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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창작_네타] 요즘 읽은. 폭군 고종/얼티메이트 치하야/임기 첫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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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챙겨 읽는 두 작품 사이에 낀 치하야씨.





1. 폭군 고종대왕 일대기 - 리첼린 저



처음같은 뽕도 흥미유발도 없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에서는 느끼기 힘든 대한제국의 뽕이 잔잔하게 작품 내에 흐르고 있습니다. 이 뽕을 어떻게 마무리해서 결말맺을지. 그게 가장 큰 관심사입니다.



대한제국의 덩치가 커져서, 얘기할 건 많아졌는데 다 얘기하면 전개가 안나간단 말이죠. 줄이면 그냥 요약 줄글이 되어버리고. 거기서 적당히 선택해 뽑아내는 게 작가의 능력이겠지만 그 점에서 좀 아쉽습니다. 작가님 건강만 좋았으면 구지가를 하루 26시간이라도 불렀을텐데 아쉬운 일입니다.



2. 임기 첫날에 게이트가 열렸다 - 피아조아 저



늘 저를 웃음짓게 하는 글입니다.

헌터로서의 사냥은 곁다리에 불과합니다. 중요한 건 뒤바뀐 세상을 사람이 살만하게 유지하는 데 있죠. 주인공 승문이는 그걸 해냈습니다만, 사람이 살만해지면 말이 많아지는 법입니다.



그 말을 유도하는 게 정치인네 특성이라니. 개의 신이 코쓱하며 개판이라고 극찬할 정국이 마음에 듭니다.



작가님 혹시 군대 언제 오십니까...? 부디 늦게...





3. 얼티메이트 치하야인 내가 765프로 오디션에 떨어진 이야기 -



팬픽소개 3관왕에 빛나는 작품.

불행의 별 아래 태어났다고 해야 할지. 스파이럴이라는 말이 정말 꼭 맞습니다. 765의 가희가 346에 들어가...



어...다음 내용이 없군요. 구지가를 일본어로 번안할 필요성이 요즘 절실합니다.



전생의 기억이 도움은 커녕 묘하게 장애물이 되고 있죠. 정신연령은 동생의 말마따나 10세 언저리. 전생의 기억은 ts 육체백합적 요소와 '키사라기 치하야'여야할 이유를 부과할 뿐입니다.



그리고 치트는. 되게 안습합니다. 굳이 의식적으로 치트를 쓰지 않더라도 이미 치트인데 본인만 그걸 모릅니다. 그래서 늘상 무리를 하고. 상처입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무리에서 먼저 벗어나버립니다.



그럼에도 곁에 다가온 사람에게는 아무렇지 않게 플래그를 꽂아버리고 꽂은 자리에 명사수마냥 다시 꽂아서 헤어나올 수 없게 만들어버리죠. 치하야! 트랩! 72! 큿!





마수에 당한 하루카는 이미 혼자서 R-15를 넘어 혼인서류에 도장 찍을 생각 만만.

파랑새 동생님은 누나로부터 이성을 지키고 누군가의 마수로부터 누나를 지키기 위해 열심.

프로듀서씨는 누가 누가 플래그 잘 꽂나 치히로씨의 위장을 시험하며 경쟁중.



시부야 린씨와의 다음만남이 기대됩니다. 서로 교환아이돌이 되버렸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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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26 19:17:50 (4256일째)
애착과 집착 사이에는 적어도 백지장 하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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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0

t950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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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군고종은 대한제국이 너무 강해져 가지고

초반의 스릴이나 뽕맛이 안느껴지는게 아쉽죠.

개인적으로는 주인공을 이원철이나 이강 같은 고종의 아들로 교체하여 이원철은 아버지의 벽을 느끼고, 이강은 로맨스를 찍는 그런 전개였어도 재밌을 것 같더라구요.

양손검병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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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폭군 고종대왕 일대기가 아니었다면 고종이 일선에서 물러나 권한 일부를 넘겨준 시점에서 원철이로 주인공이 바뀌었을 가능성이 높았을 것 같네요.

하지만 제목이 제목이니...

원철이 이외의 고종 아들들의 경우엔 글 분위기가 심각하게 바뀌어 버리니 아예 가능성이 없었을 것 같습니다. 아들 '세대'가 공동주인공이 되기엔 원철이만큼 비중을 가지기 힘드니 진주인공 이원철의 분량이 그만큼 줄어들 뿐이겠죠...

nick인가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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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유로파나 문명같은것도 어느정도 커지면 루즈해지니...

MILAO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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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임기첫날은 참 재밌는데 내용이 머리굴려야해서 그런지 연재속도가 느린게 슬픕니다.</div>

<div>얼티메이트 치하야...재밌나보군요. 한번 봐야겠다<br /></div>

느루Null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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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 건 작가님이 대학생 라이프를 만끽려다가 과제에 치여살고 계셔서 아닐까 싶군요.



어...유열 좋아하시면 강추합니다. 안습해요

새누님의 댓글

느루Null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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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피아에서 연재되고 있으며, 카카오페이지에도 나오는 걸로 압니다.

피아조아 작가님은 조아라에서 '문피아가좋더라'로 활동하신 이력이 있지요.

ghrkrk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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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시리즈에서도 볼수 있습니다.

제로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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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nbsp; 폭군고종에 낚여서 본 이 글을 계기로 얼티메이트 치하야를 봤습니다</div>

<div>&nbsp; 정말로 좋은 작품을 알수 있었던것 같아요 정말 감사드립니다<br /></div>

<div>&nbsp;&nbsp; 문넷 에서는 aa게시판이랑 감상게만 들리는데&nbsp; 번역된 수작팬픽을 찾아보고 싶네요</div>

<div>&nbsp;혹시 추천이라던가 있으시다면 말해주신다면 감사드리겠습니다<br /></div>

느루Null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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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연재 국내 아이마스 팬픽으로...

심리적 무기력 -  야요이 환생물인데, 야요이가 행복해지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직 언해피한 야요이를 보게 되실 겁니다.

아마미 하루카는 조용히 살고 싶다 -    하루카에게 쌍둥이 언니가 있었는데, 하루카가 죽었습니다. 그래서 그 언니님이 하루카를 대신하여 아이돌이 되긴 했는데. 누군가의 대신이라는 건 꽤 괴로운 일입니다. 스타, 아이돌로서의 하루카 보다는 천체물리돌 하루카를 볼 수 있습니다.

Cry me out. That's all. -  히비키가 죽습니다. 울적하고 글이 토막토막합니다.





번역된 아이마스 수작 팬픽은, 글쎄요. 잘 모르겠습니다. 국내의 인맥만이 살길이다 라거나 신데렐라 레이디, 아이돌이란 뭐였을까. 이 셋도 아직 다 못읽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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