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창작_네타] [미연시인데 연애를 할 수 없는 건에 대하여]완결, 재건된 제국.
2020.01.03 00:25
2,192
34
0
본문
롬연시라 불리는 이 글이 1월2일부로 완결났습니다.
5년간의 긴 글이었고 작가분이 중간에 입대를 하거나 몇 주간 소식불통이었거나 글이 잘못 올려졌거나 하는 등 여러가지 일들이 있긴 했지만 무사히 완결나서 다행입니다.
그리고 주인공의 행적을 그린 본편 이후 사후의 이야기가 짤막하게 나왔는데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적어보겠습니다.
주인공의 사후로 형제이자 후계자인 토마스가 황제가 되고 토마스는 주인공이 재건한 제국에 내정을 기울이게 됩니다.
서쪽으로는 세르비아, 북쪽으로는 크림 반도의 테오도로 공국, 동쪽으로는 아나톨리아 이후 조약으로 왈라키아까지 확보한 제국은 서유럽엔 주시만 할 뿐 중립으로 대하고 동쪽은 이슬람의 맘루크와 페르시아 전쟁으로 평화를 유지합니다.
그리고 생전 주인공은 후계 전쟁을 피하려 본인의 후손은 황제에 오르지 못한다는 법을 내세웠지만 이는 평생 독신으로 산 토마스가 주인공의 아들, 안드레아스를 양자로 입적하는 것으로 끝맺게 됩니다.
이후의 황제들은 막강한 정통성을 얻었지만 대부분은 주인공의 말년에 쓴 유작의 유지를 따라 평화적으로 제국을 다스렸고 일부 고토 회복을 외친 황제들도 의회의 견제로 무산되었지요.
시간은 계속 흘러 서유럽의 종교개혁은 주인공 생전의 종교통합의 영향을 받아 프로테스탄트와는 다른 초기 교회의 회귀를 주장했고 또한 동로마의 존재로 신대륙 개척은 19세기쯤 되서 활발해집니다.
그동안 제국은 외부투사보단 힘이 빠진 교황이나 다른 대주교들 대신 기독교의 수호자가 되었고 해적 청소, 학문 발전 등 내치에 힘 씁니다.
그러다 마침내 18세기 말 제국은 맘루크를 정복하고 동서분할 때의 영토를 되찾습니다.
그리고 이에 서유럽은 제국의 우위를 인정했고 오랫동안 국제사회에서 잊혀졌던 이름으로 다시 등장하게 됩니다.
로마라고.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마지막으로 한 마디로 표현해보겠습니다.
로마 인빅타(ROMA, INVICTA).
5년간의 긴 글이었고 작가분이 중간에 입대를 하거나 몇 주간 소식불통이었거나 글이 잘못 올려졌거나 하는 등 여러가지 일들이 있긴 했지만 무사히 완결나서 다행입니다.
그리고 주인공의 행적을 그린 본편 이후 사후의 이야기가 짤막하게 나왔는데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적어보겠습니다.
주인공의 사후로 형제이자 후계자인 토마스가 황제가 되고 토마스는 주인공이 재건한 제국에 내정을 기울이게 됩니다.
서쪽으로는 세르비아, 북쪽으로는 크림 반도의 테오도로 공국, 동쪽으로는 아나톨리아 이후 조약으로 왈라키아까지 확보한 제국은 서유럽엔 주시만 할 뿐 중립으로 대하고 동쪽은 이슬람의 맘루크와 페르시아 전쟁으로 평화를 유지합니다.
그리고 생전 주인공은 후계 전쟁을 피하려 본인의 후손은 황제에 오르지 못한다는 법을 내세웠지만 이는 평생 독신으로 산 토마스가 주인공의 아들, 안드레아스를 양자로 입적하는 것으로 끝맺게 됩니다.
이후의 황제들은 막강한 정통성을 얻었지만 대부분은 주인공의 말년에 쓴 유작의 유지를 따라 평화적으로 제국을 다스렸고 일부 고토 회복을 외친 황제들도 의회의 견제로 무산되었지요.
시간은 계속 흘러 서유럽의 종교개혁은 주인공 생전의 종교통합의 영향을 받아 프로테스탄트와는 다른 초기 교회의 회귀를 주장했고 또한 동로마의 존재로 신대륙 개척은 19세기쯤 되서 활발해집니다.
그동안 제국은 외부투사보단 힘이 빠진 교황이나 다른 대주교들 대신 기독교의 수호자가 되었고 해적 청소, 학문 발전 등 내치에 힘 씁니다.
그러다 마침내 18세기 말 제국은 맘루크를 정복하고 동서분할 때의 영토를 되찾습니다.
그리고 이에 서유럽은 제국의 우위를 인정했고 오랫동안 국제사회에서 잊혀졌던 이름으로 다시 등장하게 됩니다.
로마라고.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마지막으로 한 마디로 표현해보겠습니다.
로마 인빅타(ROMA, INVICTA).
- 2.57Kbytes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
스칼
- 회원등급 : 정회원 / Level 17
포인트 100
경험치 13,796
[레벨 17] - 진행률
12%
가입일 :
2013-05-21 19:28:14 (4244일째)
미입력
최신글이 없습니다.
-
일반 AA 1관 - 지능과 지혜는 별개이긴 하지.1시간 24분전
-
창작 AA - 어떻게 되긴. 세가 약하면 대대로 통일 중국에 엘프들 간간이 끌려갈거고 그러다 서양 오면서 싸그리 납치되겠지. 엘프 특유의 능력이 있다면 모르겠지만.2024-12-19
-
영상게시판 - 궤적 리메이크보단 가가브 트릴로지 리메이크 해주지. 하얀마녀..2024-12-19
-
AA 앙코 / c4jam / 2sRGU / 아스레드 - 궤적 시리즈 인물 중에서 인생이 암울한 인물은 여러 있지만 그 중 기장 드라마틱한 건 단연코 린이 최고이죠.2024-12-02
-
AA 호시린 / 타이거죠 - 생각보다 깨끗한 신지네.? 뭔 일이 있었길래 후계 관리에 필사적인건지.2024-11-30
-
창작 AA - 여윽시는 역시대로. 근데 웬일이냐, 가족 인질로 안잡다니. 개인에 대한 뇌절은 한국 종특 중 하나 아니었나.2024-09-29
-
창작 AA - 2펌블이면 강제징용+가족 인질협박+칸무스 강탈 급이구만.2024-09-29
-
자유창작1관 - 사야야..또 일을 벌였느냐?2024-07-06
댓글목록 34
잿빛산맥님의 댓글
<div><br /></div>
<div>그렇다면 그 나비효과로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폴란드, 러시아, 오스트리아, 페르시아는 어떻게 됐을까.<br /></div>
<div><br /></div>
<div>어쨌든 Ave, <strong>S</strong>enātus <strong>P</strong>opulus<strong>q</strong>ue <strong>R</strong>ōmānus</div>
스칼님의 댓글의 댓글
그래도 이 세계의 신롬은 동로마의 서로마 인정을 받았으니 권위가 좀 더 높아졌겠지요.
아 그리고 하나 더 러시아는 이단입니다(종교통합 반발)
역천의대제님의 댓글의 댓글
DawnTreader님의 댓글
스칼님의 댓글의 댓글
DawnTreader님의 댓글의 댓글
LycanWolf님의 댓글
스칼님의 댓글의 댓글
그딴건 없었다.
Seon님의 댓글
<div>초반의 그 라노벨 풍인 '미연시 설정이 있는 대체역사물' 느낌에서 도대체 어떻게 해서 '로마는 위대하다'로 끝나게 되었는지는 정말 의문이지만 재미있었습니다.</div>
스칼님의 댓글의 댓글
하늘기사님의 댓글
스칼님의 댓글의 댓글
환백님의 댓글
츠쿤프트님의 댓글의 댓글
제국인님의 댓글
꿈구는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nick인가님의 댓글의 댓글
플라잉란코님의 댓글의 댓글
그리고 세계공용어는 중국어...
블러드오션님의 댓글
<div><br /></div>
<div>그런데 솔직히 전통의 민속놀이가 없으니 로마는 아닌걸로?</div>
스칼님의 댓글의 댓글
오메가님의 댓글
스칼님의 댓글의 댓글
오메가님의 댓글의 댓글
스칼님의 댓글의 댓글
역천의대제님의 댓글
ROMA, INVICTA!!!
스칼님의 댓글의 댓글
플라잉란코님의 댓글
nick인가님의 댓글의 댓글
스칼님의 댓글의 댓글
시부야린님의 댓글
구프중장형님의 댓글
<div><br /></div>
<div>대항해 시대 자체가 중국의 비단 동남아시아의 향<span style="font-size: 9pt">신료 구하기인데 </span></div>
양손검병님의 댓글
앵거바델님의 댓글
(결국 인류 진보와 로마 존속이 대치되는...<-어이)
p.s: 이렇게 생각해보니 재미있는 if도 생각나는군요. 팬픽으로 '너님 선택으로 인류가 정체됨. 책임지셈.'이라고 하는 또 다른 전생자라든지, 저 시간선이 결국 전정사상이 되었다가 페그오 2부서 이문대화된다든지
플라잉란코님의 댓글의 댓글
<div><br /></div>
<div>지구는 좀 더 행복하니까 괜찮은 걸로? <img src="/cheditor5/icons/em/em92.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