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호가 발전된 에테르 가시능력으로 마법을 복사한다던가 장관진의 발견된 흑역사 시대의 시설에 대해 논한다던가 이런 저런 이야기가 있었지만 그 모든 것을 뛰넘는 급전개가 나왔습니다.
다름아닌 아르토리아 학원장 멀린 사망.
라인하르트, 상아와 함께 작중 최강자중 하나로 군림하던 학원장 멀린은 상아의 기습에 의해 살해당합니다.
유니버스 원을 통해 얻은 이세계의 약한 멀린의 데이터를 집어넣어 약화시키고 멀린의 각종 부활 대책까지 파괴당한 멀린은 허망하게 죽습니다.
다만 보인 과정이 간단할 뿐이지 상아에게 이렇게 날 고생시킨 사람은 2번째라던가 너를 죽이기 위해 무려 30년을 소비했다는등 찬사를 듣는걸 보면 뒷쪽에서 상아가 엄청 고생했던듯하네요.
그리고 멀린의 죽음에 의해 마침내 상아의 계획이 다음 단계로 진행됩니다.
그리고 그런 상아는 3년차 발표회 이후 순호를 죽여도 된다는 명령을 수하 마녀들에게 내립니다.
사실 순호는 계획에 필요없다던가 그런 소리가 나오지만 지금까지의 전개와는 앞뒤가 안 맞는 데다가 휘하의 마녀들 대다수는 상아에게 조종당하고 있기에 스레에서는 죽여도 된다 = 이제 너희 필요없으니 순호의 경험치가 되라 취급이네요.
자기도 이상한 놈이다보니 순호같은 파탄자를 인정하던 학원장의 자리가 공석이 되고 3년차 보스가 사실상 예정된 상태가 된걸 보면 3년차의 험난함은 2년차 이상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