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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물_네타] [아카데미 카우보이가 되다] 카우보이는 행복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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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연재 소설 완결을 보고
개빡친 독자님은 작가에게 편지를 보내고
꼬우면 니가 해피엔딩 하던가라는 작가님의 말에 따라서 작품의 세계로 들어왔습니다.

소설의 배경은 차원문으로 침공하는 괴물들과 싸우는 흔한 레이드물입니다.

성이 '라'씨인 라호빈군은 배드엔딩으로 망해버린 원작에 빠큐를 먹여주기 위해 구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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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원작 다 읽어서 필요한 부분. 캐릭터 특성이나 문제점 알아서 공략 쉽고
게임마냥 눈앞에 상태창도 나니까 공략 못하면 주인공이 모지리가 되는게 당연했는데

주인공이 열심히 할수록 적에게 패치되어서 난이도가 자연히 오르는 시스템이라서 밸런스는 맞습니다.
처음부터 꾸준히 나오는 주인고의 오버워크를 뛰어넘는 훈련 삼매경. 노력. 분석등
미래[원작]을 앎 + 노력의 보정치로 쭉쭉 강해지는 주인공입니다.

기본 설정 능력이 낮아서 초반에는 바닥을 기지만 꾸준히 파워업을 하는게 눈에 보이고 개연성도 괜찮고
적절한 문제 해결 능력과. 고구마를 먹는것 같지만 사이다를 들이붓는 점도 나오고 밸런스있습니다

작품 중반까지 성장과 동료와 함께 힘을 키우는게 꾸준히 나오고
등장인물 수도 10명정도의 서브 캐릭터, 히로인들이 적절한 밸런스로 계속  나와서 소외되거나 까먹는  캐릭터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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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이 모든걸 씹어먹는 주인공의 내로남불이 문제지만요 ㅇㅅㅇ

작중 주인공은 초반에 자신에게 보내지는 쓰레기같은 인식 개선을하려고 노력합니다.
꽤 무모한 방향으로도
결말은 좋습니다. 어떻게든 가장 강력한 적을 물리쳐서 살아남았으니까요.

하지만  해당 행동은 주인공이 다른 학생들을 깔때 사용하는 전투교범에 위배되는것만 신나게 하고 있습니다.

특히 가관은 중반부와 극 후반에 나오는데
자기 자신을 희생해서 부대 전원을 구하려는 다른 학생이  있는데.
그녀를 희생시킬수 없다며 발작합니다. ㅁㅊ놈입니다. 

흔히 말하는 대를 위한 소의 희생 vs  소를 위핸 대의 희생인데
자기가 주인공이라고 당당하게 말하듯이. 소를 위해 대를 희생해야 된다고 합니다. 

소설 최후반부 전투에서는
시민의 희생을 전재로 잡아 놓고는 자기 팀원들은 죽으면안된다고 발작하고

좀 간단히 적었는데. 보면 사이코패스 같습니다. 주인공 같은 행동 같지만
냉정하게 보면 자기 가까운 사람은 살아야 하고. 나머지는 관심도 없는 행동입니다
이미 희생을 전재로 계획을 입안 하고. 죽을 사람 생길걸 알고, 모두 각오를 한 사람들만 온건데. 
우리 팀원은 죽으면 안되 따위의 개소리를 해서. 현타가 살짝 올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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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자체는
고구마:사이다 비율 3:7정도로 딱히 답답하지는 않습니다. 바로바로 해소해서
주인공이 초반부터 약한 상태에서 성장하는 내용이라 위기도많고[다만 절반은 자업자득입니다]

다만 무기에 빙의된 영혼같이 설정 좀 까먹은게 대놓고 보이고
위에 말한 내로남불은 ㄸㄹㅇ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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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6

홍차맛젤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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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제목부터 시작해서 카우보이에 대한 로망을 자극해보려는 컨셉을 잡고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정작 그 로망이라는게 겉핥기조차도 제대로 안 되었죠. 작가님께서 서부극 10편이나 보고 쓰셨는지 의문입니다.

제로이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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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는 괜찮았지만 중반부터 뭔가 이상해져서 안보게됬죠...



뭐만 하면 로망이래.....



차라리 무림서부가 더 서부물 같았죠...

djfzmsdlakstp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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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서부는 정통 서부극입니다. 원래 서부극이라는 게 무협과 이를 차용한 사무라이물에서 나온 게 많아서 그 원류를 거슬러 올라간거에요. 이모티콘

가나gdjs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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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소설 헌터물에서 정부까기는 일상이라지만 군대까기가 심해서 하차했네요

흐름상 필요한 내용인거 같지 않은데 길어져서

s2sword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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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이거 연애 시작하는 부분에서 하차했내요. 도저히 연애가 되나??? 이런대도 쭉쭉이어지니 재미도 없어지고 무엇보다 분량 늘리기가 짜증나버려서요.

라르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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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중간에 회장인가? 뜸금없이 원작이 어쩌구 하면서 급발진할때 하차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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