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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먹는 것 좋아하는 놈의 초밥뷔페 체험기(쿠우쿠우/스시메이진/수사/번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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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근황이 아니라, 식도락 즐기기로 돌아온 태업글쟁이입니다.


몇 주 전부터 어느 분이 간간이 뷔페 체험기를 올리시더군요.



가끔 원기옥(?) 모으는 심정으로 뷔페를 가보는 지라, 글을 보면서 저도 경험이 새록새록 떠올랐습니다.

(물론 비싼 곳 말고요. 가급적 2만원대)



이번 첫 식도락 감상글은 초밥뷔페가 되겠습니다. 정확히는, 그 중에서도 제목에 있는 3곳(쿠우쿠우/스시메이진/수사)과 그 외를 뭉떵그리는 감상입니다.







1. 쿠우쿠우(가본 곳 : 연수점, 구월점, 오목교점, 부천점)



초밥 : 평균적으로는 가장 좋았습니다. 어느 점포를 가도 특별히 퀄리티가 떨어지지 않더군요. 종류도 적당히 많아서 이것저것 즐길 수가 있었습니다.



다른 음식 : 제일 풍족하고 퀄리티도 괜찮았습니다. 특히 크림새우는 가장 즐겼었죠. 셋 중에서 초밥을 제외하자면 단연코 여길 제일이라 꼽겠습니다.



음식 외 : 음식 위생은 그럭저럭 괜찮은데, 바닥 청소는 조금 신경을 안 쓰는 편이었습니다. 점포들 전반적으로요. 옥에 티라고나 할까요. 특히 구월점이 가장 심했는데... 구월점은 안 가본지 오래되어서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2. 스시메이진(가본 곳 : 구로점)




초밥 : 수사와 비등비등합니다. 생선은 제일 싱싱한 편. 그러나 가짓수가 조금 적더군요.



다른 음식 : 셋 중에서 제일 실망했습니다. 숫자도 숫자지만 신선함이나 맛이 아쉽네요. 구로점만의 문제일지는 모르겠지만, 첫 경험이 조금 충격적이었습니다. 셋 중에서 제일 하위로 꼽겠습니다.



음식 외 : 위생은 가장 신경 쓰는 편입니다. 바닥이나 탁자 등을 주기적으로 깨끗이 해주더군요. 음식 관리를 그만큼 해줬으면 더 좋았겠지만.







3. 수사(가본 곳 : 오목교점-폐점, 인천점)




초밥 : 수사와 비등비등. 신선함은 셋 중에서 가장 떨어지는 편입니다. 오목교점은 별로였고, 인천점은 괜찮았죠.(그리고 오목교점은 그대로 폐점)



다른 음식 : 셋 중에서 평균치입니다. 쿠우쿠우에 없는 것도 있어서, 쿠우쿠우에 일방적으로 밀린다고 보긴 어렵더군요. 적당히 먹을 만했습니다. 쿠우쿠우랑 비교하자면, 그날그날 기분에 따라 고를 만하다고 답하겠습니다.



음식 외 : 위생 등도 평균적인 편. 어째 콩라인인 느낌입니다.







4. 번외



4-1. 폰츠74(단일 점포)

가본 초밥 뷔페 중에선 제일로 평가합니다. 물론 검색해보면 아시겠지만, 제일인만큼 가격도 제일 압박입니다. 생일날에나 작정하고 가볼 정도? 점심은 위의 3곳과 비슷합니다만, 여기의 진가는 저녁에나 발휘되거든요. 저녁 값이 비쌉니다.



4-2. 키누카누(부평점)

쿠우쿠우와 비슷하거나, 일부 메뉴 등에선 능가한다고 평가합니다. 위생은 좀 더 신경 쓰는 편이고요. 다만 점포가 적은 부분이 아쉽네요.



4-3. 올리올리(단일 점포)

가장 가볍게 즐길 만한, 그리고 메뉴도 가장 가벼운 곳입니다. 뷔페로서 즐기기는... 솔직히 그리 추천드리고 싶진 않군요.



4-4. 토다이(목동점, 평촌점-폐점)

가본 적은 있는데, 워낙 오래 전이라 이젠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지금 있는 기억을 뒤져봐도, 폰츠74나 키누카누를 능가했단 인상은 없습니다.



4-5. 아직 안 가본 브랜드

드마리스. 아주 깔끔하게 가보지 않았습니다. 작정하고 가보기에도 가격이 좀 무서워서요. 점포가 줄어가는 점도 영 불안해서리...







이상입니다.



다른 종류의 뷔페는... 시간이 나면 썰을 풀어보도록 하죠.(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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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2

앵거바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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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보시다시피 스시메이진은 구로점 하나밖에 가보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스시메이진에 대한 평가는 표본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나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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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부천 쪽이면 개인적으론 스시메이진이랑 키누카누가 제일 낫던거 같네요. 퀄은 가격이 약간 더 높은 만큼 키누카누가 더 좋은거 같은데 전 긴꼬리초밥이랑 타코와사비가 제일 맛있길래 스시메이진을 더 좋아합니다. 상동점은 코로나때문에 한달 내내 닫고 있던데 대체 언제 다시 오픈할지...<img src="/cheditor5/icons/em/em11.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div>올<span style="font-size: 9pt">리올리는 젊은층이 많이 오는 편이라 그런지 초밥보다 롤이나 잡다한 초밥이 쓰잘데 없이 많아서 맞은편에 있는 스시끼리(이름이 맞던가...)가 더 나았는데 언젠가부터 퀄러티가 팍하고 추락하더라고요-_-; 지금은 남아 있나 모르겠네요. 하여튼 부평에도 키누카누랑 쿠우쿠우 생긴 뒤로는 두 곳 다 딱히 갈 이유는 없어진듯. 뷔페라기보다는 회전초밥 무한리필집이지만, 스시애가 초밥만 놓고보면 제일 맛있었던거 같습니다. 여기도 근데 코로나 여파때문인지 1호점은 닫았던데 맛은 1호점이 더 있었던거 같아서 아쉽더라고요. 수사는 부천점 딱 한번 가봤는데 제 취향에는 그닥이라 키누카누 생긴다음부턴 가본적이 없습니다<img src="/cheditor5/icons/em/em6.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span></div>

앵거바델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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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메이진은 구로점 외에 다른 곳들을 가봐야겠군요. 구로점만 충격과 공포였던 건가.&nbsp;<span style="font-size: 9pt">올리올리는 올해 4월에 가본 거라, 1달 새에 상황이 바뀐 게 아니면 아직 있을 겁니다.</span>

<div><br /></div>

<div>키누카누는 가기가 좀 어려워서(은근 구석이더군요.), 시간 없으면 대충 수사를 가곤 합니다.</div>

깜장나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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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밥뷔페는 갓파스시가 그나마 괜찮더군요&nbsp;<br /><br />그냥 기본 생선 질이 나쁘지않아서 저기만 가게되던...&nbsp;<img src="/cheditor5/icons/em/em44.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br /><br />부산점은 정말 쓰레기엿지만 말이죠&nbsp;

앵거바델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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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파스시라, 보니까 방식이 특이하군요.(회전초밥이랑 일반적인 뷔페식이 섞인)

<div><br /></div>

<div>리스트에 넣어봐야겠습니다.(?)</div>

깜장나무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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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이...압도적으로 좋습니다.<br /><br />다만 손님이 몰리면 좀 얼어있는게 나오기도 한다는게 단점이네요&nbsp;

격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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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곳이나, 프렌차이즈 관계 없이 무한리필 뷔페는 시간이 지나면서 퀄리티가 떨어지더군요.



<div>예전에는 메뉴 개선하고 계절 메뉴도 내는 등 노력이 보였는데 요즘은 완전히...&nbsp;</div>

<div>그냥 특정 스시 많이 먹고싶을 때 찾아가는 곳이 되었습니다.</div>

<div>특히 스시메이진은 소고기 불초밥 먹으려고 갑니다. ㅋ</div>

앵거바델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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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초밥은 우삼겹만 챙기는 편인데, 키누카누가 그쪽으론 제일 낫더군요.

<div><br /></div>

<div>스시메이진은 초밥뷔페 이야기 나올 때마다 언급되어서 지난주에 처음 가봤는데... 다들 구로점은 빼고서 가신 모양입니다.(뿌드득)</div>

쥬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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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본 초밥뷔페는 쿠우쿠우(화정)와 스시메이진(화정), 토다이(중계) 가봤네요.<br />무스쿠스(일산)도 가봤었는데 어느새 폐점해버렸... 창렬해서 오래 못갈거같긴 했습니다만...;<br /><br />토다이는 맛있긴했는데 가성비가 떨어진달까, 가격에 비해선 좀 미묘하다는 인상이었고...(대게다리가 엄청 실망이었던...)<br />스시메이진은 생선의 질 자체는 좋은것 같은데 가짓수가 좀 적었지요.<br />쿠우쿠우는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맛도, 가짓수도 신경쓰는것 같고...<br /><br />집 근처에 스시오, 바르미가 있는데 가본적은 없어서 어떤지 궁금하네요.<br />

아스트랄로피테큿스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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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오는 쿠폰 있으면 싼맛에 가볼만하지만

없으면 갈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앵거바델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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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점의 악몽이 아니더라도, 스시메이진은 종류가 적은 편이군요. 메모메모...

UtsuhoP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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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는 저는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갔습니다. 주변에서 녹차 아이스크림이 반고정이던 유일한 곳이었는데, 2월달에 폐점하고 그자리에 피자몰이 생겨서 이제 초밥먹고싶으면 쿠우쿠우를 가야하네요..

<div><br /></div>

<div>쿠우쿠우는 가격이 좀 부담스럽고, 초밥 가짓수는 진짜 많은데 막상 먹어볼만한게 거의 없어서 그냥 구색갖추기용 메뉴라는 느낌이 강하더군요. 휴일이나 오후에 나오는 게살 튀김은 맛있어서 자주 먹었습니다.</div>

앵거바델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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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쿠우쿠우랑 수사랑 2~3천원 차이 정도지만요.(저녁 가격은 1천원 차이인 곳도 있고.)

<div><br /></div>

<div>전 초밥이든 튀김이든 새우를 좋아하는 편입니다.</div>

아스트랄로피테큿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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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메이진은 홍대점과 강남점이 진국입니다. 부천점은 쿠우쿠우보다 비싸면서 비슷한 정도라.

드마리스와 토다이 목동점, 인천 호구포의 프라임마리스는 초밥 먹으러 가는데가 아니더라는(...)

초밥 ‘만’이라면 스시애도 가성비는 괜찮긴 합니다.

앵거바델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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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구로가 지뢰였군요. 그런데 집에서 가까운 곳이 구로점이라... 홍대점이랑 강남점은 갈 엄두가 안 나네요.

<div><br /></div>

<div>스시애는, 회전초밥식은 별로 안 좋아해서 패스.</div>

xeoness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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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우쿠우는 개인적으로는 운정과 웨돔점이 괜찮았고, 스시메이진은 윗분 말씀대로 홍대가 갑이었더랬죠. 후후.....

<div><br /></div>

<div>요새는 훠궈에 빠지는 바람에 + 식비 + 먹고 토하는 버릇이 생겨서 자제를 위해 안가는 중입니다만....</div>

앵거바델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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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슬슬 20대를 지나고 나니, 많이 먹기가 부담되더군요. 세월이 슬픕니다.(...)

메메아저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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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까진 쿠우쿠우 괜찮았다고 느꼇었는데 언젠가부터 가던 곳들이 신선함이나 맛이 체감되게 떨어지게되서 그다음부터는 안가게 되었네요<br /><br />스시메이진은 구로디지털단지점을 가봤는데 여기도 처음이랑 작년까진 괜찮았다고 생각했는데, 올해 처음으로 이번달에 가보니깐 시간대가 평일 3시가 다되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신선함도 떨어지고 전체적으로 실망했습니다. 가지숫는 당연히 쿠우쿠우랑 비교하진 못하고요

앵거바델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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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뷔페들 모두 아쉬운 점이 늘더군요. 스시메이진 구로점은 그 영향이 많이 컸나 봅니다.

끝없는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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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밥은 아니지만 최근 가본 뷔페 중 제일 괜찮았던 곳은 마키노차야라는 곳이네요.



할인 안 받으면 5만원이라는 비싼데이긴 한데 모든 메뉴가 다 괜찮았습니다.

앵거바델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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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거기도 이야기는 들어봤습니다.

<div><br /></div>

<div>원기옥을 몇 번 모아야할지 감이 안 잡히는 곳이지만요. 흑흑흑...</div>

아스트랄로피테큿스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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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마키노차야 확실히 괜찮았습니다.</div>

<div>쿠폰 써서 드마리스나 토다이와 비슷한 가격에 몇천원 추가하면 랍스터까지 나오고,</div>

<div>초밥도 드마리스 계열보다 낫고… 그릴 계열은 토다이나 드마리스보다는 조금 그랬네요.<br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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