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Q홀더 최신화


지난 화에 성불하기 직전에 불상에 봉인해뒀던 산타를 구출해내고 난 뒤 이번에는 카린 구출편.


카린은 45년 전, 명왕성에서 시작의 마법사와 싸우다가 시작의 마법사의 전체 강퇴마법을 어그로 탱킹으로 혼자 맞고 태양계 밖으로 광속의 10% 속도로 사출되서 날아갑니다.


처음에는 5억년 버튼 이야기 생각하면서 7개월동안 아마존 킨들 마법판 어플리케이션으로 버텼지만 마력 배터리 다 떨어짐.


그 뒤로 몇 년동안은 혼자 수련이라도 하면서 버티지만 혼자 수련하는 것도 한계가 있고 싸움 도중에 튕겨져 나온 거라 수련해봤자 인류가 이미 멸망한 거 아니냐며 절망합니다.


그렇게 절망한 채로 45년 동안 우주를 날아다니다가 태양계에서 4.3광년 떨어진 알파켄타우리 모항성 리겔의 중력권에 붙잡힙니다.


이대로 가면 중심부 온도 1600만도의 염열지옥에서 우주가 끝날 때까지 영원히 고통받게 될 상황.


처음에는 적어도 의연하게 긍지를 가지고 자신의 결말을 받아들이자고 각오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울며 발버둥치며 죄송합니다, 제가 잘못했습니다, 아무라도 좋으니까 구해주세요라며 절규하는데......


거기서 공간왜곡으로 4.3광년을 건너 온 토타가 카린을 구하러 옵니다.


이거 환각 아니냐고 확인한 뒤에 울면서 달라붙으며 지금까지 구축해온 츤데레 캐릭터는 어따 버리고 데레데레 작렬...


이대로 돌아가지 못해도 상관없다, 네가 와준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며 고백하고 카린과 토타는 지구로 귀환합니다.





내용설명은 이 정도까지 하고


이번화 내용은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마음이 완전히 꺾여 좌절한 히로인과 그걸 구해주는 히어로라는 클리셰인데요 그거랑 상관없이 말하고 싶은 게 있습니다.


이 내용으로 41페이지(월간지로 컷수가 좀 많음) 정도 되는데


이 41페이지의 90% 이상에서 카린과 토타, 두 명만 등장합니다만


이 둘, 이번화 내내 알몸입니다......


카린은 시작의 마법사(네기)의 추방마법을 맞고 태양계 밖으로 튕겨져 나갈 때 벗겨지고


토타는 페이트가 개발한 공간왜곡장으로 4.3 광년을 건너 카린을 구하러 갈 때 벗겨집니다.


아주 친구 두 놈이 쌍으로...





게다가 마지막에 태양급 항성 리겔을 배경으로...








ㅇ아니 아무리봐도 저 포즈는 대면좌위잖아요했네했어




시방 내가 지금 소년만화를 보고 있는거야 에로 동인지를 보고 있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