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성으로 돌아와 군사기록을 비롯해 원역사에서 부족한 기록물들을 늘리는 등 내정을 다지는 주인공.

 고구려에서 백제로 돌아온 이후에도 연개소문 시절 숨 죽이고 있던 고구려 귀족들에게 뇌물공세를 펼치고 면세 정책으로 고구려 백성들의 마음을 사로 잡으며 평양의 중앙정부의 제정을 백제가 지원하면서 평양 주변을 친 백제계가 장악하는 등 차근차근 고구려를 먹어갔죠.

 원역사에서 고려가 신라에게 천사옥대를 보내달라는 것처럼 유리왕의 명검을 위례성으로 보내달라 요청하며 1년 뒤인 670년에 받아낸 주인공.

 그리고..... 

 보장왕은 고씨가문의 안전을 보장받는 선에서 주인공에게 양위를 합니다.

 비록, 당나라의 방해로 일본과 말갈만이 해외 사절로 참가했지만......

 평양 남쪽에서는 대대적인 양위식이 벌어집니다.

 

 고구려의 왕관에 백제의 왕관 장식을 붙이며 그것을 주인공이 쓰면서......

 주인공은 삼국통일을 이루게 됩니다.

 물론, 주인공이 평양에 들어간 시점에서 당나라는 백제가 삼국통일했다고 기정사실화 했지만요.

 따라서 주인공의 부인인 오노와 아들 부여환은 삼국 통일이 된 백제왕조의 왕비이자 왕자가 되었죠.

 

이 세계에서 고대의 삼국통일은 그야말로 뽕이 차겠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