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물_네타] [마블 코믹스]어찌보면 진짜 양날의 검인 스토리

2021.06.21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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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마블 코믹스에서 시빌 워는 총 2번 있었죠
- 아이언맨 VS 캡틴 아메리카 // 아이언맨 VS 캐럴 댄버스
두 번 모두 끝나고 난 후의 장점과 단점 모두 심하다고 봅니다
장점으로선 히어로들 간에 서로 가진 정의와 신념의 차이로 인한 갈등과 번뇌를 보여주며 영웅들도 완벽하지는 않다는 것을 나타냈죠
단점으로선 대체로 찬성파들이 굉장히 안좋게 그려졌다는 점이 말입니다
진짜 어떻게 보면 팬픽과 같은 2차 창작에서도 섣불리 다루기 힘든 이슈가 바로 이 시빌 워라고 봅니다
양쪽 모두 서로가 가진 정의가 있기에 무작정 비난하며 한쪽 편만 들 수 없다는 것을 제대로 나타내야 호평받을 수 있는 것이 포인트인데 자칫 잘못하면 한쪽이 안티 여론만 생기는 결과가 나타날 수 있으니까요.
진짜 창작자들에겐 굉장히 고역일 겁니다. 특히나 본의아니게 안타고니스트 포지션을 맡은 캐릭터에게도 사실 반감이 아니라 호감을 가진 분들이라면 말입니다
반대로 그렇게 위의 상술한 점을 제대로 나타냈다는 점에서 MCU의 시빌 워는 더욱 빛나면서 호평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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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wnTrea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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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9
kirook님의 댓글
만화: 반대파 VS 찬성파+권력층. 뭔가 서로 너무 극단적으로 갔음.(찬성파랑 반대파들이 서로 힘조절을 안해서 죽어나간 경우도 많음.) 서로에 대한 존중심이 없는건 아니지만 없다고 착각하게 할정도로 너무 부족했음.
영화: 권력층이 툭던진걸 서로 의견대립하고 했지만 싸움까지 갔을때 서로 힘조절은 했음.(반신불수는 생겼지만 사망자는 없었음.) 찬성파도 반대파의 입장을 반대파도 찬성파의 입장을 완벽하지는 않지만 존중함.
아스펠님의 댓글의 댓글
kirook님의 댓글의 댓글
River님의 댓글의 댓글
무렴님의 댓글의 댓글
등에 메고 다니기 위해 무게 때문이라도 내구성에 한계가 있을 팔콘의 제트팩 & 순수 전투용에 전신강화복이라 무게보다 내구성을 중시하는 워머신슈트의 동력부가 있는 부위.
어느쪽이 튼튼할지는 명백한데 워머신 슈트가 다운될 위력이었으니 팔콘이 맞았으면 제트팩을 관통해 뒤통수까지 뚫었어도 이상하지 않았을듯...;;;
방랑폐인님의 댓글
통제를 따르는 군인이었던 캡틴 아메리카는 엇나간 통제의 위험성을 보았고, 자유로운 개인이었던 토니 스타크는 지나친 방종의 위험성을 보았으니 각각 반대와 찬성으로 자연스럽게 의견이 갈랍니다.
MCU에서 잘했다고 생각하는건 이 찬반 대립의 승자와 패자를 가르지 않고 영화의 마지막 싸움을 감정싸움으로 몰고갔다는겁니다. 누가 옳고 그르냐를 떠나 모두를 피해자로 만들고 끝낸것이지요.
덕분에 관객들 사이에서 누가 옳고 그르냐의 이야기는 적절한 균형을 유지할 수 있었고, 캡틴과 토니는 서로 싸웠을지언정 상대를 미워하지 않고 끝낼 수 있었으며, 이후의 인피티니 워와 엔드게임을 향한 포석을 제대로 놓을 수 있었습니다.
MCU에 있어서는 이것이말로 완벽한 시빌워가 아니었을까요?
디아몬드님의 댓글의 댓글
Cthulhu2님의 댓글
강철트리거님의 댓글
반대파는 거의 현상유지라고 보면 되는것이었고 저는 두 시빌워 둘다 반대측이 맞다고보여지더군요
차라리 영화처럼 둘다 어쩔수없었다면 생각과 이해를 할거같은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