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마크
타입문넷

감상게시판

[영상물_네타] [네타/인워, 엔드게임] 타노스식 생태학?

본문

타노스는 손가락 튕기기 한 번으로 전 우주의 지적생명체를 포함한 모든 생명체들의 절반을 무작위로 소멸시켰죠.

멜서스 트랩 때문에 인구수를 절반으로 줄였다는데 식량자원(동 식물)도 절반으로 줄여버리면 본말절도 아니냐? 하는 반응이 요근래 보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타노스가 가진 그놈의 신념과 멜서스 트랩은 전혀 상관없는 겁니다.



타노스가 닥터한테 고향별 타이탄의 옛 모습을 보여주며 

이렇게 아름다운 낙원이 정해진 종말 = 자원의 고갈을 향해 치닫을때 나는 모든 인구의 절반을 공평하게 무작위로 죽여 멸망을 막자 제안했지만 아무도 내 말을 듣지 않았고 결국 내 고향별은 멸망했다는 투로 말합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타노스가 멸망의 원인이 예정된 자원의 고갈이라 했다는거죠. 

단순히 식량자원에 국한된 개념이 아니라 지하자원이나 광물자원이나 아스가르드 토지에서 나오는 에너지자원 같은 것을 통틀어서 자원이 고갈되었다 말한겁니다.





멜서스 트랩은 생산가능한 총 식량자원의 양보다 인구수 증가량이 많아지니 무분별한 인구수의 증가에 의한 반동으로 충격이 오고, 그 충격 때문에 개개인의 삶의질이 하락하고 이게 무한반복 될 것이란 예측이었는데. 적어도 멜서스가 한 말은 사실이었습니다.



근데 멜서스 양반은 신대륙에서 쏟아지는 인광석과 암모니아 합성 기술로 공장에서 찍어나오는 화학비료의 존재를 몰랐죠.

식량자원 생산능력이 한도끝도없이 치솟으니 뭐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인구수를 감당 못해서 사회가 혼란스러워지고 뭐고 없습니다.



오히려 식량이 남아서 버려지는게 현대의 상황이죠. 워낙 많이 생산되다보니 개인단위가 아니라 식량생산이 가능한 국가간의 생산력 차이 때문에 국가단위에서 식량배분의 불균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하에 있는 광물자원이나 정체모를 에너지자원들은 이 자원의 생산량을 극적으로 향상 시켜줄 무언가가 없습니다.

가공 처리 과정에서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기술로 효율을 늘려보고 채굴 기술을 발전시켜서 더 깊숙히 있는 새 자원을 찾아내 총량을 늘리고 뭐 어떻게 해도 결국 한계는 오죠.



말하다보니 꼭 2002~10년도에 유행하던 석유자원고갈 종말론자같네요. 



석유자원 고갈로 인한 종말론은 오일쇼크 두번 연달아 맞고나서 각국이 석유자원 의존도를 줄이고 미국이 산유국에 대항해 셰일가스를 추출하면서 깨진지 오랩니다. 하지만 타노스가 생각하는 미래는 골수까지 빨아내고 뽑아먹어서 더이상 채굴할게 없는 타이탄이라는 고향별 기준이니까 우리도 우라늄도 다 고갈되고 셰일가스도 다 뽑아먹었고 심해에 묻힌 자원들까지 다 박박긁어먹은 미래를 생각합시다.



자원이 묻힌곳은 다 뜯어봤을테니 무분별한 개발로 별이 황폐화 된 것은 물론이고, 최소한의 에너지로 쓸 동력조차 없어 별에 갖혀 죽어가며 식량을 생산할 여력조차 없는게 타노스가 겪은 타이탄의 종말이었을겁니다. 

플래닛 크랙으로 다른 행성이나 소행성의 자원을 긁어올 수 있었겠지만 자원고갈로 인해 촉발된 분쟁으로 인해 항성간 항해가 불가능할 정도로 문명이 후퇴했겠죠.



당장 목성으로 워프할 수 있는 우주전함이 있어도 동력이 없거나 파손돼 깡통이 됐다면 목성은 커녕 두 거리 지난 스타벅스 앞까지도 못갈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그 전에 반절 딱 줄여버리겠다는거죠. 미친소리지만 그거 해서 많이 성공했고요.

아 물론 타노스에게 대항하거나 타노스에게 위해를 가할지도 모르는 존재들은 대업을 완수하기 위해 절반이 아니라 싹 다 죽여버립니다만 그건 이 양반이 진짜 미친 또라이라 그놈의 신념에 방해가 되는 것을 막기위해 제거하는 거니 신념을 어긴건 또 아니죠.



이 양반 신념은 인피니티 스톤 다 모아서 손가락튕기기 한방으로 전 우주 공평하게 반갈죽하겠다는 거니 인피니티스톤 다 모으기 전까지 자기 방해하는 놈들을 어떻게 처리하던 신념을 위한 위대한 결단 이렇게 퉁쳐집니다. 캬; 논리갑;



뭐튼간 동식물 반절이 죽던 말던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중요한건 행성과 그 행성에 존재하는 지적 문명의 존속인데 말이에요.

어차피 반절 랜덤으로 걸르는거라 별 문제 없을겁니다.



뭐 몇종이 멸종하거나 그 몇몇 종이 멸종한덕에 일부 생태계가 붕괴할수도있겠죠.

하지만 행성이 살아있고 대자연이 건재하는 한 어차피 언젠가는 복구됩니다.

그리고 그 지역만 생태계가 붕괴하는거지 행성 전역으로 보면 멀쩡한데 많을거에요.



시간이 좀 걸릴 뿐 다 복구됩니다.



일부 불행한 생물종이 멸종하는건 참 가슴아픈 일이지만 행성자체가 멸망하는 것 보단 낫지않겠습니까?
  • 6.42Kbytes
1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profile_image
포인트 100
경험치 81
[레벨 1] - 진행률 81%
가입일 :
2007-01-06 00:36:43 (6563일째)
미입력

최신글이 없습니다.

최신글이 없습니다.

댓글목록 24

허무정님의 댓글

profile_image
그래봐야 멸종하는 기간을 늘리는 것에 불과하다고 생각하지만...

<div>그만큼의 지적 생명체가 더 번성하고, 어쩌면 그 앞으로 나아가 열역학이건 질량보존이건 조까싶은 신법칙을 발견할 시간을 번다고 생각하면 타당하긴 하네요.</div>

<div><br /></div>

<div>근데 인피니티 건틀릿이 이미 그런 수단이잖아요?</div>

<div>타노스.......천재라면서? 왜 반갈죽 말고 차분하게 우주를 번성시킬 황제폐하가 될 생각을 하지않았던걸까...</div>

<div><br /></div>

지평선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div>그런데 이미 몇 번 시도해서 성공했다는 말이 있는거 보니까 일단 한번 반갈죽 당한 후에는 그만큼 늘어나지 않았다는거 아닐까요. 개발도상국은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데 선진국은 반대로 인구 절벽같은 소리가 나오고 있는 판이니.&nbsp;</div>

<div>게다가 자신이 옳았다는거에 한 치 의심도 없는 타노스니까 어쩌면 결과를 보고 나면 다른 이들도 자신을 지지할거라고 생각 했을지도 모르겠네요. <span style="text-align: left; color: #000000; text-transform: none; text-indent: 0px; letter-spacing: normal; font-family: 맑은 고딕,굴림; font-size: 12px; font-style: normal; font-variant: normal; font-weight: 400; text-decoration: none; word-spacing: 0px; display: inline !important; white-space: normal; orphans: 2; float: none; -webkit-text-stroke-width: 0px; background-color: #ffffff">소름끼치는 일이긴 하지만 실제로 이렇게 생태계가 회복되고 개개인의 형편이 나아지면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니겠죠.&nbsp;</span></div>

풍왕결계님의 댓글

profile_image
동식물 전부 반갈죽하면 농사 짓는 땅 지력을 회복할수도 있겠지만... 말 그대로 시간벌기네요



혹시 마블에 코즈믹 호러스러운 존재가 있나요? 전 우주의 생명 수가 일정 이상 증가하면 나타나서 싸그리 멸망시킨다던가... 그거 알아내고 미쳐버렸다면 말이 되...나...?



결국 타노스가 한 일은 시간벌기 이상이 되지 못한 것 같습니다 .



인간찬가도 아니고 시간만 벌어주면 나머진 남은 인간들이 알아서 한다고 생각했나.... 이건 이것대로 무책임하네요

1억년지난어헛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마블에야 많습니다만 MCU에 확인된 코즈믹 호러적인 존재는 셀레스트리얼밖에 없습니다.

<div>그리고 아마 다음 페이즈는 그 셀레스트리얼에 관한 내용을 다룰 것 같고요?</div>

검은도깨비님의 댓글의 댓글

깜장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어떻게 보면 인구수 100만 찍거나 우주로 나오는 즉시 전멸시켜버리는 안티스파이럴이랑 비슷하면서도 훨씬 온건한 방식 아닐까 하는 생각도

파란냄새삼각형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반갈죽한다고 동식물말고 광물이나 에너지같은 자원들이 다시 재생되는 건 아닌 것 같은데 말이죠

문명수준을 석기시대로 후퇴시켜서라도 살아남게 만들고 싶으면 모르겠는데

그건 또 타노스가 말하는 낙원하곤 억만년은 동 떨어져 있는 것 같고...

1억년지난어헛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멸망에 비하면 낙원이라 할만하지 않을련지요? 항거할수 없는 힘에 반갈죽당한거니 내부분란도 싹 사라질것이고.. 문명 수준이 후퇴해서 발전속도가 더뎌질테니 원래 성세를 되찾으려면 시간이 필요할것이고 그러면 다음 반갈죽 타임까지 시간이 많이벌린다는 그런계산...?

구려님의 댓글

profile_image
엔겜에서는 남은 절반도 대다수가 정신을 못차리고 천천히 죽어갔죠.



결국 타노스는 태생적인 정신병자였던 건가.

1억년지난어헛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사실 고향행성에서도 저혼자만 끔찍하게 생긴 대머리라 타인과 교감을 거의못하긴 했습니다. 코믹스설정이긴 한데 다음 영화 썰 나오는 것 보니 그대로 계승하는 분위기니까 아마 맞을겁니다.

어울파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문제는 몇몇 종족을 절반 죽여놓고 균형 맞췄다고 했으면서 그 종족들 포함해서 핑거스냅. 1/4이 1/2보다 균형적이라는 영문 모를 명제가 성립하는 것이 타노스식 생태학이죠.



맬서스 트랩 이야기가 나온 건 인워에서 타노스 본인이 인구가 많은데 먹을 것은 모자랐다 따위의 드립을 쳐서 그런 거고....



그냥 우주의 수명을 늘리려고 섬세한 조정 없이 무조건 절반 죽이는 행위를 균형을 맞춘다는 섬세한 행위로 자뻑한 게 타노스입니다.

NaCN님의 댓글

profile_image
지구를 기준으로 멜서스 트랩이 붕괴한 이후 1927년에 인구 20억을 달성했죠.



그 이후로는 양차 대전기를 제외하면 꾸준하게 15년 정도 간격을 두고 인구가 10억씩 늘었습니다. 선진국에서 줄어든 인구 증가를 개발도상국에서 견인하니까 인구 증가율은 꾸준히 감소해도 절대적 증가량은 일정하게 유지된거죠.



현 인구 77억, 약 80억 명을 절반으로 줄이면 혼란기로 인해 한 동안은 인구가 증가하지 않을지도 모르죠, 하지만 그 혼란이 끝나고 나면 다시 80억이 되는데 고작 60년이 걸릴 뿐입니다.



우주 전체로 봐도 큰 차이는 없겠죠. 수명이나 인구 증가 속도가 훨씬 느린 외계인이라 하더라도 결과적으로 인구는 늘게 마련이고, 백년이든 천년이든 시간이 지나면 결국 현재의 우주 인구에 도달하게 될 겁니다.



타노스의 해결책은 아무리 좋게 평가해도 시간벌이밖에 안되는거죠.

현자꼬맹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엔겜에서 반갈죽 당했을 고래들이 오히려 늘어나서 다리근처까지 보였다고 캡아가 그러는걸보면

자연의 회복자체는 잘 이루어진듯

플라잉란코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div>에코 파시스트들 : 흑흑...타노스 센세...감사합니다!</div>

<div><br /></div>

<div>(*본인들 중에서도 절반이 죽었지만 무시) <br /></div>

크루드님의 댓글

profile_image
어떻게 봐도 최대치가 시간벌이죠.

뭐, 타노스의 별 같은 경우는 바깥에서 자원 파보기도 힘들 정도로 자원이 다 떨어진, 현실에선 '섬에 너무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는' 상황이긴 합니다만 이 경우는 현실에서도 필사적으로 인구 조절에 힘쓰는 모습이 관측됩니다. 잠자리 자제, 유산, 낙태, 영아 살해, 젊은이들이 단체로 새로운 섬 찾으러 가기(라고 쓰고 암묵적으로 단체로 죽으러 가는 것) 등등.



근데 자원이 떨어지지도 않은 별 입장에선 말 그대로 괜한 참견이죠. 아니 아직 떨어질라면 한참 남았구만 벌써부터 무슨 연명치료를 받으래??? 나이들면 암 걸려 죽을 가능성 높지만 그렇다고 젊은 시절부터 항암치료 받는 사람이 어딨나요?



그리고 저런건 매우 작고 자원 지지리도 없는 섬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라, 실제론 뭐 효율적인 자원 적게 먹는 기술이나, 어떤 식으로든 자원을 대체하는데 성공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파운데이션에서는 자원이 별로 없는 별에서 그 탓에 소형화 및 효율적 기술이 발전했다는 묘사가 있었듯이.



철이나 전기 같은 자원은 애초에 완전히 고갈되는 것도 불가능하고 농사로 황폐화된 지역은 원래 계속 농사를 짓는 건 무리였던 지역이구요. 자원이 떨어졌다고 해도 뭐 어떻게든 할 수 있을 겁니다 타노스 반갈죽 같은 거 안 해도.

강철트리거님의 댓글

profile_image
엔겜 스포지만&nbsp;

<div><br /></div>

<div>엔겜내에서 반갈죽시전하면 자연스레 자기 이상을 알아차리고 받아들여서</div>

<div>애들이 남아서 최대한 생명수 유지해서 그래도&nbsp;<span style="font-size: 9pt">오래 살아갈줄 알았다고 하였죠&nbsp;</span></div>

톨루엔님의 댓글

profile_image
식물 반갈죽당하면 산소부족으로 지구환경 X됩니다(...)

<div><br /></div>

<div>미생물 포함하면 음, 전세계인들이 소화불량으로 죽지나 않으면 다행?</div>

나이트해머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음... 별로 그렇진 않아요. 특히 산소 생산에서 핵심적인 열대우림이나 바다의 식물성 플랑크톤은 반갈죽 당해봐야 몇개월이면 '응? 그정도도 복구 못해?' 수준으로 숫자 회복하고도 남을 번식력을 가지고 있어서. 생태 피라미드에서 번식력을 종의 생존을 보장받는 강점으로 여기는 밑바닥 계층일수록 반 죽어도 데미지가 진짜 그정돈 끄떡없다 수준이니. 호주에서 토끼를 0.01% 남고 다 죽인 적 있는데 원래 숫자로 회복되는덴 3년 걸렸다나.&nbsp;<span style="font-size: 9pt">극단적으로 말해 이분법으로 증식하는 미생물들은 반 죽어도 모든 생존개체가 딱 한번만 증식하면 원 상태 회복이죠.</span>

<div><span style="font-size: 9pt"><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전 생명체 반갈죽은 번식력이 강한 생태 피라미드 아래쪽의 생명체들은 가볍게 극복하고 생태 피라미드 위쪽은 금방 회복을 못해 윽엑거리게 만드는 그런 행위입니다. 그리고 산소공급 같은 요소들을 담당하는 식물들은 생태 피라미드 아래쪽을 담당한 생명체들이고. 뭐 멸종위기종들은 대거 소멸위기를 겪었을테니 종의 다양성이 크게 낮아졌겠지만.</span></div>

톨루엔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아뇨, 문제는 예네들이 그냥 죽는게 아니라 '먼지가 되어 사라지'기 때문에 생물권에서 필요로 하는 유기영양성분-바이오매스도 절반이 날아간 거나 다름없게 됩니다. 조류Algie는 그나마 낫겠습니다만 지상 생물들에겐 큰 위협이지요.



<div><br /></div>

<div>그냥 입자로 분해되는 수준이라고 해도 그것대로 또 문제인데, 대략 2250억 톤의 탄소(=6000억톤의 이산화탄소, )가 대기에 추가되는 거라, 이산화탄소 농도가 순식간에 2배로 늘지요(...)</div>

Eida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strike>그루트는 식물인가 동물인가</strike>

칭조2님의 댓글

profile_image
신념도 신념인데 어설프게 성공 사례라고 생각되는게 몇개 있다보니 냅다 달린거죠

무렴님의 댓글

profile_image
타노스가 아예 셀레스티얼 수준의 수명과 힘, 시간개념을 지녔다면 정말로 수십만년동안 우주를 유지할 생각을 했을지도 모르지만 MCU의 타노스도 결국 필멸자에 불과한 몸이니까요. 가모라에게 옥좌를 물려줄 생각이었다거나 다 끝나면 쉬겠다고 말할 정도니.

<div>타노스 생각엔 자신이 위업을 해내면 전 우주의 지적 생명체가 결국 자신의 사상을 이해해 스스로 노력할 것이라 기대한 것도 있을테고 가모라가 배신하기 전까진 딸이 자신의 의지를 이어 계속해서 누군가가 필요한 때가 되면 위업을 이어나가길 바랐을거라 봅니다. 자신이 위업을 해냄으로서 우주의 수명을 조금이라도 연장할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했었겠죠. 로키 말마따냥 타노스가 신도 아니고.</div>

<div><br /></div>

<div>근데 동물은 몰라도 식물까지 핑거스냅 범위라 한 건 좀 쓸데없는 사족으로 본인단 말이죠. 이게 은근 인터뷰 내용들을 보면 영화 작중 묘사보단 제작진 개인의 의견으로 보이는 정보도 좀 보이는지라. 어딘가엔 식물로 인해 생태계 파괴가 일어나는 곳도 있을지 몰라도 영화에선 묘사되지 않았다보니.</div>

동물농장님의 댓글

profile_image
지금 인구가 반절 날라가서 문명이 100년 더 유지된다해도 반파된 문명이 예전대로 회복되는데 걸리는 시간 생각하면 별로 이득본거 같진 않더군요

<div><br /></div>

<div><div>결국 자원고갈 문제의 해결책은 문명을 발달시켜서 자원의 효율적 사용을 연구하거나 우주로 진출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니만큼</div>

<div>문명을 후퇴시키는 스냅은 아무리봐도 좋게 봐지지가 않네요</div></div>

인강실격님의 댓글

profile_image
QB: 그렇게 절반 줄이지 말고 적은 인원을 희생시키는 것은 어떻습니까?
전체 123 건 - 1 페이지
제목
1억년지난어헛 1,325 0 2019.05.29
1억년지난어헛 1,214 1 2019.05.09
1억년지난어헛 1,170 0 2019.04.16
1억년지난어헛 1,615 1 2019.03.21
1억년지난어헛 3,141 2 2018.11.16
1억년지난어헛 2,535 0 2018.06.18
1억년지난어헛 1,888 0 2018.02.06
1억년지난어헛 2,284 0 2018.01.24
1억년지난어헛 2,825 0 2017.12.20
1억년지난어헛 3,752 2 2017.03.13
1억년지난어헛 5,287 1 2016.05.20
1억년지난어헛 2,897 0 2016.05.07
1억년지난어헛 7,166 0 2016.05.06
1억년지난어헛 4,098 0 2016.02.03
1억년지난어헛 3,067 0 2016.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