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물_네타] [몬스터헌터]원작팬과 영화팬을 기만한 최악의 영화
2021.02.10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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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몬스터 헌터'는 영화판 레지던트 이블 감독과 주연배우(둘은 부부)가 다시금 뭉쳐서 만든 영화입니다.
영화판 레지던트 이블이 설정 몇 개와 몇몇 등장인물만 조연들로 데리고 와서 감독의 오리지널 스토리로 간것처럼 이번 영화도 원작 등작인물 몇몇을 제외하면 오리지널 스토리로 만들었다고 볼수 있습니다.
메인 스토리는 현실과 몬헌세계를 양방향으로 통하게하는 게이트를 조사하기위해 조사단이 가던중 한명이 낙오되고(토니 쟈), 현실에서는 사라진 군인들을 찾기위해 주인공팀이 조사하던중 몬헌세계로 빨려들어 가게 됩니다.
그리하여 시작된 미군버전 이군깽인줄 알았는데, 하필 첫 상대가 개인화기 및 기관포가 안통하는 디아블로스에 해가 지자 나타난 네르스큘라 때에게 습격받아 주인공을 제외한 미군은 모두 전멸.
겨우 살아남은 주인공이 낙오한 헌터와 합류하여 디아블로스를 쓰러뜨리고 탑으로 향합니다.
여기까지는 정말 좋았습니다. 전개가 빠르긴하지만 불필요한 장면은 거의 없고, 빌드업도 좋고(네르스큘라 독액으로 디아블로스를 잠재워서 토벌), 몬스터와 싸우는 방식도 약점공략 위주라서 나름 현실감도 있고, 대화장면 대신 액션장면을 더 많이 채워서 긴장감을 놓을세가 없었습니다.
이후에 조사단과 합류하고 조사단장이 영어를 할줄 알아서(알고보니 주인공이 처음온게 아니라는 전개), 오해도 풀고, 게이트를 만들어내는 탑을 멈춘다는 목표도 세우고, 그를 위해서는 탑을 지키는 리오레우스를 토벌해야 합니다. 그러나 리오레우스의 공격에 의해 주인공이 다시 현실로 복귀, 리오레우스도 같이 현실에 들이닥쳐 주인공을 구출하려던 미군은 화염방사로 전멸, 주인공의 기지와 현실로 넘어온 조사단의 적절한 도움으로 리오레우스를 토벌.
까지는 나름 나쁘지 않았습니다. 결말만 내면되니까요.
그런데,
이 영화는 상상도 못할 방식으로 결말을 냅니다.
탑이 폭주하고 탑 위에서 고어 마가라가 현실로 오려고 하자 '막아야 돼!' 후 끝. 쿠키 영상으로 총 주방님 잠깐 나오고 정말로 끝.
이게 뭐야.
원작팬이든 영화팬이든 '몬스터 헌터'라는 완성된 영화를 보러간거지 얼리엑세스를 신청한게 아닙니다.
대놓고 '지금까지 플레이 수고하셨습니다. 다음편을 기대해주세요!'라니 영화를 이렇게 만들고 개봉하는게 어딨습니까?
이따구로 결말내면 관객들이 속편을 기대할까요? 아니면 욕을 할까요? 결말만 제대로 냈으면 코로나 시국에 용감하게 개봉한 액션 블록버스터가 될뻔 했습니다.
그런데 이건 아니죠. 이따구로 결말낼꺼면 개봉을 하지말았어야죠.
돈이랑 시간이랑 전부 버렸다고 생각한 영화는 참 오랜만이네요. 지금도 속에서 열불이 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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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이 아주 좋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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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7
오곡그레놀라님의 댓글
여기까지 게임업계 상술이!
망상공방님의 댓글
나머지를 쿠키로 넣었는게 오히려 나았을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월야의주민님의 댓글
미모사님의 댓글
허공말뚝님의 댓글
강철트리거님의 댓글
jlwkrtg님의 댓글
우동게인이나바님의 댓글
데이워치님의 댓글
오메가님의 댓글
어째 바뀐 것이 없냐...
레포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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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확장팩 나오는건 몬헌의 상식아니었습니까 <img src="/cheditor5/icons/em/em4.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
릴리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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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라이트보우건과 헤비보우건의 위력을 생각보다도 강하게 설정했나보네요.</div>
새누님의 댓글
이부키스이카님의 댓글
드라마냐아아아 절단마공을하게!!!!!
망가진모니터님의 댓글
<div>대놓고 DLC(?)예고만 안했다면 말이죠...</div>
Distroyer님의 댓글
디스그레이스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