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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물_네타] [카구야님은 고백받고 싶어](9권 스포)한 가지 설정이 주는 작은 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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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구야님 9권에서는 이시가미의 과거와 트라우마 극복이 중심 스토리를 차지합니다. 이시가미는 과거에 스토커에다 폭력범이라는 낙인을 받았고 그 때문에 인생이 거의 망가졌다가 학생회에게 구원받았죠.



https://mobile.twitter.com/kaguya_comic/status/1166622825450541057?ref_src=twsrc%5Etfw%7Ctwcamp%5Etw



그런데 여기에 작중 드러나지 않은 설정이 있습니다. 카구야님 공식 트위터에 따르면, 이시가미의 가족은 이 사건의 진상을 알고 있으며 가족 구성원들은 시로가네를 무척 좋아한다고 합니다.



이것으로 몇 가지 장면에 대한 인상이 싹 바뀌더군요. 예를 들어 이시가미가 부모님에게서 멋대로 살라는 말을 들었다고 얘기하는 장면. 이 설정을 모르고 보면 이시가미가 완전히 내놓은 자식이라고 보입니다. 그러나 이 설정을 알고 보면 가장 중요할 때 아들을 믿어주지 못한 죄책감으로 방임한다는 인상을 받게 됩니다.



생각해보면 큰 사고를 친 아들이 매번 낙제점을 받는데도 슈치인에 계속 보내는 것부터가....



그런 일을 겪은 이시가미가 적어도 가족관계는 원만하다니, 또 하나의 작은 구원이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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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하지 않은 일을 단언하는 것은 경솔한 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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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9

아리수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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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도 안한다는 이시가미가 중증 게이머 인생을 보낼 수 있다는 거 자체가 가족들이 상당히 무르다는 거죠.



누구라도 집안 차남이 스토커 누명을 자청하면 화날테니, 거리감 애매해진 것도 이해못할 일은 아니고.

assassi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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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설정이 주는 작은 구원이라.. 딱 그말대로군요. 마음이 따뜻해집니다.&nbsp;&nbsp;<img src="/cheditor5/icons/em/em6.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Jeff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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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길만 걷자 이시가미...&nbsp;<img src="/cheditor5/icons/em/em11.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호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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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시가미가 이젠 풍기양과 응원단 선배 사이에서 골라잡는 위치로...

재박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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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힘들 때 못 도와줬으면 거리감 잡기가 힘들어지죠.

아크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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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악한 아버지에게 한 대 맞는 장면이 있었는데, 아마 사건이 종료되고 나서 안 건가요?

어울파카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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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을 몰랐을 때일 겁니다. 아마 그거 때문에 웬만한 일에는 방임주의가 된 듯.

솔로카오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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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나중에 스포일러지만 그 아들내미 나중에 사고에 휘말렸을 때 그 아들 두들겨 패고 다친 애 부모에게 용서를 빌러 같이 갔다고 하니 완전히 내놓은 자식은 아닌거 같더라고요. 애시당초 그 둘째아들이 아버지 회사 서류에도 관여하는 거 봐서는...</p>

세아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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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조작된 증거라지만 물증이 있기에 억울해하는 아들의, 동생의 무고함을 다른 누구도 아닌 부모와 형이 믿어주지 못하고 이시가미를 비난했다가 시로가네에 의해 이시가미의 억울함을 알게 되었다... 정말 중요한때 자식을 믿어주지 못했다라니... 확실히 가족들로선 굉장히 씁쓸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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