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물] [싱어게인]아무리 인기투표라고 해도 이건 너무하잖아.
2021.02.09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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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재밌게 보던 오디션 예능이었는데 제 기준에서 최악으로 끝났습니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문자투표를 적용하면 사실상 인기로 우승자가 가려질 가능성이 커진다는 건 상식입니다.
이때 그걸 최대한 보완해주는 것이 심사위원 점수입니다.
그런데 이번 싱어게인 심사위원들은 그 역할을 포기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소정 씨가 감정이 격해져서인지 가사 실수를 대폭 했습니다. 그럴 수 있습니다. 오히려 그게 감동적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오디션에 나온 모든 사람은 다 노력을 했고, 그렇기에 눈물을 머금고 감점을 하는 것이 심사위원의 역할이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나온 이정권 씨가 눈에 띄는 실수 없이 완곡한 데에 점수를 주는데, 심사위원 한두 명이 점수를 소정 씨보다 1점 더 주더군요.
네, 100점 만점에 1점이요. 아니, 애당초 이소정 씨에 대한 심사위원 점수가 최저점이 80점이었습니다.
이론상 문자투표 결과에 따라 자기보다 다소 점수 높은 사람을 역전할 수 있는 수준의 편차였습니다.
그 결과 무대에서 유일하게 큰 실수를 해서 노래를 제대로 부르지 못한 이소정 씨는 4위에 안착했습니다.
애당초 팬덤이 가장 약했던 이정권 씨나 근거 희박한 루머로 악재를 겪은 요아리 씨를 문자 점수로 제쳐버린 겁니다.
심사위원이 준 점수 차이를 보면 1위와 6위의 점수 차이가 2000점 만점에 80점도 안 납니다.
100점 만점으로 치면 4점 이하 차이라고요.
아무리 사실상 인기투표라고 해도 최소한의 브레이크로서 심사위원 점수가 있는 건데 그걸 포기해서 될 일입니까?
슈스케에서 ㅈㅈㅇ이 무대에서 삑사리 내고도 다른 사람 탈락시킨 이후로 가장 어이없었습니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문자투표를 적용하면 사실상 인기로 우승자가 가려질 가능성이 커진다는 건 상식입니다.
이때 그걸 최대한 보완해주는 것이 심사위원 점수입니다.
그런데 이번 싱어게인 심사위원들은 그 역할을 포기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소정 씨가 감정이 격해져서인지 가사 실수를 대폭 했습니다. 그럴 수 있습니다. 오히려 그게 감동적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오디션에 나온 모든 사람은 다 노력을 했고, 그렇기에 눈물을 머금고 감점을 하는 것이 심사위원의 역할이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나온 이정권 씨가 눈에 띄는 실수 없이 완곡한 데에 점수를 주는데, 심사위원 한두 명이 점수를 소정 씨보다 1점 더 주더군요.
네, 100점 만점에 1점이요. 아니, 애당초 이소정 씨에 대한 심사위원 점수가 최저점이 80점이었습니다.
이론상 문자투표 결과에 따라 자기보다 다소 점수 높은 사람을 역전할 수 있는 수준의 편차였습니다.
그 결과 무대에서 유일하게 큰 실수를 해서 노래를 제대로 부르지 못한 이소정 씨는 4위에 안착했습니다.
애당초 팬덤이 가장 약했던 이정권 씨나 근거 희박한 루머로 악재를 겪은 요아리 씨를 문자 점수로 제쳐버린 겁니다.
심사위원이 준 점수 차이를 보면 1위와 6위의 점수 차이가 2000점 만점에 80점도 안 납니다.
100점 만점으로 치면 4점 이하 차이라고요.
아무리 사실상 인기투표라고 해도 최소한의 브레이크로서 심사위원 점수가 있는 건데 그걸 포기해서 될 일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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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6
Dolce님의 댓글
<div><br /></div>
<div>사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실시간 방송에 가까워질수록 점점 더 준비시간이 줄어들고 완성도가 떨어지는 건 일반적인 일이었지만 <span style="font-size: 9pt">싱어게인은 지금까지 아웃풋이 잘 나왔던만큼 결승무대 자체도 아쉽기 그지없었고, 평소처럼 심사위원 이외의 관객이라곤 없는 무대에서 결승을 진행해버린 것도 아쉬웠네요. </span><span style="font-size: 9pt">그나마 팬텀싱어3 때 출연자 친지분들을 초청해서라도 콘서트 느낌을 살렸던 걸 생각하면 더더욱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span></div>
<div><br /></div>
<div>그리고 말씀하신 실망이 공감되는 게, 코로나 이전에는 결승=공연이라서 대면관객 + 인터넷투표 (+ 심사위원 점수) 등을 통해서 결승에서 하드캐리하거나 자이언트킬링을 기대할 수도 있었습니다만, <span style="font-size: 9pt">비대면이라 현장감이 부족함은 둘째치고 저런 맥락을 고려하면 말씀하신대로 심사위원 점수가 너무 후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br /></span></div>
<div>하지만 개인적으로 최악은 최종 우승자를 발표하는데 오지게 집어넣은 광고다발들... 이승기가 무릎꿇고 사과해서 웃고 넘겼지만 사실상 확정이나 다름없었는데 억지로 긴장감을 조성하려 하니까 거부감이 격하게 왔습니다.</div>
Serus님의 댓글
호에~님의 댓글
안믿습니다.
타르님의 댓글
<div><br /></div>
<div>시청자 투표 안했으면 했는데 결국 했군요.</div>
신중용사님의 댓글
진짜 실수한 가수 점수 90점 이상 주는거보고...
심사를 공정성있게 엄격하게 전혀 못하니...
에른스트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