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물_네타] [카구야님은 고백받고 싶어](9권 스포)한 가지 설정이 주는 작은 구원
2020.02.26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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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카구야님 9권에서는 이시가미의 과거와 트라우마 극복이 중심 스토리를 차지합니다. 이시가미는 과거에 스토커에다 폭력범이라는 낙인을 받았고 그 때문에 인생이 거의 망가졌다가 학생회에게 구원받았죠.
https://mobile.twitter.com/kaguya_comic/status/1166622825450541057?ref_src=twsrc%5Etfw%7Ctwcamp%5Etw
그런데 여기에 작중 드러나지 않은 설정이 있습니다. 카구야님 공식 트위터에 따르면, 이시가미의 가족은 이 사건의 진상을 알고 있으며 가족 구성원들은 시로가네를 무척 좋아한다고 합니다.
이것으로 몇 가지 장면에 대한 인상이 싹 바뀌더군요. 예를 들어 이시가미가 부모님에게서 멋대로 살라는 말을 들었다고 얘기하는 장면. 이 설정을 모르고 보면 이시가미가 완전히 내놓은 자식이라고 보입니다. 그러나 이 설정을 알고 보면 가장 중요할 때 아들을 믿어주지 못한 죄책감으로 방임한다는 인상을 받게 됩니다.
생각해보면 큰 사고를 친 아들이 매번 낙제점을 받는데도 슈치인에 계속 보내는 것부터가....
그런 일을 겪은 이시가미가 적어도 가족관계는 원만하다니, 또 하나의 작은 구원이로군요.
https://mobile.twitter.com/kaguya_comic/status/1166622825450541057?ref_src=twsrc%5Etfw%7Ctwcamp%5Etw
그런데 여기에 작중 드러나지 않은 설정이 있습니다. 카구야님 공식 트위터에 따르면, 이시가미의 가족은 이 사건의 진상을 알고 있으며 가족 구성원들은 시로가네를 무척 좋아한다고 합니다.
이것으로 몇 가지 장면에 대한 인상이 싹 바뀌더군요. 예를 들어 이시가미가 부모님에게서 멋대로 살라는 말을 들었다고 얘기하는 장면. 이 설정을 모르고 보면 이시가미가 완전히 내놓은 자식이라고 보입니다. 그러나 이 설정을 알고 보면 가장 중요할 때 아들을 믿어주지 못한 죄책감으로 방임한다는 인상을 받게 됩니다.
생각해보면 큰 사고를 친 아들이 매번 낙제점을 받는데도 슈치인에 계속 보내는 것부터가....
그런 일을 겪은 이시가미가 적어도 가족관계는 원만하다니, 또 하나의 작은 구원이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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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파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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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하지 않은 일을 단언하는 것은 경솔한 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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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9
아리수라님의 댓글
누구라도 집안 차남이 스토커 누명을 자청하면 화날테니, 거리감 애매해진 것도 이해못할 일은 아니고.
assassin님의 댓글
Jeff씨님의 댓글
호에~님의 댓글
재박이님의 댓글
아크론님의 댓글
어울파카님의 댓글의 댓글
솔로카오스님의 댓글
세아림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