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창작_네타] [순호 마술학원/스포] 강해지고는 있지만 점점 고립되어가는 순호
2021.08.02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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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편 끝부분에 빅4를 넘어서고 3학년편 후반부에 들어선 지금 순호는 마침내 교사급까지 넘어갔습니다.
노아의 발표회 준비를 도와달라는 요청에 의해 교사와 시합을 했는데 어느정도 여력을 남기고 레일리를 격파하고 연전으로 비스케까지 이겼습니다.
상당한 격전이라 완벽히 교사급 초과라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교사급이라고 봐도 무방한 레벨은 됬네요.
ㄷ다만 이런 성장과 달리 순호의 현 상황은 영 안 좋습니다.
학원의 선생이고 뒷쪽의 스승인 시조의 마술사들도 2학년때까지랑 달리 제대로된 순호의 스승이라기보다 견제가 극심합니다.
강해지기위해 에테르 붕괴법을 수련하는데 그레이는 대놓고 불완전하게 도달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그걸 확인한 히지리는 오히려 좋아합니다.
그래도 고유 마법, 순화를 터득해서 그걸 바탕으로 강해지고는 있지만 마법 숙련도가 상당히 낮은데다가 완전히 자신만의 길이라 누구 도움도 못 받습니다.
곧 세계관에서도 손꼽히는 강자들인 3마녀 습격이 코앞인데 솔직히 순호의 아군중 쓸만한 강자는 이나바정도.
뭐, 상황이 저렇게 된건 순호의 심각한 인성 탓입니다만.
누구라도 행동원리 파악도 안 되는 외계생명체같은 광인에게 강력한 힘을 주기는 싫겠죠.
순호가 인간적인 면모가 보이려면 역시 굉장히 민감하게 대응하는 역린들쪽으로 공략을 봐야한다고 보는데 격하게 반응하는 '너 사랑 못 받았을것 같다'라는 말과 스와코를 제외하고 유일무이하게 증오를 가지고 살의를 보인 우자키의 건이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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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fe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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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4
물길랩소디님의 댓글
바이올렛 공략에서의 가짜 페르소나나 최근 사람의 인격을 배워가는게 보통은 인간적이게 되는 과정이지만 순호는 중간 중간 갱생 이벤트로 보이는 곳마다 어김없이 꽝을 내고 완전히 괴물루트로 빠졌다고 봅니다.
아마 노다 작품 주인공중 상위급 우울한 결말이 예정된 같아 씁쓸하네요. 그나마 이해도가 높은 라이벌겸 친구같은 애도 얘를 구하기보다 쓰러트리는게 맞다고 여기고 있고(...)
Safeman님의 댓글의 댓글
일레이나는 순호가 기억상실이 아닌 쓰레기 상태인게 그대로라고 알자 함박웃음을 짓는 애라 진짜 이상한 방향으로 날라가는것 같습니다.
히무라님의 댓글
항아가 i am your mather를 외쳐주기를 바라고 있기도-
ps. 순호는 이상하게 가르쳐 주면 진짜 생각지도 못한 방향으로 각성해버릴것 같아….
ps2. 솔직히 고립되는거 치고는 생각보다 형편 좋은 것도 순호라. 다른 애가 순호 정도로 날뛰었으면 바로 끝났을것 같기도…
나자레안님의 댓글
애초에 에테르 붕괴는 강해지기 위해서라기보단 4마녀와의 계약으로 봉인을 파괴하기 위해서 배우고 있죠
그레이는 불완전하게 도달하는 법을 가르친 게 아니라 습득했을 때의 위력을 약화시키기 위해서 일부러 수행법을 가르친 거고..
스스로 익힌 것과 가르쳐줘서 익힌 건 위력에 차이가 난다고 몇 번이나 나왔으니까요.
그 순호마저도 그레이한테서 완전한 에테르 붕괴가 어떤 것인지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나서는
그렇게까지 되면 역시 과한 힘이라고 하면서 그레이가 한 일엔 납득했죠.
그레이의 재의 마법도 열화 에테르붕괴라고 했는데 그걸 익히니까 왕족에서 추방당했을 정도잖아요?
오히려 그레이는 그런 위험한 걸 익히려고 하고 있는 위험한 놈을 상대로도 완전한 에테르붕괴를 터득하지 못하게 하는 정도로 끝냈으니
일레이나의 친구라서 온정을 베푼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재의 마법으로 바로 지워버리지 않은 만큼 감사하다고 생각하지 않냐고 했을 정도고..
그리고 4마녀는 애초부터 순호를 일정 이상으로 강하게 할 생각이 없었죠
처음부터 자신들의 봉인을 풀게 만드는 것만을 위해서 가르치고 있던 거니까요
즉 처음부터 아군은 아니었고 지금도 아군은 아니고 앞으로도 아군일 리는 없으니까
4마녀 관계는 그냥 처음부터 지금까지 변함없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