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히로아카 내용은 올포원이 고용한 레이디 나강이 데쿠랑 싸우는 건데 호크스는 데쿠한테 나강을 만났을 때 무조건 도망치라고 했는 데 데쿠가 이런 말을 제대로 들어먹을 리가 없어서 그대로 나강한테 접근해서 3대 원포올 개성 갖고 제압하는 데는 성공합니다. 이 때 나강이 일부러 데쿠를 동요시킬려고 오버홀한테 총을 쐈는 데도 총구를 다 돌리기도 전에 데쿠가 먼저 가서 막아버리는 바람에 실패합니다(...).

데쿠는 그러고는 바로 나강한테 아직 히어로의 마음이 남아있다고 설득하면서 자기편으로 끌어들일려고 하는 데 그 전에 올포원이 뭔 수를 써놨는 지 나강이 데쿠한테 감화될 기미를 보이자마자 바로 폭발해버립니다!!  몸이 폭발했어도 오체분시되진 않았지만 그래도 숨은 간당간당하고 몸은 시꺼멓게 탄 채로 떨어지는 데 호크스가 제때 나타나서 겨우 다시 자란 깃털로 받아냅니다. 보니까 자기가 데려온 오버홀이나 에리의 도움이 없으면 살 가능성이 별로 없을 거 같네요. 

레이디 나강이 나온지 얼마 안되서 저렇게 된 건 안타깝지만 개인적으로 전 데쿠의 이 사람 저 사람한테 죄다 어거지식으로 교정시킬려는 태도가 싫고, 올포원 입장에선 저런 명사수가 적이 되면 무지 성가셔질테니 저렇게 과감히 토사구팽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솔직히 히로아카 빌런들이 갱생하는 전개는 절대 보고 싶지않고 제가 개인적으로 올포원, 시가라키 및 해방전선 팬이기 때문에 엑스트라 말고 작중 비중 좀 있는 네임드 히어로들이나 웅영생들이 최종장에서 해방전선에게 몇명 더 죽는 어두운 전개가 나오길 바라고 있어서 앞으로 데쿠 및 다른 히어로들이 저런 절망을 겪고 성격이 좀 더 현실적으로 변했으면 합니다. 근데 말은 이렇게 했지만 저도 레이디 나강은 여기서 죽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호크스가 받아내면서 죽으면 안된다고 외치는 걸 보면 상당히 친했던 선배였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나올 거 같은 내용을 예상해보자면 학생들의 가족들을 필두로 많은 시민들이 대피해있는 히어로과 학교들을 올포원이 앞장선 빌런들이 웅영고를 선두로 대규모로 습격할 거 같기도 하고 아니면 데쿠와 올마이트, TOP3가 이 악물고 고생해가면서 겨우 시가라키 은신처 찾아낸 뒤에 바로 잡으러가는 게 나올 거 같습니다. 그 와중에 올포원이나 시가라키가 나중에 결전 치룰 때 흥미도 상승을 위해서 닥터, 기간토 같이 현재 잡힌 동료들을 다시 구해서 참전시켰으면 하는 바램도 약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