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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창작_네타] 데뷔못하면 죽는 병 걸림. 초중반까진 참 좋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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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페에서 50화 무료 뿌리길래 들어가서 보다가 볼만해서 대략 200화 초중반 근처 보고 있습니다.



알바로 아이돌 콘서트 직캠이나 사진 찍어 팔던 공시생이 결국 시험 실패하고



어느날 자살한 훈남 몸으로 회귀/빙의 하면서 시작.



시스템으로 스펙 강화가능한 대신 일정기간 메인퀘스트 실패하연 돌연사.



그래서 회귀지식과 직캠질 하던 시절의 아이돌 팬커뮤니티 지식으로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가서 데뷔하고 잘나가는 스토리인데...





글자체는 재미있고 몰입도도 괜찮고 나쁘지 않습니다.



근데 이게 중반부 접어들어서  데뷔하고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되면서 슬슬 현타가 옵니다.



우선  작가 취향인지 현실 남돌 여덕판이 실제로 그래서 그런지... 아마 둘다같은데





여덕들 오구구 우리 강아지 귀여워라 뭐 그런 느낌의 돌맘 묘사라거나



주인공 그룹이나 주인공의 무대 묘사,  그리고 컨셉이나 퍼포먼스, 의상이나 악세사리 같은게 좀 귀척질이 심하고  오글거림이 강해지면서



남성독자들은 알수없는 원초적 거부감에 시달리게 됩니다.

아마 여자들이 스테레오판 남자 오타쿠나 오타쿠 타깃 컨텐츠를 보면서 느끼는 기분이 아마도 이렇지 않을까.



BL이나 커플링 질 없다고  해서 들어간건데



그것과는 다른 벡터에서  남성독자들이 걸러지네요.



초반 아이돌 생존 오디션 파트까지는 그런면이 좀 있어도 돌판 팬커뮤 리얼리티를 살리기위한 장치 수준에서 적절하게 자제가 됐는데,



이게 데뷔후에는  오디션프로라는 초기 메인 컨텐츠가 끝나면서



작가의 취향 표출인지 오디션프로에 이은 분량 메꾸기용인지



저런게 좀 묘사나 빈도가 강해집니다.





한 150화 넘게 유료로 질러서 봤는데  보던가락은 있어서 기무로 보긴 하겠지만  더 지를 생각은 안드는군요.



PS. 주인공이 전생에 공시 떨어진 이유는 알만합니다. 말로는 돈벌이용으로 직캠데이터팔이 하던 시절 자연히 알게된거라는데



그런것치곤 그바닥 생리, 돌판에서 생기는 온갖 트러블패턴이나 불판 대처법,  기타등등에 대해서 한 이십년쯤 하드한 돌덕질 하던 팬커뮤 고인물 수준으로 빠삭하게 꿰고 있습니다.



적어도 하루 두세시간 이상 매일 커뮤판 파고있던것같은데



당연히 떨어지지 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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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26 12:56:01 (6538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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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7

靑風明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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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팬 하다 ㅗ설 보는 분들은 리얼리티 넘친다고 소름돋아 하더라구요.



저도 그냥 그런갑다 하고 보고 있습니다



우쭈쭈하는 건 일단 넘기고 신경전 하는 건 로판 사교계 보는 느낌으로 음습함에 치를 떨면서 보는 중

아스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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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남성독자지만....딱히 거부감은 없습니다.

데뷔 이후 스토리는 그 전까진 챙기지 못한 다른 멤버들의 사정이라거나, 다른 남돌 그룹(시대의 지배자 급 천상계 포함)과의 문제라든지 암 걸릴 것 같은 소속사의 사내 정치 등등...이쪽도 재미 있습니다. 근데 그 짧은 시간에 그걸 다 생각하고 대처한다는 게 쩐달까.....공시로 마음 잡았더라면 그 세계는 전설적인 외교관의 탄생을 봤을지도.

레포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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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가 그 소설?을 보지는않았지만



본인이 느낀게'남성독자들'도 같은 느낌일거라는건



분명 이유가 있어서겠지요?

호에~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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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댓글이나 다른 감상에 비슷한 뉘앙스의 말이 좀 있더군요.

타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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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거 다 알아냈으면 거기서 끝내지 스스로 미션걸고나니 뭔가 긴장감이 떨어져서...



인기작이고 작가가 하고 싶은 이야기도 더 있을테니 그러려니 하다가 최근에 오디션 사건 끝나고 하차했네요.

이레나이리스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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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몸에 들어와서 폭탄목걸이 달고 죽자살자 미션 끝냈는데 돌려보내주지도 않고 지금 능력으로 잘살아봐라 하고 끝내버리는데 뒷사정을 안캐보는게 더 이상할것 같습니다만...그리고 알거 다 알지도 못했습니다. 적어도 자기 원래몸은 찾아봐야죠.

실버버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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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조형이 여성향에서 잘먹히는 타입들이고 좀 작위적인 부분들이 있는거 빼곤 글빨 자체는 준수했습니다. 오디션부분은  진짜 재미있게 봤는데 점점 관심이 떨어져서 납치파트에서 하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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