행이다 평가할 정도네요. 어떤 으미에선 아버지 이상인것 같으니...

새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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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를 위해 제독 만들어주려나요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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