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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_네타]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이번작의 의의는 리부트와 구작들의 징검다리 같은 느낌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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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 나올 dlc는 제외하고, 알프레드 왕조차 만나지 못 한 상태를 전제로합니다.



제 기준에서 발할라는 여러모로 밍숭맹숭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시간대 맞춘다고 오디세이-오리진 순으로 진행한 저로서는 화려하기 그지 없는 신화의 황혼을 보여준 오디세이나 신화가 끝난 후 세계구급 어쌔신으로서 첫 발을 보여 준 오리진에 비하면 아무래도 초라했지요.



그나마 오디세이의 dlc나 오리진의 생각보다 '오리진'이 아니었기에+도대체 느그 둘이 왜 한 때 뜻을 같이 한 형제들인데!라는 의문이 전혀 안 풀려서 실망한 걸 고려하면 그보다도 안 되니 영....이었습니다.



근데 이게 뭔가 생각해 볼수록 조금 느낌이 다르더라고요.



적어도 영국만을 놓고 볼 때 이 시기를 기점으로 남아 있던 전작의 흐름이 털어지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점차 신화가 소멸하고, 그 영향을 같이 공유하던 템플러들이 주인공에 의해 소멸해 가는 과정



언뜻 보이는 종교라는 시스템이 견고해 지고 그를 통해 우리가 아는 구작 템플러들의 모습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는 인게임을 보면 무언가 이 시기를 기점으로 템플러들이 결사단이 아닌 템플러가 되어갔던 중요한 지점, 문넷식으로 말하면 특이점을 다룬다고 보여지더라고요.



대충 페그오로치면 마지막 신비가 남아 있는 잉글랜드에서 주인공에 의해 이수신앙-사실 이 부분도 요상한 것이, 오리진 시점에서 이미 결사단은 돌아버린 소수를 빼면 종교나 이수는 이용해 먹을 대상 그 이상이 아니었습니다만, 중간에 뭔 일이 있던 건지 일부이단인건지-으로 대표되는 마지막 신비가 뿌리뽑혀지고, 신대(결사단)이 소멸하면서 인리(템플러)가 탄생하는 걸 점점 보게 되는 모습인 거 같아서 다른 방식으로 흥미롭네요.



물론 느낌이 그럴 뿐 그래봐야 잉글랜드 촌구석+후대에 잡아먹힘이라 이해의 아버지처럼 직접적인 영향은 아니었겠지만, 일종의 본보기로서 작용했을 가능성은 있을 거 같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에이보르에게 바랬던 '약탈이다! 파괴다! 노예다!'같은 극악한 바이킹 도적의 적나라한 모습은 아쉽게도 수위상 제대로 구현이 안 된 거 같습니다만, 그래도 이정도면 즐거운 게임인 거 같습니다.



...그러니 제발 오디세이 dlc. 같은 병x짓은 하지 말자, 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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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

오메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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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제일 놀랐던 건, 대놓고 자기들이 만든 종교의 진실을 아는 이들이 신비주의나 신앙심을 갖는 거였지만...이 부분은 플레이어만큼 명확하고 정리 된 진실을 알지는 못 했던 걸로 보면 되겠지요.

슬라임98154230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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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할라는 엔딩이 4종류입니다. 넷 다 순서대로 보시면 답을 아실 거에요.<br />이러니 저러니 시간 부은만큼 보이는 작품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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