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여전히 장르소설 플랫폼치고는 아쉬운 노벨피아
2021.07.11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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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월결제 끊은지도 3개월인데
조아라 이탈과 문피아 삽질로 인한 유출에도 생각보다 작품이 다양화되지 못하는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저는 문피아 표지검열 사태로 인한 유저 이탈이 노벨피아의 전반적인 작품 풀의 확장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지금으로서는 그냥 남성향의 색채가 더욱 짙어지는 느낌입니다. 생각보다 기성작가의 유입도 많지 않네요.
TOP 100의 작품들이 큰 몇개의 키워드(TS, 인방, 19금타지 등)로 정리될 정도로 편중 현상이 뚜렷한데
그런 소설이 없어서 안보는건지 안 보는것 같으니 노벨피아에 연재를 안하는건지 모르겠지만
전문적인 직업물이나 역사물, 과학물, SF, 의료물 등등의 갈래가 노벨피아에 들어오는건 당분간 어렵지않을까요
그런 작품과 작가는 네이버시리즈와 카페로 흩어졌겠군요
의외인건 패러디 작품이 전체적으로 조회수가 낮다는건데
거의 BL만 남은 조아라 패러디란 생각해보면 그냥 BL이 아닌 패러디소설 자체가 사양길인건지 아니면 노벨피아가 아니라 다른곳으로 흡수된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전체적으로 노벨피아의 패러디 작품은 여전히 관심과 조회수가 너무 부족합니다. 이유가 뭘지....
개인적인 바램이라면 UI가 너무 기존 인기소설만 추천에 띄워주는데 그 부분을 개선해줬으면 합니다.
다른 이용자분들은 어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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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6
슬라이딩112님의 댓글
ragra님의 댓글
인지도 문제 라던가 기존에 다른 사이트 보다 규모가 작아서 사이트 유행이 강한점도 있을거고...
다양하네요.
패러디에 관해서는 ... 유료화를 하기 위한 허들이 낮아진 요즘이라 오리지날 글 쓰는 게 더 이익이 거든요.
에리그님의 댓글
일단 조아라의 패러디판이 형성된 시기는 패러디를 쓸 수 있을만한 소위 다양한 원작들이 적잖게 나오던 시기이기도 했습니다.
제가 처음으로 입문했을 때는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초전자포 2차 창작이 굉장히 활발했단 말이죠.
하지만 지금 보세요. 문넷만 해도 금서목록 패러디를 못본지 꽤 된 것 같습니다.
요컨대 지금은 뭔가 패러디를 쓸만한 새로운 원작들이 그리 많이 나오질 않아요.
그리고 조아라의 패러디판은 결코 적지 않은 시간과 적지 않은 사람들의 노력이 들어간 결과물이고 축적된 토양입니다.
패러디 중에서 지뢰가 많다며 속된 말로 마굴이라 불리기도 합니다만, 이건 다시 말해 그만큼 올라오는 패러디의 양이 절대적으로 우위에 있다는 의미입니다.
애초 어딜 가든 좋은 작품을 찾기 위해서는 많은 지뢰를 거쳐야하는 법이기도 하니까요.
솔직히 말하건데... 조아라만큼의 패러디판이 형성되는 건 노벨피아가 지금보다 더 흥한다고 하더라도 굉장히 힘든 일입니다.
패러디판이 축적되기 위한 '다양한 원작'들이 별로 나오지 않는 판국이니 더더욱 말이죠.
어딘가로 흡수될 형편도 못됩니다.
굉장히 의외라고 여기실 수도 있는데... 타 플랫폼은 패러디가 형성되기 위해 필수적이라 할 수 있는 서브컬쳐 요소에 별로 관대하지 못해요.
조아라가 욕을 먹기는 해도 실제로 글을 쓰는 입장에서 본다면 아이러니하게도 거기만큼 서브컬쳐 요소에 관대한 곳이 별로 없거든요.
패러디에 필수적이라 할 수 있는 원작 변형에도 조아라만큼 관대한 곳이 거의 없어요.
즉, 패러디판의 미래는 다음과 같다고 봐요.
기적적으로 노벨피아 같은 신흥 플랫폼에서 조아라의 뒤를 이을만큼 형성이 된다거나.
아니면 이대로 사라지거나.
크레리아님의 댓글
몇년 전에는 좀 유행했지만 요즘은 거의 인기 다 떨어진 줄 알았는데
나일세님의 댓글
suzan40님의 댓글
그리고 패러디의 경우엔 그냥 양질의 팬픽 공급이 없어서라고 봅니다. 수요야 있겠지만 작가들 쪽에서 굳이 패러디를 쓸 이유가 없는거죠.
유료 연재에 진입장벽도 없겠다, 양질의 팬픽을 쓸 필력과 열정이 있다면 그냥 자기 소설 써서 돈 버는게 합리적인 선택이니까요.
독자들 쪽에서도 낮은 퀄리티의 무료 팬픽을 시간 들여 읽을 바에야 걍 돈 좀 쓰고 더 양질의 작품을 읽는걸 선택할테고요.
Wunderich님의 댓글
REXQ님의 댓글
gus6970님의 댓글
노벨피아는 애초에 남성향 성인소설, 정액제 시스템인 조아라를 목표로 하고 출시되었던 플랫폼인데,
최근 몇년간 조아라 노블 상황을 생각해보면 지금 노벨피아는 모든 면에서 나은 상황이라고 봐요.
작품의 양, 질, 서비스 등
조아라에서 최근에 흥행했던게 날기뉴나 이세계 검머외 정도였던거 생각하면.. 베스트에 메모라이즈가 항상 순위권이었던걸 생각해보면
거의 남성향 성인소설 시장은 빈사상태나 마찬가지였죠.
그걸 되살려냈다는거에 의의가 있지 않을까요.
당연하지만, 여기서 만족하고 멈춰선 안되겠죠. 더 발전해야 할 플랫폼인 것은 맞으나 여러 상황, 조건을 생각했을 때 이 정도면 준수하다 생각합니다
gus6970님의 댓글의 댓글
장르풀이 넓어져야 하는 것도 같은 생각이고.
조아라 때 메모라이즈나 나는 귀족이다가 웹소설 판을 흔들고, 시장을 키웠던 걸 생각해보면
노벨피아에도 그런 작품이 나와줬으면 좋겠네요
커피는싫어요님의 댓글의 댓글
우아우악님의 댓글
그리고 노벨피아 같은 경우는 지금이 시작인데요 뭐. 지금부터 잘하면 크게 되는거고 아니라면....망하는거죠.
약741님의 댓글
Yeoni님의 댓글
Creana님의 댓글
조아라 대비 독자수가 적으니 패러디 작가도 넘어오기 힘들겠죠.
시간이 답이라 봅니다.
멍든개님의 댓글
이게 이렇게 메이저한건가 아니면 마이너한 곳에서 메이저한 걸 차단했나 생각 좀 했습니다
모시카시님의 댓글의 댓글
노벨피아 자체가 그런 거 좋아하는 사람들부터 정착해서 만들어진 비정상적인 분위기라서 그런거구요.
suzan40님의 댓글의 댓글
애초에 TS는 마이너한 취향이 맞습니다.
그 TS마니아 층은 마이너답게 평소 핍박받으며(?) 지내던 세월이 길다보니, 모든게 백지 상태인 노벨피아 태초기에
퀄리티 따지지 않고 TS딱지만 붙으면 가리지 않고 막 집어먹는걸로 TS일색인 초기 베스트 화면을 이뤄냈습니다.
다른 장르 선호자들은 이런 단결(?)을 이뤄내지 못 했죠. 볼만한게 없으면 다른 기존 플랫폼에서 보면 그만이었으니까요.
그걸 보고 이 플랫폼은 일단 TS를 쓰기만 하면 눈에 띈다고 분석한 작가들이 TS를 소재로 쓰기 시작해서 개중 양질의 소설들도 올라오기 시작했고,
소재가 TS인 양질의 소설들을 보게 된 TS비선호 독자들이 TS를 그저 소재로서 받아들이게 된게 지금의 노벨피아라고 봅니다.
그냥 TS충들 저기 다 모였네! 이런건 지나치게 단순한 분석이죠.
새터나이님의 댓글
태생적으로부터가...
mikein님의 댓글
psyche님의 댓글
푸른아시님의 댓글
괜히 다른 쪽으로 영향 넓힌다고 무리하다 사고 치는 것보단, 하나하나씩 꼭꼭 씹어먹으면서 내실 다시는 게 더 낫겠지요.
키바Emperor님의 댓글
가장 불편한건 검색 시스템.....검색어를 직접 입력하는게 아니라 태그 검색이다보니 신규작품 고르기엔 좋을지 몰라도 기존의 제목을 알고있는 작품 찾으려면 굉장히 불편합니다.
약741님의 댓글의 댓글
키바Emperor님의 댓글의 댓글
dragonon5님의 댓글의 댓글
입력칸을 채워넣는건 누가 무슨 목적으로 생각한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