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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물] [헤븐즈필/네타무] 피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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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에 따라선 페이트 시리즈 전체를 관통하는 메인 히로인인 아르토리아의 반전과 그녀의 배드한 결말 때문에



약간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상, 중편에 해당하는 FATE, UBW 루트의 시로가 이상으로 향하는 전형적인



히어로물로서는 좋지만 평범한 이가 도달하기는 불가능한 목적지를 목표로 삼는 이상 온전하게 감정 이입을



해주기는 힘들다는 한계가 있다는 것도 감안하고 본다면 오히려 헤븐즈필의 시로야말로 너무나 많은 희생을



치르고 말았던 양부가 양자인 그에게 바랬을 방향으로 가준 바로 그 시로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물론 유일하게 남았던 가족인 이리야가 희생한 것만 기억에 남을 수밖에 없는 입장이 되었으니 아내를



잃고 평생 딸을 보지 못했던 양부와 엇비슷한 감정을 품은 채 남은 생을 살아가야겠지만 말이지요.



(물론 마지막엔 아발론까지 어떻게든 찾아가 아르토리아와 해후했던 시로였으니만큼 영령이 되어서라도



어떻게든 가족들을 모두 만나 끝내 전하지 못했던 감정을 모두 전하는데 성공했으리라 믿고 싶지만요.)





P.S. - 스쳐 지나가는 형태로나마 토우코가 등장한 것은 좋았지만 조우하는 과정에서 서로의 맨 얼굴을



보는 장면이 안 나온 건 약간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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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3

psych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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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거래하려다 결국 거래 직전에 도망친 소심녀 토우코~<img src="/cheditor5/icons/em/em6.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div><strike>아닙니다</strike></div>

프리덤파이터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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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직거래를 하려고 했는데 아오아오가 그리로 오고 있다는 급보를 받고 도망갔다는 짐작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br />

새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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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토우코 쓸쩍... 키리츠구는 어느 엔딩의 시로든 잘했다 해줬을듯</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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