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물_네타] [심포기어 XV] 11화 - 유그드라실, 기동
2019.09.15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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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1. 엔키 vs 쉐무하 - 카스토디안 간의 대결
11화는 두 카스토디안 간의 전투로 시작합니다. 쉐무하가 물질을 은으로 바꾸는 빔을 사용해서 엔키를 침식시키고, 침식을 막기 위해 엔키는 스스로 자기 팔을 자릅니다. 그 뒤에 쉐무하와 엔키는 서로를 찌르고 쉐무하가 먼저 죽습니다. 그리고 엔키는 네트워크 재밍 시스템 바랄을 가동시키기 위해 향합니다. 이것이 바로 '바랄의 저주'의 시작이죠.
여기서 잘려나간 엔키의 팔이 바로 아가트람이 됩니다. 쉐무하가 마리아를 엔키의 후손이라고 말한 것과 마리아의 노래, 아가트람의 적합자 라는 정보를 조합해 보면 엔키는 쉐무하와의 전투 직후에 죽었지만, 그의 안배는 그 뒤로도 쭉 이어져서 마리아까지 오고 있다고 봐야죠.
2. 바랄의 저주 - 쉐무하로부터 인류를 지켜 낸 카스토디안의 유산
엔키의 인격을 기반으로 한 AI가 말해줬지만, 카스토디안들이 지구 생물을 진화시켜 지능에 특화된 인류를 만들어 낸 것은 인류를 이용해서 지구 환경을 변화시키려는 목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작중에서 나온 유그드라실 시스템의 진짜 목적은 일종의 테라포밍이죠.
이 유그드라실 시스템을 자신의 야망을 위해 써먹기 위해, 자신의 존재 그 자체를 언어로 바꿔 버린 쉐무하는 통일언어를 바탕으로 카스토디안조차도 죽이는 것을 포기한 불사신이 됩니다. 이 때문에 카스토디안의 능력으로도 쉐무하를 완전히 없애지 못하고 지구에 봉인하는 것이 한계였죠.
만약 1기나 2기 4기에서 바랄의 저주가 완전히 풀렸다면 쉐무하가 부활했을 거라 생각하면, 바랄의 저주를 지켜왔던 것이 인류를 쉐무하로부터 보호한 거였네요. 이 정보는 이전까지는 알려져 있지 않았고, '바랄의 저주를 해제하지 못하도록 막아야 해' 라고 생각하고 행동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지만요.
3. 쉠 하메포라쉬 - 다가올 별의 미래
미쿠(未来)의 이 의미하는 것도 미래, 쉐무하의 이름에 담긴 뜻도 미래, 미쿠는 쉐무하의 숙주가 될 운명을 타고 났나 봅니다. 쉐무하에게 몸을 빼앗긴 미쿠는 심상사계 안에서 아직 소멸하지 않고 남아있지만, 쉐무하의 압도적인 힘에 포박당해 있는 상태입니다.
1기 시작 전에 피네에게 몸을 탈취당한 사쿠라이 료코와 비슷한 상태지만, 완전히 인격이 소멸한 게 아니라 살아 남았다는 건 그만큼 미쿠의 의지가, 사랑이 대단하다는 거겠죠. 이후에 히비키가 쉐무하로부터 미쿠를 되찾을 수 있는 가능성이 보입니다.
여담이지만, 머리스타일이 약간 달라지고 눈에 븕은 원이 들어간 것 만으로도 사악한 라스보스(?)의 포스가 나온다는 게 신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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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머징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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