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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_네타] [실버리오 라그나로크 체험판] 그리될지니. "네가 못할리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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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분해된 줄 알았더니 일단 협력해주는 회사를 찾아서 제작 중인 실버리오 사가의 최종작 실버리오 라그나로크의 체험판이 대충 4일전에 나왔더군요



라그나로크의 시점은 트리니티의 사건, 통칭 초인전쟁(기간트 마기아)로부터 1년 후,

배경은 성왕국(칸타벨리)의 수도이자 구런던의 위치에 존재하는 황도 크루세이달

...인데 캐릭터 설정을 보니 주인공이나 히로인 2명이나 얼레..? 성왕국 소속이 아니라 트리니티 때 등장한 미츠바나 다인슬레이프같은 상업 연합 소속이다..?



그런 의문을 품으며 업데이트된 티저 사이트의 설정들을 훑어보며 시작한 라그나로크 체험판


프롤로그는 본 작의 시점인 신서력 1036년부터 4년 전...
그러니까 영웅의 낙일. 실버리오 벤데타 사건 1년 후인 1033년의 이야기





그런데 시작부터 이번의 발제라이드 범위의 인물로 보이는 신조(神祖) 그랜펄트 폰 베라티라에 의한 실험으로

주인공 포함 가족, 마을 전체 죽어버리고 피눈물을 흘리는 히로인 미사키 쿠죠

모두가 죽은 사실에 절망하며 아마테라스와 잠시 연결됐다는 묘사와 함께 츠쿠요미로 각성해서 어찌어찌 원흉인 그랜펄트를 잡았다는 것 같다 싶었더니 부활해오지 않나 

어딘가 트리니티 레인 VS 헬리오스를 떠올리게 하는 전개가 떠오르며 히로인 대절망하는 개막 실버리오 퀄리티



하지만 기적... 아니, 평소 그대로의 실버리오 퀄리티로 히로인을 지키기 위해 죽음에서 각성하며 부활한 주인공.

죽었다 각성하며 살아나는 것 자체는 자주 있는 일이지만 어찌된 일인지 차원간섭상전이식핵융합의 1호기 (실버리오 트리니티의 브라가에 있던 그거의 원본)

까지 무기로서 들고 나오며 규모는 굉장히 다르지만 대파괴와 동일한 성질의 힘을 발휘하며

원흉이 만들어낸 인간을 아스트랄으로 변모시키는 결정수, 마을을 삽시간에 붕괴시켜버린 원흉을 분쇄하고 

대파괴에 의해서 발생한 차원진동으로 인하여 안탈리아 상인 연합으로 날아가게 됩니다



그리고 그 이후로 4년이 지나 자신들의 가족과 마을을 전부 죽여버린 자.

대파괴 이전의 시대부터 살아온 아스트랄 연구팀이자, 불로불사의 초월자.

노망 같은 것은 들지 않고 단 1의 정신의 마모도 없이 1000년을 넘게 살아온 자들

성왕국을 지배하는 4명의 현인신, 통칭 신조를 복수, 신살을 이루기 위하여 뜻을 같이 하는 자들을 모아

그들은 복수를 개시하려는 것이 프롤로그까지의 내용이더군요



이후로는 제 1챕터. 주요 캐릭터들의 소개와 주인공이 지닌 신살이 정말로 가능한지 확인하기 위하여

신조의 힘을 일부 받은 사도를 죽이기 위한 작전을 실행하고,

정말로 가능했다는 것을 확인했다 까지가 체험판의 내용이었습니다





간단 감상. 

여태까지 체험판은 2까지 나와주는 것이 전통이었던 실버리오 시리즈였기에 체험판 2. 4월의 본편이 정말 기대되네요

저번 벤데타와 트리니티까지 모두 영웅 때문에 일어난 사건이 주였기에

성왕국과 상업 연합국이 주가 되는 것은 뭐랄까 신선한 이미지.



그것도 겉으로는 얌전히 있으며 뒤쪽으로만 프로젝트 스피어를 진행한 덕분에 죽으니 그냥 암부랑 같이 통째로 어둠으로 들어가버린 길베르트랑은 다르게

부하들을 개조하며 신나게 날뛴 것이 있고 그 작업물이 유출된 탓도 있고 "이런저런 사정"으로 심심하면 언급되는 다인슬레이프. 

거참, 그쪽도 죽어서까지 민폐구나.



신조 중 한명인 교황, 스메라기의 말에 의하면 제파는 여전히 트리니티 이후 복귀해서 치토세에게 센트럴에서 잡혀 사는 모양이고

애쉬는 여전히 일로 돌아다니는 것 같지만 지금은 지중해 쪽에 있다는 듯



캐릭터 감상.

라그나 니드호그 

: 본작의 주인공...입니다만 실버리오 최초의 빛의 망자쪽 인물입니다

제파처럼 자기혐오가 심한 것도 아니고, 애쉬처럼 어딘가 액재료가 있어 보이는 것도 아닌 것이 매우 멀쩡해보이는 인상이네요.. 

복수 따위 아무것도 낳지 않아 ! 하는 말에 그런건 오래된 이야기라며 자신들의 계획을 말하면서

복수한 이후에 모두의 행복을 가져오겠다는 것을 보면 와아, 진짜 빛의 순교자야- 엄청 마음에 들어-

그것도 말하는 것을 보면 (자기는 부정하지만) 다인슬레이프의 제자였다는 것 같은데.. 와아아-



미사키 쿠죠

: 본작의 메인 히로인이자 라그나의 소꿉친구 

프롤로그에서 라그나와 함께 그랜펄트의 실험에 의해서 두명 다 에스페란토로 각성..

그랜펄트가 하던 말을 보면 신조들에게 아주 중요했던 자의 카피..?라는 모양입니다만

어째서 벤데타와 같은 흰머리에 달의 신이라고 할 수 있는 츠쿠요미로 각성한지는 의문

체험판에서의 비중은 그다지 없어 레인 MK2라는 느낌도 있네요.. 뭐어 본편에 들어가면 인상이 바뀔 것 같습니다만



세실 리베라티 

: 히로인 2

프롤로그에서 날려지고 집을 잃은 라그나와 미사키를 4년간 돌봐준 상인연합 10씨족의 중 한 가문인 리베라티 해운업의 아가씨.

가문의 숙업이었던 신살을 위해서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고 있습니다 

에로에로 귀엽습니다. 평소 복장이 그래서 배틀 안하나..? 싶었더니 전투 복장이 있더군요. 이런거 해주면 정말 감사합니다



안젤리카 폰 액트레이테

: 히로인 3

시리즈 최초로 주인공과는 본편이 시작되기 전의 과거부터 함께 있었던 적이 없는 히로인입니다 (일단 체험판의 묘사로는)

어째서 아드라에서는 리브라에 위치하는 성왕국의 내부숙청조직 성좌신앙감시국의 소속자가 히로인인가 싶었더니...

이 사람도 신조 중에 존재하는 어머니를 죽이기 위해 도와주고 있다는 모양



제이스 더 오버드라이브

: 이름에서도 보이듯이 라그나로크 아스라 및 파프니르 범위...

이자 실제로도 빛의 망자이자 파프니르의 유산을 써먹고 성왕국을 위협하는 사이보그 테러집단의 두목, 안젤리카가 준비한 제 2의 신살의 패입니다만

얼레? 뭔가 굉장히 믿음직해보여..?

아니. 부하들도 포함해서 빛의 망자 특유의 미친 느낌인 것은 확실히 있는데...? 

다인슬레이프랑은 다른 의미로 굉장히 시원시원해서 마음에 듭니다





루퍼스 잔글레이브

: 프롤로그의 너 죽일거야하는 주인공 일당부터 체험판 끝까지의 내용까지 전부 이 남자를 죽일 수 있을까의 내용입니다

신조의 힘을 일부 받아서 사도가 된 것은 좋지만 실은 대중을 위한 아이돌로 프로듀스(교육) 당하고 있었다던가

모두에게 일관적으로 무시당한다던가 라그나나 오버드라이브나 스메라기에게서 미치광이 같은 이야기에 멘붕하거나

마지막의 마지막에는 제대로 된 꿈도 생기고 각성도 하지만... 레벨의 차이가 너무 심했구나

루퍼스 불쌍해요

동생이 너를 대신해서 본편에서 쎄게 구를게 틀림없으니 안심하라고 !





신조들

: 빛의 망자들을 아아 또 왔냐. 라는 정도의 인식으로 웃으며 물리치며 1000년을 성왕국을 지배하며

있는거 없는거 전부 경험하며 신나게 경험치를 먹어서 온갖 부분에서 만렙인 현인신들

이번에 등장한 빛의 망자인 라그나는 최초의 신살자에 뭔가 타이밍 적으로도 나온 곤란한 모양입니다만...

흑막범위가 4명이나 되는 시점에서 어떻게 진행될지 기대됩니다



나머지 캐릭들은 아직 제대로 나온 것이 없기에 뭐라 하기는 어렵네요

아무튼 시리즈 최종장이라는 것이 아쉬운 느낌도 들지만 본편이 정말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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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9

아크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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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그나는 빛의 망자인 이상 단념하거나 하는 일은 없지만 다른 주인공 제파 애쉬들과는 다르게 반드시 실패할 것 같군요

희망황코코로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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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어 한번 실패한다고 절망하지 않고 나아가는 것이 빛의 만자 퀄리티입니다만

재박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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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은 너무 극단적이라 반드시 폭주해서 무고한 희생자를 필연적으로 만들어내고, 어둠은 빛의 폭주를 막을 수는 있어도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앞으로 나가지 못하니...



역시나 이 세계는 엉망이야(칭찬)

희망황코코로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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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 아마테라스가 나빠요 아마테라스가 (대충

공기지망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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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의 패턴을 답습하면서 변화구를 던지는 신서력 사가의 클리셰를 생각하면 이번에도 등장인물 소개에 없는 녀석이 라스보스가 될 것 같은데 말이지요.

<div><br /></div>

<div>세실 리베라티는 신조를 1000년 동안 정신이 마모되는 일 없이 젊음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했지만 루퍼스 시점을 보면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1000년 동안 온갖 경험을 해오면서 매사에 달관해버린 경향이 있달까. 루퍼스의 취급에서도 성장할 수 있도록 키워주는 게 아니라 아이돌 이상을 바라지 않으니까 현재에 안주하도록 조종하고 나이 먹으면 신경쓰지 않게 될 거라고 타이르는 게 '아, 이녀석들은 얼마나 강해도 총통 같은 초인이 아니라 인간이구나' 하고 느꼈네요.</div>

<div><br /></div>

<div>순수하게 강함만 따지면 스피어 보유자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만 신서력 이전부터 살아온 아스트랄 기술의 권위자라는 게 강점이네요. 설마 아메노쿠라토(카구츠치 2호기. 사상개찬능력을 통한 만능성을 자랑하는 제1세대 플라네테스의 완성형)의 양산 체제를 갖추었을 줄이야. 라그나들이 빨리 승부를 짓지 못하면 아메노쿠라토의 군세에 숫자로 밀리게 생겼습니다. 그 경우 오버드라이브(말투도 아도라 군인 같고, 성진광도 멸주 이펙트)가 열쇠가 되려나?</div>

희망황코코로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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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퍼스 스메라기 씬은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찔리는 느낌이 있어서 무시무시하더군요

이 녀석들 자주 나오는 오래 군림만 한 통치자가 아니라고. 오래 군림할 수 있도록 정말로 철저하게 알아왔다고 할까.



오버드라이브는 여태까지 용병 포지션의 캐릭들이 그래왔듯 재미있는 캐릭이 될 것 같아서 기대중입니다

담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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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함이 아닌 다른 면으로 매우 위협적인 자들이네요, 신조는.&nbsp;



<div>확실히 강함이라면 스피어 보유자들이 정점이자 최강이지만, 신조들은 1000년을 살아오며 얻은 경험과 아스트랄 기술의 권위자들이라는 입장. 거기에 위에 분이 말한 카쿠츠치 2호기를 양산 할 계획까지 차렸으니...</div>

<div><br /></div>

<div>제대로 완성만 되면 솔직히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겠네. 현재까지 확실한 수단이 스피어 보유자들이 나서는 건데 제파는 근육 안대 고릴라에게 고생하고 있고, 애쉬는 외교관 일로 아주 먼 곳에 가 있으니.</div>

<div><br /></div>

<div>그런데 이번 주인공은 조금 묘한데. 빛의 망자인데도 태연하게 힘이 들면 누군가를 의지하고, 도와달라고 하는 걸 거리낌 없다는 거네요. 여태까지 빛의 망자들은 전부 협력자나 그런 존재는 있더라도 태반 자기 혼자서 모두 짊어지고 해결하려 한 것을 보면 조금 신기합니다.</div>

희망황코코로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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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성하면서 다름 아닌 멸주의 색깔이 보였으니... 평범한 순교자들과는 무언가 다른 것은 틀림없겠죠&nbsp;

세르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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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조들 검색해보니 그중 하나가 역시나 트리니티 ps vita판의 아메노쿠라토의 제조자네요. 스피어 제외 최강로봇이 양산형으로 우르르 튀어나올지도 모른다는 무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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