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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물_네타] [조커] 잘 만들었지만 모두를 위한 즐거운 영화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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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모르고 재미있게 봤습니다.


배우의 연기는 쩔고, 스토리는 튼튼하고, OST와 사운드도 죽여줍니다.



다만 이건 범죄자, 빌런의 영화에요. 보고나서 감동적이다, 즐겁다 그런 걸 느낄 건 0도 없습니다.



오히려 불편하고 먹먹하고 힘들어지죠.



살면서 사회적 따돌림이나 집단 구타를 경험하신 분들이라면 더더욱.





더 네타하자면, X같은 사회를 호쾌한 빌런이 쩌는 능력으로 펑펑 날려버린다 그런거 절대 아닙니다.



원피스로 말하자면 검은 수염을 기대하고 갔는데 버기가 나오더군요. 



제대로 된 비유는 아닙니다만 제 느낌이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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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22 09:10:15 (6335일째)

가장 밝은 낮에도,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어떤 반란군도 우리의 시야에서 탈출할 수 없다.
제다이의 힘을 숭배하는 자들이여, 우리의 힘을 두려워하라...
데스 스타의 푸른 빛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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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5

아스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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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같은 사회를 쩌는 능력으로 날려버리면 그게 다크히어로지 빌런인가요.....빌런물들은 꼭 그렇게 나름의 정당성을 만들어서 관객을 설득하려 하더라고요. 왜 우리가 굳이 나쁜 놈들 편이 되게 만들려 하는지.....

<div>이 영화는 그런 게 없어서 좋았습니다.</div>

하이버니안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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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히어로? 빌런? 전 그런 구분은 전혀 모르겠습니다.

<div>그리고 조커는 세상 사람들이 자신에게 관심이 없고 무례하고 폭력적이라고 자주 말하더군요...</div>

<div>그 찌질미가 참으로 현실적으로 불편하게 와닿았습니다. 그런 면에서 잘만든 영화라는 건 인정해요.</div>

아스펠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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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다른 사람에게 당하지만, 그는 그걸 풀어낼 대상이 없더군요. 자기방어의 면도 있을 그 세 명의 증권맨 살해도 사실 우발적인 사고가 더 강하지......

<div><br /></div>

<div>재밌는 건 이 사건이 계기가 되고 무수한 고담 빈민들이 그걸 '메세지'로 받아들였지만 실태는 그저 사고였다는 점이겠죠.</div>

<div>이건 다크나이트에서 히스 레저가 '중요한 건.......메세지야'라고 했던 것과는 정반대이면서도 역설적으로 맞아떨어진다는 게.....</div>

이봐그거알아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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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점에서 영화 택시 드라이버가 생각나더군요. 미치광이가 영웅이 되는 아이러니함.

제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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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렛 레토 이제 큰일났네요. 감독 족치지 않는 이상우 평생 비교거리 되게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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