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물_네타] [사이버 포뮬러 드라마 CD] 자중해라 공식
2019.08.13 22:47
1,597
7
0
본문
사이버 포뮬러 SAGA 드라마 CD는 1부와 2부로 나누어져 있고, 1부는 SAGA에 돌입하기 전, 2부는 SAGA의 이후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 특히 관심이 가던 부분이 미국에 유학을 가 있던 아스카와 사진기사 아야 스탠포드가 우연히 만나게 되는 '웨딩 랩소디'라는 파트였는데요.
두유 노출 정도는 아무렇지도 않게 저지르던 시절이라 그런지, 드라마 CD의 수위도 여러가지 의미에서 어마어마하게 천원을 돌파하고 있습니다.
특히 두 여자가 술을 마시다가 완전히 꽐라가 되어버린 것이 문제였는지, 둘 다 자중하지 않고 될 대로 말하는 것이 아주 걸작
아야 "하야토 씨는 드렁크 팬티 파예요? 싫다아, 드렁크 입는 사람하고 잘된 적은 한 번도 없었어요"
아스카 "카가 씨도 드렁크 파라던데?"
아야 "그걸 어떻게 알아요?!"
아스카 "하야토가 가르쳐줬어요"
SIN에서는 제법 쿨한 이미지였던 아야가 사정 없이 망가지는 게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장거리 연애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어서 결혼해버리라는 충고도 아끼지 않구요.
하지만 이 파트에서 제일 인상 깊은 부분은 바로 이 부분이었습니다.
술에 취한 아야가 찬장에서 우연히 콘돔을 발견해버리는 것이 계기였죠
아야 "뭐죠 이건? 초콜릿?" 부스럭
아스카 "우와아앗!!"
아야 "애정 이야기 …… 마이 스위트 룸……"
아야 "이야~ 실례했습니다. 에, 귀여운 상자에 들어있네요, 근데 왜 일본산?"
아스카 "그야 뭐, 미국 건 좀 사이즈가…… 아니, 지금 이게 중요한 게 아니고!!"
무려 공식에서의 확인사살.
실황을 달리던 니코동 코멘터리도 이 부분에서 대★폭★발.
"공식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중해라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남친이었다면 죽고 싶어지는 대화다"
"충격적인 지인실ㅋㅋㅋㅋ"
물론 현실적인(?) 전개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환상을 파는 업계에서 이래도 되는 건가, 싶은 느낌적인 느낌.
하긴 하야토 캐릭터 자체가 환상을 파는 캐릭터 계열은 아니었죠. 무인편부터 사가까지 꾸준하게 추한 모습을 보여준 우리의 주인공이니까.
참 존경스러워요, 주인공을 요만한 놈으로 만들 수 있는 용기가.
- 3.43Kbytes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
orez
- 회원등급 : 정회원 / Level 3
포인트 100
경험치 587
[레벨 3] - 진행률
96%
가입일 :
2010-08-15 19:07:11 (5244일째)
레비가 천사인 건 팩트입니다. 고사기에도 적혀있습니다
최신글이 없습니다.
최신글이 없습니다.
전체 49 건 - 1 페이지
제목 | 글쓴이 | 날짜 | 뷰 | 추천 | ||
---|---|---|---|---|---|---|
orez 1,598 0 2019.08.13 | ||||||
orez 1,773 2 2019.04.16 | ||||||
orez 1,755 0 2018.08.28 | ||||||
orez 2,121 0 2018.08.19 | ||||||
orez 931 0 2018.08.15 | ||||||
orez 2,094 1 2018.08.02 | ||||||
orez 1,125 0 2018.07.03 | ||||||
orez 1,687 0 2018.05.17 | ||||||
orez 1,385 0 2018.04.18 | ||||||
orez 1,941 0 2018.03.31 | ||||||
orez 2,119 0 2018.02.03 | ||||||
orez 1,470 1 2018.01.23 | ||||||
orez 1,437 0 2017.12.24 | ||||||
orez 2,212 0 2017.12.21 | ||||||
orez 1,839 0 2017.12.15 |
댓글목록 7
키바Emperor님의 댓글
<div>아야는 정작 본편에선 비중이......카가는 이미 쿄코여사님이 있고.</div>
민트초코푸딩님의 댓글
suzan40님의 댓글
호에~님의 댓글
Spermata님의 댓글
새누님의 댓글
Eida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