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만 보면 모 방랑기사물인척하지만 하라는 방랑은 안하고  주변인들이 죄다 빡대가리라 상대적 천재효과로 영주가 돼서 승승장구하는 모 소설 아류작 같지만 전혀 다릅니다.



오히려 좀더 오소독스한 스타일의 모험판타지에 가깝죠.



그리고 작중에서 얼핏 얼핏 드러나는 사회상이나 세계관 묘사는 과장 살짝 보태서 늑향수준으로 그럴싸합니다.



현대인이었던 환생자 주인공이 다행히 기사질에 충분한 재능을 타고났고 적성에도 아주 잘맞는데다



트립이 아니라 환생이다보니 적응도 잘했지만



너무 적응을 잘해서,  마치 현지인 뇌근기사 동료들처럼  굴다리밑의 노친네 하나를 모욕하고 놀려댔는데 그양반이 진짜배기 성자라(...)



양손에 주체할수없는 괴력의 저주를 받아



이를 풀기위해 왕실의 사면(...) 을 위해  미녀 이단심문관을 호위해 성지로 가는 여정을 떠나는 내용인데



파티원들이 상당히 재밌고 개성이 넘칩니다.



노예 집요정 도비.. 가 아니라 파티의 마스코트이자 섬광탄인  밴시 꼬마애.



주인공 에드워드에게 왕가슴 소유권을 점유당한 엘프 여전사.



제어 안되는 손아귀힘때문에 여자와 거사를 치를수 없는 주인공의 성욕을 받아내는  천국에도 지옥에도 못가는 악령 허리띠(...)



후원이 끊기는 바람에 박사과정을 밟지 못하고  주인공에게 고용된 상급 여마법사.



그외 드워븐 파이터/유목민족 기마궁수.







대충 이런 구성인데  곳곳에서 튀어나오는 섹드립과  환생자개그가 일품.



특히나 최근의 샤이닝드립은 진짜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