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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물_네타] [워해머] 황제는 정말로 신이 되었는가?

본문

던 오브 워 시리즈가 X망한 뒤론 소울스톰 울티메이트 아포칼립스 모드만 하고, 인퀴지터 마터는 살까말까 고민 중인 글쓴이입니다.


 


디시 갤러리나 네이버 블로그, 꺼라위키 등에서 번역 보면서 틈틈이 설정을 따라잡고 있는데, 흥미진진했던 게더링 스톰 시리즈부터 그전까진 모호하거나 확실치 않게 묘사되던 황제의 권능이 보다 구체적으로 나오더군요. 이 권능이 가히 무시무시한데 여기다 간단하게 풀어보자면,


 


 














 


1. 성 셀레스틴, 살아있는 성녀(리빙 세인트)


https://namu.wiki/w/%EC%84%B1%20%EC%85%80%EB%A0%88%EC%8A%A4%ED%8B%B4


 


생전의 셀레스틴은 아뎁타 소로리타스(시스터즈 오브 배틀)의 평범한 전투수녀였습니다. 팔라타인 섹터의 이교도들과 싸우던 중 사망하자 동료 자매들은 다른 전사자들과 함께 셀레스틴을 묻어주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셀레스틴은 모든 상처가 치유된 상태로 되살아났습니다. 황제의 축복을 받았다고 추앙받은 셀레스틴은 다음날 전투를 승리로 이끌고, 초기 시스터즈 오브 배틀의 수녀였던 성 캐서린의 성소를 발견해 그곳에서 성물인 파워아머와 검을 찾아내기도 했습니다.


 


임페리얼 가드와 황제교는 그녀를 살아있는 성녀(리빙 세인트)로 발표하였고 성 셀레스틴은 제국군과 시스터즈 오브 배틀을 이끌고 여러 성전을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포락스에서 반역자가 터트린 고대의 핵폭탄을 맞게 되었습니다. 많은 이들이 성녀가 죽었다고 여겼지만 셀레스틴은 죽지 않았거나, 혹은 다시 부활하여 이후로도 여러 전장에 나타나 제국은 구원하였습니다.


 


그리고 게더링 스톰 1부 카디아의 몰락에서 아바돈이 제13차 검은 성전을 일으켜 카디아를 침공하자 셀레스틴도 카디아에 나타나 아바돈에 대적합니다. 이 과정에서 시스터즈 오브 배틀의 두 수녀 엘레노어와 제네비브를 되살려내고 데몬 프린스 우르칸토스를 썰어버리는 활약을 합니다.(https://blog.naver.com/satan6666666/220938429814)


워프 존재라 워프를 약화시키는 네크론 파일론이 작동되자 힘이 약해지는 모습도 보이지만 카디아가 박살난 이후 피난자들을 이끌고 카디아를 탈출하는데 성공합니다. 그리고 길리먼의 부활과 테라로의 여정을 도운 뒤 두 수녀를 이끌고 사라집니다.


 


근황으론 위기에 빠진 제국 하이브 월드 차드레카Tsadrekha를 돕다가 월드 이터의 코른 버서커들에게 살해되지만 또 다시 부활하였다는군요.


 


 


본인이 몇 번이나 되살아나고, 워해머 안에선 카오스 신들이나 쓸 수 있었던 아군 부활 능력까지 보여주네요. 이런 모습에 팬들이 황제의 그레이터 데몬혹은 황제의 데몬 프린스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2. 성녀? 로그 사이커?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warhammer&no=1843327


 


다크 임페리움 중 티로스 행성의 한 여자아이가 여러 기적을 선보이자 제국 인사들 사이에선 소녀가 황제의 축복을 받은 성녀인지 아님 그저 강력한 사이커인지 논란이 생깁니다. 길리먼은 일단 소녀를 보호시키는 처분을 내리고 모타리온이 이끄는 카오스 악마 군세와 전투를 하러 갔습니다.


하지만 소녀가 성녀라고 믿은 황제교 사제 마티유는 시스터즈 오브 배틀의 수녀 이올란스를 꼬드겨 소녀를 전장으로 데리고 가게 만들었습니다.


 


전장에 도착한 소녀는 과연 기적이라 할만한 권능을 보여주었습니다. 소녀에게 나타난 화염같은 광채에 악마들과 제국군 모두 경악했습니다. 카오스 악마들은 소녀를 보며 아나테마(불구대천의 적, 저주받을 존재. 카오스에게 아나테마라고 불린 존재는 황제와 엘다 신 인니드뿐)라 불렀고, 커스토디안 가드 트리뷴(캡틴 제네럴 바로 아래 직급) 콜콴은 주군?(황제 폐하?)이라 말하며 혼란스러워 합니다.


 


소녀의 황금빛 광채가 폭발하자 왠만한 카오스 악마들은 워프로 사출되었고, 강한 악마들은 전신에 상처를 입고 울부짖었으며 모타리온도 뒤로 내동댕이쳐졌습니다. 길리먼을 구속하고 있던 사슬조차 모두 소멸하였습니다.


소녀의 활약으로 전투는 승리하였지만 소녀 역시 자기 몸에 나타난 권능을 버티지 못하고 온 몸에 화상을 입은 채로 사망했습니다. 길리먼은 소녀가 죽는 순간까지도 마그누스가 수작질을 한건지 정말 황제의 기적인지 긴가민가하였지만 소녀의 죽음에는 슬픔을 느꼈습니다.


 


이올란스가 소녀를 호위하던 프라이머리스 마린들을 죽이고 소녀를 전장으로 데리고 왔단 사실을 알게 되자 이올란스는 처형되었고, 그걸 꼬드긴 마티유도 죽이려고 했지만 신-황제의 살아있는 유일한 아들에게 죽는다는 영광에 마티유가 흥분하자 으으 변태쉑 기분나빠...”란 반응을 보이며 길리먼은 마티유를 내버려두고 떠납니다.


 


으으 황제교 놈들 인성...


 


 


 














3. 리전 오브 댐드


 


구판에선 스페이스 마린 중 파이어 호크 챕터로 추정되었지만 신판에선 설정이 완전히 바뀐 리전 오브 댐드입니다. 신판에선 여러 설이 등장하였고, 소설 마스터 오브 맨카인드에서 웹웨이 만들다가 마그누스의 삽질에 구멍 뚫리는 바람에 악마 대군세가 몰려들어오자 황제가 이미 전사한 패러스 매너스를 비롯한 스페이스 마린의 영혼으로 이루어진 군단을 소환하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덕분에 리전 오브 댐드가 황제의 권능에 어떤 식으로든 영향받았을 거란 설이 유력해졌는데, 정작 그 부분을 묘사한 워해머 갤러리 번역글이 삭제되는 바람에 링크를 못올리는 게 아쉽네요.


 


 


 














4. 생귀노르


https://bbs.ruliweb.com/family/211/board/300073/read/30920548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warhammer&no=1723529


 


블러드 앤젤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나타난다는 신비한 존재 생귀노르.


이 녀석도 여러 설이 있다가 호루스 헤러시 소설에서 대략 정체가 드러났습니다.


 


헤러시 도중 황제가 죽었다고 판단한 길리먼은 생귀니우스를 새 황제로 모시고 임페리움 세쿤두스(2 제국)를 건국하는데, 이 때 생귀니우스의 생귀너리 가드 중 한 명인 전령(헤럴드)이 자신의 이름과 얼굴을 묻고 생귀니우스의 대역을 맡게 됩니다.


 


뒤늦게 황제가 살아있단 걸 알게 된 충성파와 생귀니우스는 워프 폭풍 루인스톰을 뚫고 테라로 갈 방법을 궁리하던 차에 다빈 행성으로 찾아갑니다.


그곳에서 마다일이라는 악마가 나타나 생귀니우스를 유혹합니다. 생귀니우스가 호루스에게 죽고 그의 아들들이 블랙 레이지의 저주에 빠지는 운명을 바꿔줄테니 대신 호루스를 죽이고 선택받은 존재(올 초즌)가 되라는 것이었습니다. 사실상 호루스의 자리를 대신해 카오스의 대장이 되라는 말이었습니다.


 


물론 생귀니우스는 제안을 거부했지만 자신의 자식들이 저주에 빠지는 것도 원치 않았습니다. 차라리 생귀니우스는 마다일과 동귀어진하여 적어도 블러드 엔젤이 블랙 레이지의 저주에 빠지는 것만큼은 피하려고 하였습니다. 생귀니우스가 자신의 창과 검으로 마다일을 찌른 상태로 악마가 나온 차원문을 닫기 위해 엑스테르미나투스를 요청하자 마다일은 운명을 받아들이던가, 아님 지배하는 것(호루스를 대신하는 것)을 선택하라며 발버둥 칩니다.


 


이 때 생귀니우스의 대역을 맡았던 전령이 생귀니우스 옆에 나타나 자신이 이 악마를 저지하는 임무를 대신 떠맡겠다고, 말없이 행동으로 말했습니다. 잠깐 고민했지만 전령의 행동에 감동한 생귀니우스는 그에게 짐을 넘겼고, 전령은 자신의 검으로 마다일을 찌른 채 최후를 기다렸습니다.


 


전함으로 퇴각하던 생귀니우스가 마지막으로 뒤를 돌아봤을 때, 전령의 어깨에서 한 쌍의 날개가 생겨나는 것을 목격합니다. “나의 피를 이은 아들이여!” 그 것을 본 생귀니우스는 외쳤습니다. “나의 희망을 담은 아들이여!”


전령은 마지막 순간까지 악마를 찌른 검을 붙잡은 채로 서있었습니다. 그는 황금빛에 휩싸였고, 그의 어깨엔 두 날개가 있었습니다. 새로운 천사의 탄생이었습니다.


 


굉장히 감격스런 광경입니다만, 사이커 능력이 있다고 묘사된 적도 없는 일개 마린에게 이런 기적이 나타날려면, 누군가의 축복이 필요할 겁니다.


그리고 물론 그 존재는 하나밖에 없겠죠.


 


 









황제.jpg

 



I'm motherfucking Emperor.


 


 














 


 


5. 머신 스피릿은 실존한다! 그리고 옴니시아도.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warhammer&no=1861520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miniaturegame&no=30404


 


황제와 별 관련이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는 기계교측 이야기입니다.


분명 존재는 하는데 확실하게 등장하진 않던 머신 스피릿이 드디어 단편으로나마 등장했습니다. 워프 세계에서 악마들일 몰아내고 자기 파일럿의 영혼과 융합하는 머신 스피릿이 등장하였고, 맨 오브 아이언 생존자의 입에서 옴니시아의 존재가 언급되었습니다. 특히 시체 지구인(황제)와는 완전히 다른 존재라고 발언하는군요.


 


 


 
















 


6. 만년묵은 워드 베어러 충성파 드레드노트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miniaturegame&no=43258


 


개인적으로 가장 쇼크받은 내용인데, 미니어처 게임 갤러리를 들어가시는 분들은 이미 보셨을 글입니다.


 


한 워드 베어러 소속 마린, 일명 은둔자가 황제에 대한 반란, 호루스 헤러시에 참가하였다가 칼스 행성 전투에서 보복전에 대한 허무와 회의감에 빠져 무기를 버리고 충성파에 항복합니다. 길리먼은 그를 죽이는 대신 그냥 가둬두기만 하지만, 죄책감에 시달린 마린은 자실 시도를 하다가 처참한 상태가 되었고, 길리먼은 여전히 그를 죽여주는 대신 컨템더 드레드노트에 넣어줍니다.


 


변방행성 알메이스에 은둔하게 된 마린은 황제교 경전 렉타티오 디비니타투스의 초판본을 읽고 모든 기도문을 기억하고 있었기에 에클레시아크(국교회)가 출범한 뒤로 그들을 돕기도 했습니다. 만년간의 은둔과 기도 끝에 은둔자는 황제가 황제교에 광신하던 쿠르 행성의 도시 모나키아를 철저히 파괴한 것은 자신들의 헌신과 신앙에 대한 시험이었음을 깨닫습니다.(황제 : ???)


 


이러한 자기수양 끝에 깨달음을 얻은 은둔자 드레드노트를 해치기 위해 반역자 워드 베어러가 쳐들어오자, 드레드노트에게서 기이한 광채가 나타나며 등 뒤에 여섯 개의 날개가 생겨납니다. 그리고 드레드노트의 위에 얼굴 형상(아마 은둔자의 생전 모습)이 나타납니다.


태양의 플레어나 아스트로노미칸을 방불케하는 밝은 빛이 침략자들을 뒤덮었고, 은둔자는 한 마디를 말했습니다. “여기는 너희가 있을 곳이 아니다.”


그 말에 주위의 카오스 데몬들이 재처럼 무너져 내렸습니다.


 


 


 






 


 


 


 


 


 


........... 요즘 황제님 하는 일이 인간에게 우호적이란 걸 빼면 딱 이분들이 생각나네요.


 


 



카오스 신.jpeg

 





 


 


 


 


 


ps. 글 쓰다가 한 번 날려서 멘-... 그래서 글이 좀 짧아졌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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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74

폐륜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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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는 사랑하지만 인간은 사랑하지 않는거 같더군요.

회색실패작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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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불신이 기본 스탯인 극도의 공리주의자이자 전체주의자.<img src="/cheditor5/icons/em/em39.gif"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alt="" border="0" /><br />

떠돌이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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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을 그토록 부정하던 자가 신이 되다니. 이 어쩜 아이러니한...

회색실패작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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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신인진 확실치 않지만, 그냥 우연히 태어난 존재라고 하기엔 너무 능력이 막강하죠.<br />

나이트해머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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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신과 같은 일을 하고 신처럼 인류를 지도해 놓고 나 신 아님 이래봐야 설득력이 없어서...

인생No답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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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년동안 짱박혀서 사이커 녹즙 빨다가 해탈한건지, 아니면 다른 노림수가 있는건지.... 하여튼 여러모로 혼란스럽긴 합니다

회색실패작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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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길리먼과의 면담을 보면 인간성은 날라갔어도 아직 의사소통은 되더군요.(https://blog.naver.com/satan6666666/221376369375)</div>

<div>가장 훌륭한 도구가 돌아왔다고 기뻐한다는 말은 왠지 프라이마크 말고도 여러 도구가 남아있다는 것처럼 들려서 황제가 자신이 부릴 수 있는 존재들(리전 오브 댐드, 생귀노르 등)로 뭔가 빅픽처를 짜고 있는 것 아닌가 의심스럽습니다.<br /></div>

무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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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스의 신을 부정했던 황제가 정작 인류가 카오스의 손에 벗어날수 없게 되었다는걸 알자 인류를 지키기 위해 자기 스스로 카오스 4대 신과 같은 워프의 신이 되어야한다는 아이러니함은 참...

회색실패작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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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의지인지 대의의 신처럼 인류의 숭배로 승천해버린건지는 확실치 않지만 사이킥 능력만큼은 생전보다 더 강력해졌다고하니 ㄷㄷ...<br />

ReignOfMoE4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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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네쉬가 너무 요염한 것 같은데, 이건 어느정도 카오스 침식이 진행된걸까요...?

흑우왕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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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네쉬가 너무 요염해서 혼란스러운 2

회색실패작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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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퀴지터! 인퀴지터! 여기 카오스 오염자들이 있소! 소각!<br />

에른스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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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밑 그림에서 코른쪽에 해골이 부족한듯?

카사키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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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좌 아래 깔려 있는게 전부 해골일 겁니다.

회색실패작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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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맨날 의자에 앉아있어서 하체 빈약이라고 놀림받은 코른 센세입니다. <br /></div>

<div>저 그림이 공식 일러가 아니라 팬 일러인지라.<br /></div>

루텐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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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 본인의 주장은 자기는 그냥 엄청나게 강한 인간이고&nbsp;<span style="font-size: 9pt">카오스의 신들은 그냥 무지 강한 워프의 존재들 이지만...</span>

<div>저런 묘사들을 보면 신이라 불리는 이유가 이해가 되는 점이 참..</div>

회색실패작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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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인간(스마 포함)이 감당도 못할 정도의 파워를 가지고 있으니 절로 숭배의 대상이 될 수 밖에요.<br />

카사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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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당초 신들에게 사기를 쳐서 그들의 힘을 얻은 순간부터 스스로가 생각했던 인류의 길을 포기했다고 생각합니다.

회색실패작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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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워해머 세계 내에선 카오스와 거래를 했다간 어떤 식으로든 타락하고 말지요. <br /></div>

<div>유일하게 황제만이 그 예외라 볼 수도 있지만, 그 대신 엄청난 손해들을 봐야했고.</div>

<div>황제 본인은 그 거래가 더 큰 선을 위한 사소한 악행이라 여겼을지도 모르겠지만요.<br /></div>

궁생땅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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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사이커들이 매일 황금 옥좌에 제물로 바쳐지고... 영락없는 카오스 신이네..;

회색실패작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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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가암히 신성하고도 지고하신 신-황제보고 카오스 신이라니! 이단이다! 헤러틱!</div>

<div>사이커들은 황제께 그 몸을 바치는 영광을 누릴 수 있는 특혜를 가진 것이다!<br /></div>

BalrallA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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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여러분 우리들 모두 저 황가놈이 아닌 위대한 신왕 지그마를 믿읍시다! (서비터가 된 1인)

회색실패작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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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그러고보면 판타지의 지그마와 40000의 황제는 은근 정반대 인물이란 말이죠.</div>

<div>지그마는 인간 하나하나도 소중히 여기고, 그의 군대 스톰캐스트 이터널은 지그마의 애정을 받지만 재탄생할수록 인간성을 잃어버리는 바람에 이 단점을 고칠 방법을 찾느라 노력하고,<br /></div>

<div>황제는 인류는 사랑하되 인간은 도구로 여기고, 그의 군대 스페이스 마린은 일부러 감정을 냅두고 나중에 숙청하려다 오히려 큰 코 다치게 되고. 믿을만한 친위대 커스토디안 가드는 의도적으로 감정 몇개를 제거해버렸으니.<br /></div>

솔로카오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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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길리먼이 깨어나 황제를 알현했을 때 육체는 몰라도 사이킥적인 존재로서는 훨씬 더 어마어마한 존재로 변했다. 고 묘사가 되긴 하더라고요. 매일 천명의 사이커의 영혼을 먹으면서 성장했을 가능성도 있지만 이후 황제는 그나마 만년전에 편린이나마 가지고 있던 인간성을 완전히 상실해버렸다고 길리먼은 낙담하더라고요(즉 카오스와는 완전 반대되는 성향의 워프적 존재라고 묘사되더군요). 그나마 황제 본인은 거의 죽어버린 육신에 걸쳐져 자기가 인간이라고만 겨우 인지할 뿐이라나 뭐라나...<br /></p>

회색실패작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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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스스로 인간이란 정체성을 가지고 인류편을 들어준다는 게 제국과 길리먼이 가질 수 있는 조그만 위안..<img src="/cheditor5/icons/em/em11.gif"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alt="" border="0" /><br />

솔로카오스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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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뭐 근데 길리먼 입장에서는 이래저래 실망할게 많았던게 그나마 있던 인간성도 집어던지니까 그나마 가식으로나마 아버지 노릇하던 황제가 지를 완전 도구취급하더란 거에 배신감까지 느껴버렸댔죠. 그래서 '아 그때 그놈들이 저걸 알고 배신한 거구나'라고 생각도 하고 '그나마 코너 왕 = 우리 아버지가 황제를 만나기 전에 죽어서 내 마음속에 코너왕은 내 아버지라고 남아있는게 다행이다'라고 생각하죠. 나중에는 대놓고 '내 아버진 저런게 아니라 코너 길리먼&nbsp;왕이었다!!!!'라고 황제교 신자 하나에게 소리도 치고요. 그래도 황제가 보여준 비전이 거짓은 아니란걸 알고 황제가 믿는걸 위해 싸운다고는 합니다. 황제를 위해서는 아니고...<br /><br />뭐 그나마 감정도 뭣도없이 이성만으로 움직이는 인간이 그나마 인간성이 남아있다...라고 말한다면 그가 인간인 이상 인간성이 완전히 사라지진 않았을거라 믿고는 싶습니다만... 그럼 딥다크 워해머가 아니겠죠.</p>

회색실패작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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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황제께선 우리를 사랑하신다."같은 거짓말로 사람을 안심시키는 행위를 하면서 씁쓸함을 느끼고, '나도 황제같은 짓 하는구나.'라고 우울해하면서 40000년대에 적응하시는 영적군주 로부트 길리먼 전하 파이팅입니다.



황제가 비인간적일지언정 뭔가 큰 계획을 짜고 있으리라 믿습니다. 시도하다가 사이커 머리가 터지거나 미쳐버려서 그렇지 길리먼과 의사소통이 되는걸 보니 확실히 혼수상태는 아니란 말이죠.

무닌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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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셀레스틴이 헤러시 시기의 어떤 피난민 소녀였다는 말을 들은 적 있는데...



<div>제가 제대로 기억이 안나니 그냥 뇌피셜로 치부하십쇼 이건.&nbsp;</div>

<div><br /></div>

<div>저는 개인적으로, 사람은 사람도 신으로 모실 수 있는데&nbsp;</div>

<div>실질적으로 신인지 아닌지가 중요한가 싶네요.&nbsp;</div>

<div><br /></div>

<div>제국민들입장에서는 그냥 사람보다 쩌는가보다&nbsp; 싶으면 신이죠 뭐.&nbsp;</div>

<div>황제가 그러지 말길 바란 거와는 별개로요.</div>

회색실패작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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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시스터즈 오브 배틀 창설이 M36이고 호루스 헤러시는 M31이라 5000년이나 차이가 나니 셀레스틴이 호루스 헤러시 시기에 살아있긴 힘들겁니다.</div>

<div>저 험난한 위해머 40000 세계에서 인류가 믿을만한 초월적 존재는 황제밖에 없으니 저라도 저런데 태어나면 황제님 만세만세 할 것 같습니다.<br /></div>

Porthos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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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a href="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miniaturegame&no=32887" target="_blank">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miniaturegame&amp;no=32887</a></div>

<div>Celestine: the Living Saint에서 테라 공성전 당시 황궁에 가해진 폭격에 휘말린 걸로 설정이 변경되었습니다. <br /></div>

<div><br /></div>

<div>아포칼립스에서는 워드 베어러즈의 입으로 직접 "아나테마의 (성지) 행성에서는 가장 강력한 악마들이 아니면 무력화되어 버리고 신들의 말씀도 공허하게 울린다." 라거나 은둔자가 발한 빛에 악마들이 무너져내리는 걸 보고 "이건 뭐지?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야?" "아나테마다." 라고 인증까지 해주더군요.<br /></div>

회색실패작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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읭? 헤러시 당시의 테라 공성전인지 고지 밴다이어 시절 테라 공성전인지 궁금해지네요. 전자면 황제의 인형(?) 역사가 상당히 길었군요.

Porthos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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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황궁Emperor's Palace', '나는 선택받았어.', '거대한 남자의 장엄한 갑주로부터 빛이 일렁이며 회랑으로 퍼져나갔다.' 같은 묘사에 밴다이어 시대에 공격받은건 '교황궁Ecclesiarchal Palace'이었으니까 아마도 헤러시 쪽이겠죠.</div>

<div><br /></div>

<div>현실에서 죽으면 비물질계에서 (그동안 수없이 죽어온 본인의) 시체와 뼈가 쌓여 만들어진 산에서 기억을 잃은 채 깨어나 죽음을 맞을 때마다 조금씩 잃어버리는 자기 자신의 파편을 찾아 끼워맞추고, 모든 조각을 맞춘 후 다시 현실에서 부활하지만 또다시 시체의 산에서 기억을 잃은 채로 깨어나는 다람쥐 쳇바퀴. 성녀 노릇도 할 게 못 됩...<br /></div>

Didact117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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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먼 귀환 후 며칠도 안 지나서 코른의 악마 군단이 테라 지표면에 나타나 또다른 황궁 공성전을 펼친 걸 보면 그것에도 한계는 있는 모양입니다. 물론 대균열로 카오스가 현실에 미치는 영향력이 훨씬 강해진 것도 있겠지만.

rutsah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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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월적인 힘을 은하계 전체에 적용하는 하나의 존재를 보면 제국민 입장에선 그 본질이 뭐든 신이라는 말 밖에 안나올수가 없죠.

회색실패작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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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흔하게 넘어가는 이야기지만 아스트로노미칸의 빛 하나만으로 인류제국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해주시는 분이셨죠.</div>

<div>곰곰히 생각해보면 정말 엄청난 능력입니다. 근데 "왜 카오스 신이랑 달리 축복이 이리 쪼잔하냐"며 궁시렁대는 반역자 놈들이란...ㅉㅉ<br /></div>

깽깽이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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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존재하며 그는 제국민이다

회색실패작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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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베트남 전쟁도 승리도 이끌었건만 지구 통일이 문제겠느냐.<br />

빽까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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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은 X나 잘난 황제이니라....



예, 어련하시겠습니까....아무렴요....

회색실패작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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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 : 믿음을 가져라 마그누스여 안그럼 사이킥 펀치다.<img src="/cheditor5/icons/em/em82.gif"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alt="" border="0" /><br />

정신요염EX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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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번째 자기부정의 카오스 신이 황제임을 압니다

회색실패작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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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부정뿐이겠습니까 통제와 세뇌도 상징할 신이심이 틀림없습니다.<br />

동굴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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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의 인식으론 카오스 신은 그냥 조낸 짱센 워프의 존재니까 그거 비스무리한거로 변했어도 일단 자기는 인간이라고 인식할지도...

회색실패작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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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제국 국민들은 그렇게 생각안하니 멀쩡히 움직이는 길리먼 머리만 부글부글...<br />

Didact117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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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dcinside.com/board/miniaturegame/39319

"그는 결함이 있습니다. 그는 인간이에요. 그의 실수는 신의 힘을 가진, 인간의 실수입니다."

-존 프렌치 작가

회색실패작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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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호루스 헤러시 당시엔 저랬는데, 40000년대 황제는 보다 강한 사이킥 파워와 보다 약해진 인간성을 가진 존재가 되버렸죠.</div>

<div>아직 인간이라는 의식은 스스로 존재하지만 앞으로 어떤 존재로 변해갈까 궁금해집니다. 물론 게임즈 워크숍이 망하기 전까진 끝을 볼 수 없겠지만요.<br /></div>

바운드독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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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 스스로를 인간이라는 굴례에 가두어 두고 있죠



<div>워프의 커다란 동물 4마리보다 물질계에선 더 강하다 라고 발언했으니 물질계에서 더 강력한 인간이라 표현할수 있겠죠</div>

<div>다만... 카오스 대신들 역시 신(완전무결한 존재)라고 하긴 힘들죠,</div>

<div>어디까지나 워프에서 힘만 존내쎈 부정적 감정들에 오염된 강력한 카오스 비스트라 보는 견해가 더 맞다 봅니다.(물론 초월적 존재를 신이라 부른다면 신이라고 할수 없는건 아니지만요)</div>

<div>이에 비추어보면 황제 역시 신(완전무결한 존재)는 아닙니다.</div>

회색실패작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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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물질계의 최강자와 워프계의 최강자들, 서로의 구역에선 더 강하지만 그렇다고 어느쪽이 확고하게 우세라고 하긴 힘든 경쟁관계.</div>

<div>그런데 물질계의 신이라는 어마어마한 위상을 가진 크탄들을 포켓몬으로 만들어버리신 네크론 센세들 당신들은 대체...<br /></div>

바운드독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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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탄들의 경우에는...&nbsp;

<div>디시버의 장난질로 숫자가 엄청나게 줄었으니깐요</div>

<div>뭐... 그런 줄어든 숫자의 크탄을 처리하기 위해서 상당히 많은 량의 네크론함대가 소멸했다 합니다만...</div>

<div>크탄의 경우 신이라기 보단... (물론 네크론티어의 언어로 크탄은 신이라는 의미지만...)</div>

<div>초거대 리빙메탈(수천킬로단위의 몸체)에 깃들은 가스덩거리였으니깐요,</div>

<div>본체가 아니라 지금같은 조각이나 융합체 정도는 감당하겠죠.</div>

<div>뭐... 케인의 아바타랑 동급이라 합니다만...</div>

회색실패작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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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왕 자렉이 걸물이긴 걸물인 것 같습니다.

아슈라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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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황제가 팻감들을 이용하기 위해서 신적인 면모를 보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사기치는 것 같습니다.<br />자기 본인은 눈꼽만큼도 신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신앙에 극도로 적대적이지만, 입으로는 얼마든지 거짓을 읊을 수 있죠.

Didact117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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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화성의 메카니쿰을 통합할 때 "기계여 치유될 지어다"라는, 다분히 종교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죠. 코락스 소설에서 코락스의 양부 에린도 '한 입으로는 제국의 진리를 공표하면서, 다른 입으로는 올바른 상식에 대한 모욕 그 자체인 기계 숭배자들의 미신을 축복해주는 위선'이라며 비판했고요.(물론 황제는 나중에 이용가치가 떨어지면 메카니쿰도 밟아버릴 수 있도록 준비를 했지만요)



어찌 보면, 인류를 워프의 위협으로부터 자유롭게 하는데 실패한 것을 깨달은 이후로 황제는 어떻게든 인류를 그나마 더 오래 존속시키기라도 해보려고 할 수 있는 건 다 해보며 저항하는 걸지도 모릅니다.

블랙 라이브러리 작가들도 "4만년대의 인류제국은 심지어 황제의 플랜 B나 C가 아니라, 말하자면 플랜 Z 같은 겁니다. 현재의 제국은 정말로 모든 게 잘못된 결과입니다"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으니.

회색실패작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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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같아선 국교회고 뭐고 조져버리고 싶지만 그랬다간 제국민들이 무너질 수도 있으니 세바스티안 토르를 돕는 워프폭풍을 일으킨 것처럼 어느정도 이용은 하는 것일 수도 있겠네요.



자기 목적을 위해서라면 아무렇지도 않게 인간적인 척 연기를 하던 사람이고 황금옥좌에 앉은 뒤로는 연기도 때려치고 제국 상황도 나날이 악화되니 기적으로 보든말던 자기가 쓸 '도구'를 만들고 강화시키는 것일 수도요. 성 셀레스틴이든 리전 오브 댐드이든.

아란의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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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버전 카오스 신 비스무리한 게 되어버린 것 같지요.

회색실패작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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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가 상징하는 것은 과연 뭘까 궁금하네요.

통제? 이성? 무감정? 허허...

suzan40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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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만년 동안 제국민들이 그렇게나 울부짖으면서 한결같이 섬겨왔는데 이미 진짜 신이 되었어도 이상할게 없을 것 같아요.

<div>희망적인 판타지라면 황제가 그 힘으로 카오스신들을 다 박살내버린 뒤&nbsp;</div>

<div>신의 힘을 다시 인류에게 나눠주고 인간으로 돌아오는 엔딩이겠지만, 워해머가 그럴리가 없지...</div>

회색실패작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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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해머 판타지의 선례를 보면 해피엔딩은 힘들겠죠. 좋아봤자 대균열 이전으로 원상복구시키면 워해머 기준으론 엄청나게 희망적인 결말이고.



수천년 정도밖에 안되었을 궤베사(인간)의 대의 숭배가 워프 신을 만들어냈는데 황제가 신이 못되리란 법 없겠죠. 마침 워해머 내 다른 신들 신도 다 합쳐도 인류의 숭배를 받는 황제보다 신도 수가 딸릴 것 같고.(고크, 모크 제외)

폐륜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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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 : 짐은 씨x 신이 아니다.



<div><br /></div>

<div>황제교 : 위대하고 고귀하시며 전지전능하신 황제폐하께서 자신이 신이 아니라고 교시하셨으므로, 앞으로 황제폐하께서 신이라고 하는 자는 반역죄와 불경죄, 신성모독죄로 화형에 처하겠습니다.</div>

회색실패작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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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실한 황제교도 : 이또한 황제께서 우리의 신앙심을 시험하시기 위해 하사하신 고난이오니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순수하고 정결한 마음으로 우리의 신앙을 갈고 닦아야 할지어라.



이단심문관 : 국교회가 이단에 빠졌다!! 저 오염자들을 토-르 시켜라!!

광무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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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성을 상실한다면 더 이상 황제는 인류에게서 떠받들 수 없는 존재이지 않나요

회색실패작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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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그런 사실은 길리먼같은 제국 최상위층 몇명만 알고, 여전히 일반 제국민 입장에서 믿고 숭배할 건 황제밖에 없다는 것이죠.

아카라나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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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다-슬라네시, 인류-황제.....

회색실패작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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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네쉬는 말그대로 쾌락덩어리인데 황제는 개인적인 쾌락엔 전혀 관심없다는 게 대조되는군요.

데이워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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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워해머 원작 영문판에서 카오스 신이나 황제 신 을 God 이라고 하는 지 , god 라고 하는지가 궁금하네요. 사실 후자라면 그냥 귀신, 잡신 다 포함하는 개념이라<img src="/cheditor5/icons/em/em1.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회색실패작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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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렉시카넘같은데에는 카오스 신이든 신황제던 God으로 표기하더군요.

creco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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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신들은 믿을게 없으니 황제님을 안 믿는건 선택지조차 아닐거같아요.

회색실패작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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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잊혀져가는 임페리얼 트루스(제국의 진리). 흑흑

모르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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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 진리는 변형된 형태로나마 스페이스 마린 챕터에 부분적으로 남아 있습니다.

<div>주류 스페이스 마린들은 황제를 신으로 인정하지 않는 추세가 강하거든요.</div>

<div>사실 임페리얼 트루스의 잔재가 황제교를 거부하는 형태에 가깝지만.</div>

오메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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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것보다 머신 스피릿이 실존한다는 것이 놀랍네요. 이제까지 STC의 파편으로서 특이점에 오른, 워프와 영혼의 영역까지 먹어치운 초인공지능적인 무언가로 생각했는데.

회색실패작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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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신 스피릿보다 고등한 존재라고 언급되는 옴니시아의 정체가 그런 존재일 가능성이 있겠군요.

맨 오브 아이언의 반란이 실패한 뒤로 은하계 구석에서 제국과 카오스의 경쟁을 관찰하며 음모를 꾸미고 있을 수도 있고, 아님 자신을 숭배하는 인류의 편을 들면서 머신 스피릿조차 타락시키는 카오스와 대립하고 있을 수도 있고.

GW가 숨기고 있는 대형떡밥이네요.

오메가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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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해서 전 인류가 구판에서는 이상하게도 싸이커와 더불어 퍼라이어도 급증한다고 하던데...  이러다가 소수의 퍼라이어들과 나머지 절대다수의 싸이커만 남았을 때 싸이커들 죄다 머리터지고 카오스랑 황제랑 공멸하는 거 아닌가(겸사 겸사 워프에 관련 된 모든 이들+크탄 등)싶었는데, 그건 아닌 것 같고...사실 가장 좋은 건 좋은 집안에 퍼라이어로 태어나 생존하는 거지만요(워프에 저당도 안 잡혀, 극에 이르면 사실상 데몬들도 손을 못 되니....)

모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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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size="2" face="맑은 고딕">황제가 카오스신과 같다 하는 것은, 워해머 시리즈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과 같습니다.</font>

<div><font size="2" face="맑은 고딕">황제와 카오스의 차이점은 로가의 렉티티오 디비니타투스에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font></div>

<div><font size="2" face="맑은 고딕"><span style="color: #444444; text-align: justify">"오직 진정으로 신성한 이만이 자신의 신성함을 부정하는 법이지."</span><span style="color: #444444; text-align: justify"></span></font></div>

<div style="text-align: justify"><font color="#444444" size="2" face="맑은 고딕">황제가 신이었든, 신이 되었든 하더라도, 그 근본은 카오스와는 정 반대죠.</font></div>

회색실패작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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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그러고보니 40000년대와선 아군한테도 호루스 헤러시 최종승리자라고 조롱당하는 로가...<img src="/cheditor5/icons/em/em11.gif"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alt="" border="0" /></div>

<div>카오스같은 이상한 짓 안하고 어디 박혀있다가 길리먼이랑 같이 튀어나왔으면 자기 세상이었을텐데 말입니다.<img src="/cheditor5/icons/em/em75.gif"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alt="" border="0" /><br /></div><br />

모르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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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워드베어러는 그래도 정신승리 하던데요. 우리가 카오스를 숭배하던 제국이 황제교를 숭배하던 그 두 길은 모두 로가에 의해 닦여졌으니 결국 하나의 길이며, 워드 베어러만이 제국보다 더 넓게 퍼져있다! 은둔자의 존재가 드러났으니 황제교가 로가의 렉티티오 디비니타투스에서 기원한 사실을 부정할 수 없을거다! 고로 워드베어러가 이긴 것이다! 라고요. 렉시카넘에는 저 은둔자를 잡으러 온 워드베어러 리더는 그렇게 말하고 임페리얼 피스트 루테넌트에게 순순히 처형당했다고 하네요.

회색실패작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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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그렇다면 그런거겠지'라는 디시콘이 떠오르는군요.

저게 말이야 방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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