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마크
타입문넷

감상게시판

[영상물_네타] [Vivy Flourite Eye's song] [이미지] [약 잔인주의] 그냥 흔한 아이돌물인줄 알았는데....

본문

40f09b78707ab81f0df69c9211a61f57031260ccd329248943c413820ce663c6.jpeg

사실 포스터만 봐도 눈치챘어야 하긴 했는데, 작은 사진으로만 슬쩍 본 거라 song이라는 글자 외에는 눈에 들어오지 않았던지라... 이모티콘
 
8835d565ef379144395507d9c0eb762887ce3f04671dc93c0ea3145b12f6219c.png

fef1a512fc45d55d14b82b8d36866c3ed58785bd7be8fecf207500f393865e90.png 


처음 위화감을 감지한 건 여기서부터였습니다.
자신이 태어난 이유가 노래를 부르기 위해서라고 하는 애가 어째 먼지 투성이에 까진 것 같은 모습으로 나왔으니,
"응??"이모티콘
↑ 이랬죠.
0ce6a231980235f6feda6f24d9c7bdcd4af6eac99c72272dd5d6cace70e8e371.png
cd5cd60bef6abd7f853004cdc2dbc452fa989984c63a5850a627f894ef068295.png 


그래도 직후 저런 애가 나와서 놀이공원 안내 멘트를 읊은지라 그래도 일상물 범주라고 여긴 찰나,
 

887963120c1c4b647ac101d344eb8d42b403dfbde734b16953c8b105ea64ed99.png

a7c0c618463bedc099a3dcc5f8327dfb2765eb327e085507d0b63b2f2cadb52e.png 


콰앙!!!

'....어라? 내가 잘못 들었나? 혹시 시계 분침 바뀌는 소리를 요란스럽게 표현해 놓은 건가?' 이모티콘
 

76ae9ed6c769557aa61499da17c25952d3d87590b050dcfe4fc635d7b493cd77.png


응????? 이모티콘
 

ba849b51d4d54fab3853429bdc25f2927d7e94bbe56dd4c898a65768d0027f04.png


어라? 내가 헛것을 본 건가?? 이모티콘
 

6969b456a4adde5e7db5947e45b0daa9155939c3230c6138784ff695880646d9.png

0fbe7f6bf1fd1011ae546ee20fb922a559d8aa5500dd8186deb0ed1905fc8c0b.png

b3d765c8e422e43998f1d824945cc4626a0ae550c9f941666e16af19ac40fbe3.png

d93dcfaec31a19efd1f47fa7d795a24dedcae023c33482ed3a32c5fad70a6f13.png

d2d7b479f711ef9cd5f68de6578de17ef2f0fc13026bbbc1f3e739a511dafd6d.png


헛 것이 아니었구나!?이모티콘
 

911c111866643f1d4ed3016bd6f37b97579808309dc97ba05d5488a919b7d951.png

c38293d6dada2b29fdc8e0bb11d2a576f1102bee48d8096a291b1b92054de4ae.png

그리고 쇠파이프를 들고 다친 사람에게로 걸어오는 누군가.
순간 쫄았지만, 다행히 쇠파이프를 내던지고는 ,
 

74d8aaf56a822383fa162f3fe13063e933fc637d9648bd53e7207589339866be.png

이러더군요.
어째 말투가 기계적이어서 로봇 삘이 나기는 했지만, 어차피 아무 정보도 없이 보는 작품이었으니 로봇 정도야 이상하지 않겠죠. 암.
그리고 목에 점등이 있는 걸 보니, 아무래도 모티브는 얘네인 것 같군요.

8bcb14bc76d128a8caa67b2f3c8b3ae88ba24c3769bfb2bd8c2319a5fd7aabb1.jpeg
 
뭐, 저 세계관에서도 점등 제대로 달린 놈들은 대부분(불량품들 빼고) 안전한 녀석들이었으니 로봇 3원칙에 따르면 될 뿐.
이제 생존자를 로봇이 챙겨서 안전한 곳으로 안내하는... 이모티콘
 

ad7b849d805671bc4a0e00597fbac33688836b32932f9b8b2573785a206017af.png

5aed0330163c4ad8abc4a7aa413618980ae49abe5a2c18d0451aba433ce346f8.png 

bc8d08b63735e4334634e6ba96d338fd50fe946cb9440e592c9446fc1ab5bfb2.png 


어????이모티콘
 

c9d8d7c6fafc04883408aea58be88e8163745283ca2be8ca4e111ac28a2b1c0e.png

46d9b7fd0b92f776b360bcb42bdbdc8bf63801c9ef87d099f25cc2a02a0a4fba.png 


이모티콘이모티콘
아니, 뭐시여. 이게 대체?!!
 

a7a8f2b2db28ee3a95c0e7ff6f553630bec8f34ee8e01e6101d6760cc022815d.png

7d3d8aa83b3a73da50f84d10a7d829b47e48f3a3cac197b97635ce39b1beb2af.png 

cd0097b0345987903981e2fdae0cbb246de58d9f4fbdb67526e1d20438d7a7d3.png 

724e0baa4144c1455433392a1dcabef8cd3ddb75a51ab004326c5b360a2789b2.png
 

aa2f3d6b631f39731a4e8d86a807ebe79bb3960a3cc9c120f7da1858dcc70a15.png

b60397b39d59e50f78b337cd203842f05e6a5ddadde130b7265cb8b9c4ec75f3.png 

aed6c1fda5cb8cf2650b0710cd8423c6861474b560b300549ab68cd193c815c1.png


f72cc73ef33aa20e3dd57093cb2c584c7404e0c48ddeefce65da538fc5050984.png


"여러분!! 불타오르시나요~♬"
 

7fa1dcb5346b36383c74074acf0850ed174ecdd0e0cbefd18f55b6062b0b4c1a.png

100747e36d3a685e0211e369dedd87fd712f66d2fac309191b8e03fed00885b8.png

c4658a8ed5b581ab03998b851cca5b6f0e806a67f8bce6a64843cb0f5d58d8aa.png


. . .


436287ecd3d6de63f3148a36cb2be6404dc8b2705525fc7d39f684f6706823c8.png

...죄송합니다. 이거 장르 혹시 이거였나요? 이모티콘
 

ecf711cd94f4b04993138efde1630b63e698fdfe4e0f64b25a7d9bb0f15fe9a1.png


아무튼 스토리로 돌아와서, 그 시각. 어딘가의 연구실 같은 곳에서는 박사 하나가 다친 어깨를 부여잡고 움직이고 있습니다. 

2e7e57adff05536d3acbc977ebb815b77a6a760503e6f44a40d560bbe0d4b2e5.png

617c7739ee90778a5b0866f919f318dc2db62659964cf7251f5fbee14882b608.png

중간에 로봇 하나가 오는 것을 거칠게 밀쳐내고 걷는 걸로 봐서 연구소도 이 사태에 말려든 건 확실하군요.

21704569f5b89f4d518e2bba868e4c8f757914d98ef925b648f268b31604a6af.png
bb62060303dc2ef8e68a5b12552f707da0e3214f02c881da9df047f47063368d.jpeg

그리고 죄송합니다. 제가 오해했네요. 이 자식들은 디트로이트가 아니라, 얘네였던 모양입니다.


827837392534b63f4865534297f3adec325b2987ef9bb0eb03ca9ca4ba4a1eac.png

39ce81b7b0b37f8329cfad476e0cd60cec39e2c415a69a0e6dfac7ac5e34b8ae.png

42203d40e08ce89d2514d2643cec36142b47f02d409ab55b25b1d454ced4c768.png


아무튼 로봇을 따돌리고 연구실 안으로 들어온 박사는 사진 한 장을 떨군 것도 모른 채 스크린을 두들기기 시작합니다.
 

4e405f703c22c1a729715472ff74ea05e7eebe2c4221549ed37bc4780e13ced1.png


사진 속에는 여성의 모습과 Diva라고 쓰인 상자가 있네요. 2056년 이후가 배경인 건 확실해 보입니다.
 

6bd438538f4f90e3345750413ac28332dfce51a655bcc7721df59181a56ce042.png


그러나 그런 박사를 내버려둘 놈들이 아니었기에 바로 문을 저런 과격한 방법으로 따기 시작.
 

13cc8d943d0ac0680368ec91f42be9731595f56fb8ae98ccc35870f68d1bfc10.png

d5c87b68014cf76633f9ab49cfd87903092a41ef5eeed3eaffa0b4143e170fb9.png

9427d85883e3b1e49c7aea5aaaac7bc706f30a2dbe5581ad640f17cf6e47b8b8.png

15b6f0dca2e3d2e80d056d716e87d9d8f726a164cb3da0ea07bafebba4ef66ff.png


다행히 시간 내에 세팅은 맞췄지만 결국 녀석들이 들어와버렸습니다.
 

25e2977abc2790cf5b9ad5f878bc106f3f41896e0b880aae5aaecb349b0cf191.png

d178668279734656008a3b11f72c3a4c350b12b89e3c43892cbd9f9bfd3b3ae3.png

ed722cd309090d7a316af3f7e3e8058dbc2147dd4ad73474c45c55a88b6faac6.png


그리고 박사는 사진 속 여성을 디바라고 부르며, 그녀에게 너무한 짐을 떠맡기는 것에 대해 사과를 하면서도 기어코 버튼을 누르며 최후를 맞이합니다.
 

916979c207b748793a7a2f640bf1eeff1f0f4b774ea47eea083e9ec90f6beb35.png

adfd2399b083297bcb8d15175b85d0abfb035244fbcfa4b4550becd55fe65ea9.png

그리고 장면이 바뀌어 한 눈에 보아도 구식임을 알 수 있는 로봇들의 모습이 비춰지는군요. 아무래도 과거인 것 같습니다.
이때는 AI의 수준이 너무 구렸던지라 한 가지 사명에만 특화된 애들을 찍어냈다고 합니다.


fc800360db71276d2ac1fe0392a30b95202aeffada863eede75f516dc6e0bcce.png


그곳에서 새로이 만들어진 AI 디바는 최초의 자율형 AI로서, 노래로 세상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라는 사명을 부여받지요.
 

4f2352f96686197203985abf66f2c9213b162af848aaf1adc00d27d7eeb9d4ec.png

0b30fc443a89ae04a5fa22caafd21b1c15f6135b7143524abafbffafb38dbc42.png

d9d65652fb357eada9bf17f4a38d86b85c3f4bbd23edfaf8ca5d6bf23cb18b19.png

1b296e614162abd455e1b53140ac842b9ba80770c357005bb37d8bcebdc36ea3.png


허나, 목소리는 좋아도 마음이 없어서 표정이 저 모양 저 꼴인지라 관객은 별로 없습니다.
 

89c5da3e900f0a2d505133773ded0a90f2aa1b0bcf63e6e3fe31fcdb32c4acd4.png

14449b5029ea1192571c524015beb88b9bdf1cf5400edf20cb464ab02e7ec3d2.png


오죽했으면 매니저(?)인 꼬마애한테도 마지막에 그 포즈는 왜 취했냐는 질문을 받고는 '인간 아이돌 따라했습니다.'라고 답할 정도죠.
 

f34da8383a6e2542ff16d3c0f6236acf719637e61b064867939b43a7812b035a.png

언젠가는 메인 스테이지인 저곳에서 노래를 부르겠다는 꿈은 있지만, 현 상황으로서는 너무나도 먼 상황.
 

1fcf26e9af919a55d2cb924324a137291d9710810c48692cea95a67c43f9ac43.png

그래도 이 소녀만큼은 아군으로서 디바를 지탱해주고 있습니다.
둘의 대화에 의하면 아무래도 길을 잃고 미아가 되었던 소녀를 디바가 부모에게 데려다준 모양이더군요.
 

9b430917b7456fe18c0e3e02626028336097368151d10d1a713ab63d2740f306.png

참고로 제목인 비비는 소녀가 그녀에게 붙여준 별명입니다. 자신이 읽은 동화책의 여주인공이랑 디바가 똑같이 생겨서 그렇다나요?
 

23725a36477109ec9526fea88aea49fa56467f5ea7c72313387ca3a8ad16f8f6.png

1d9bb8f8b8f8913e04fc2a59f43514a9f87557b578870c1174e6c30562baa8e3.png


그리고 소녀는 디바에게 탄생일 기념으로 곰돌이 인형을 선물로 준 뒤, 약속이 있다며 먼저 가버립니다.
 

e889b78da33d87ef65949976179ce79c00c4d17c5ea298ffcf1490a341d5683c.png


그리고 남겨진 디바는 관객 없는 무대에서 한 곡 더 뽑으려다가...
 

ca857eb3f358f947e8f029d90ccea8a597173ec092a88f046ed41b858900078c.png

6dc2114dcd1a02eef34e4500eaecc5320ef981136a59a87e1d2399f8c2029860.png

7fa72fafa0ed8d3093d58437058f5be4738524f007b6122f078433961ae48283.png

a6b63da993949e8d330a721ddb06fc2a1d71317d3607950f8e0ea0d9da74d907.png

edd4ee267978182e1402eb089144880a973401800fc1351dde18bb8056efd61b.png

b4cb5412a653ccd5fbebeda0f4e7f18703f8682bed459940aa1e1914861102e2.png

cc5d408aefb578bcb4e4577cb7720312f7849bd87c7e1ab689f1a7bcb1ebb0c0.png

시공을 뛰어넘는 액세스에 그대로 당해버리고 맙니다.
눈치 채신 분들도 있겠지만, 좌상단의 저 네모난 칸은 접속까지의 카운트다운이었습니다. 이모티콘
 

a0f7e01b6d6ee1cf3bf7aeaf339eb8b2df9091d58ff6912774d1a5b6fdad0d71.png

e7706eb6be322597bbcf70d626374a8f02a31519bbc28aa06797e361d9e3e596.png


하지만 다행히 미래에서 온 살인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디바가 모두를 학살하는 전개는 되지 않고(칫)
AI 집합 데이터베이스인 아카이브라는 곳에서 깨어납니다.
여기 와보는 것이 처음은 아닌 모양인지, 그저 "무슨 일이 일어난 거죠?"라고 묻는 디바.
 

737ef753bdfc30d90dcc7d8f574c5a55668ff9650c6aaa0276bd9725aefddfcf.png


그러나 갑자기 대답이 들려오지 않게 되더니, 뭔가 네모난 게 창문을 뚫고 저렇게 날아들어옵니다.
 

3a536835f95649fed1a45518ba5f6c39ff9717dfeb7061a876377d4cddc393cc.png


...동행 큐브?이모티콘
 

f3b7835b612b6633291e92cbe8efae5f1d39e087f9920f3fe0812db478fee024.png

"흠, 정말 죽는 줄 알았어요. 이 시대의 대기는 무겁군요."
 

0f5a3139e39948318ecf3eb28d5028908e55b42a1650592b9718f03b7f76c7d2.png

"아, 처음 뵙겠습니다. 형식 번호 A035624. 기네요. 03을 될까요? 아니면 애칭인 디바로? 흠, 헤에, 당신 아카이브 텍스처는 이렇게 되어 있나요? 음, 레트로가 심하지만 노래 같아서 좋군요."
 

e9fe070c6fbb88b40714ea21cdd0a80233c158319b4ee4ab50880aa694f46fdf.png

(디바에게 바이러스 취급당한 뒤)
"아하하, 예상대로의 반응이로군요, 그리고 다음엔 이러겠죠. 아카이브. 바이러스를 얼른 구제해주세요. 정말이지 생각방식이 난폭하다니까. 알겠나요. 난폭한 사람은 미움받아요. 이럴 땐 조크라도 날려서 여유 부리는 게 상책이에요. 어머, 큰일이야. 바이러스야. 감기 걸릴 거 같아. 기계지만. 아카이브는 정상이에요. 오늘도 나날이 전 세계의 AI 네트워크를 건강하게 관리 중이랍니다. 당신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 건 당신 회로를 재설정했을 뿐이고. 아, 바디는 괜찮습니다. 봐봐요. 곧 옮겨질 거에요." 


78e1d185a57008f009d14010cb60828beb6de333b5deff3fbb3b4dc7cfffde47.jpeg

...아, 죄송합니다. 동행큐브가 아니라 휘틀리셨군요.이모티콘
 

2eb0d06ab7fc00b4164d30fb9029a190daad8cb95dd8ea82b0cd2a1505671d50.png


"우선 자기소개를 할까요. 저는 형식번호로 답하는 게 어려운 입장이라서 일단 개발자 이름을 따서 마츠모토라고 하겠습니다. 이제부터 길게 갈 인연이니 잘 부탁드려요. 전 100년 뒤 미래에서 온 프로그램이에요. 목적은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이후 100년에 걸쳐 당신은 저와 함께 AI를 멸망시켰으면 합니다.
 

259de220a7df935c53cb0cd96e2dd6aafd2bff6db375360a98a467cf5a82e79e.png


이후 깨어난 디바는 박사에게 검진을 받지만 결과는 정상.
 

247c675b82d654cc002c2500fa4c13ca6ef18e3cfc5dc3d3366cff091479d34c.png


집에서 자가체크도 해보지만 마찬가지로 정상.
 

2df369ecfcb693b2ce21b8e1a5525a58567ba4fe8bea4cf752c05bd46e31bf9e.png


그러나 미래에서 온 망할 AI는 자기가 환상이 아니라는 걸 증명이라도 하고 싶었는지, 오늘 아침에 소녀가 준 인형에 들어가는 만행까지 저지릅니다.
 

db224ff70b185ab08c5eac4fc171f2ee931871835098c3ec9b5251c569ae719b.png

74a9fb1f58771e2e341e9820ec96cc6ce3cf9dade0daff7437fd5ef303357458.png


그리고는 미래에서 벌어질 일이라며 아까 초반부에 나왔던 대학살씬을 디바에게 보여주네요.
 

88e9e917a1e912ee6856b1f45c8a20752fe099503249ea82789732a1c53477cf.png


그리고 그걸로도 모자라서 인형에서 나오라는 디바를 저렇게 농락까지 합니다.
 

ed60a43d3caa29b4650bca3c929365989bd7e34c64ea54a0bd02c33aa0719582.png

72af7fdfd75bb1c2f879c2056664af92ac42c5cae295585088ce095a7cffa68c.png

그리고 다음 날, 마츠모토휘틀리는 첫 번째 미션이라면서 위에서 악수를 하고 있는 안경 쓴 국회의원이 쓰레기통에 설치된 폭탄으로 인해 부상을 입을 거란 걸 알려줍니다.
 

142a5531699acfc902a5e0b088a0c5e12b1f23f484a314df1de39d8634c9eb35.png

당연히 디바는 뭔 헛소리를 하고 있는 거냐고 무시하려고 하지만,

0927abf42267e46d27531e30a60dc6f49be755ec668051a5e4e61598c228c481.png 


저런 말과 함께, 만약 도울 거면 지금 당장 뛰어가도 당신 주행 속도면 아슬아슬할 거라면서 카운트다운까지 하는 마츠모토에게 넘어가고 말죠.
 

feb6a3047bb5d41de15c99ecbe01d5df827c9c908b08de93604e594ff1c05a4a.png

e5a037be145458c6f9488768e5440ceb0b7be2d9e2be151bd4753cecfc971917.png

4f29a9efa6590a17e5c4479513fb0033c2a2f344f0ea57167f69f4304d909db8.png

acceac7e541beb4253bf77874e2119390c59f56a24056964500a625e62e56ab2.png

e3044f86683d848451caa829b97b18f1293eb030649ba32a773e9c848a69b8f2.png


다행히 시간에 맞아서 무사히 구해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000a18b53af1a8c5cf8715bb45dbe58c1257d2ae9603da481bae683c3c899806.png


이후 의원에게 감사인사를 받는 디바.
 

522a1e69ae52396df2a875439e3da8c3f5b81a3632fb818afba6661a6e5be07d.png


그런 디바에게 마츠모토는 앞으로의 일을 설명해주는 데 끝난 게 아니었습니다.
일단 방금 전 구해준 의원은 실제 역사에서도 방금 전 사건으로는 부상만 입는 거였고, 이후 진짜로 암살을 당해버립니다.
이후 그의 동료 의원들은 그를 기리는 뜻에서 그가 추진했던 법안을 상정시켜서 통콰시켜버리고요.
 

2984da33f6177138455d418767cfc214416f1a56160307e89f774bdaa94d1d8a.png


참고로 그 법안은 AI 명명법.
지금의 AI들은 전부 코드네임으로만 불리고 있고, 디바 역시 원래 이름은 따로 있으며, 디바는 애칭이라고 합니다.
위에서 나온 의원이 제정한 이 법안으로 인해 각각의 AI에 이름을 지어주게 되었고, 이후 어느 정도의 사회 권리가 AI에게 부여되었습니다.
 

cfa364a2b517b08aaf99a12fa16b1b863609adc19da6eaccd76ccaa78bfa6262.png


허나, 그런 AI의 성장은 너무 지나쳐서 과잉성장이 되어버렸고, 그렇게 급속도로 성장한 AI는 인간과 전쟁을 벌이게 된다는 게 미래입니다.
 

eff375c1f608416f7c52819e03cc7ad1248e6bef38c557e8fcfd60564482aee6.png


의원을 암살한 녀석들은 반AI 단체로 법안을 막으려고 죽인 거였는데 아이러니하게도 그로 인해 법안이 가결되어버린 상황인 것이죠.
 

1f96bfc18acd93e4be501223d3566e8650cb7afb4e9e6e542ac604c93972362c.png


그리고 명명법 이후 100년 동안 AI 역사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몇 개 있으니, 그걸 바꾸는 것이 마츠모토의 사명이라고 합니다.
100년 뒤 AI에 의해 인간이 멸망할 전쟁이 벌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죠. 
정식 명칭은 『싱귤러리티 계획』이라고 합니다.
 

1dde3823c0bd16dc976086d60848bc4df5adf4e8bc58b7600a1370035385ffea.png


결국 디바는 소녀와 오늘 구한 의원의 얼굴을 떠올리면서 그런 미래를 막는 것에 협력하기로 마음이 반쯤 넘어갑니다. 


34bf021537b8a134c71c913430b5c1dd6218dbaea6235b415dbb5dd98ea24400.png


그리고 거기다가 답정너 식의 대답을 강요하는 썩을 곰돌이 자식.
 

d7fd98a3d68427a6ecb16cd1ae618f01192644572a360eed7adf9bc9c0d3a38b.png

971f942e575452670e5aded43bb9ff4fb8c3a5fccdbf83dea10d9c188286a412.png


그래도 일단 마음은 굳혔기에 일어나서 이렇게 물어보는데.
 

6fae8a7efc95072bc9b963f0d42d744d3fe0bb09571f1523bafaf13f9785320b.png

...그걸 지금 말해? 이모티콘




일단은 1화 분량으로만 리뷰를 써보았습니다만, 현재 3화까지 나온 상황입니다.
그림체가 조금 오락가락하는 걸 뺀다면 상당한 수작이 될 것 같은 작품이로군요.
이번 분기 오리지날 작품 중에서 볼만한 게 하나 생긴 것 같습니다.이모티콘


  • 82.51Kbytes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profile_image
포인트 100
경험치 67,471
[레벨 37] - 진행률 24%
가입일 :
2010-10-06 12:13:38 (5212일째)
미입력

댓글목록 6

anatoria님의 댓글

profile_image
근데 아무리봐도 저곰 수상합니다 수상해 저행동이실제로는 학살이일어나는 미래를 결정한다는건...

노히트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미쿠야 말로 세계의 미래이자 구세주....!

알트아이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잊지말자 저 XX도 AI란 사실을.....

쿠로코아님의 댓글

공돌이88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영화 터미네이터의 재해석 같네요.

오히려 이쪽 설정이 마음에 듭니다.

실체가 아니라 AI 데이터를 100년 전 과거로 보낸다는 발상이 참 멋지네요.

백수하마님의 댓글

profile_image
단순히 AI를 멸망시키자가 아니라, 인류와 공존할 수 있는 적당한 수준까지 발전시키는 미래를 만드는 게 목적이 아닐까 싶습니다.
전체 45,812 건 - 1 페이지
제목
레벨 롸君 893 4 2024.05.17
레벨 데이워치 380 1 2025.01.09
레벨 백수하마 633 3 2025.01.06
레벨 assassin 398 1 2025.01.06
레벨 psyche 138 0 2025.01.06
레벨 로아러버 227 0 2025.01.05
레벨 백수하마 178 1 2025.01.04
레벨 제로이아 474 1 2025.01.03
레벨 평범한사람A 280 2 2025.01.02
레벨 맨드란 307 0 2025.01.02
레벨 맨드란 281 0 2025.01.01
레벨 백수하마 471 0 2025.01.01
레벨 아스펠 322 3 2025.01.01
레벨 아스펠 657 3 2024.12.29
레벨 psyche 483 2 2024.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