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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_네타] [네타/프리코네] 이번에도 좋은 이벤트 스토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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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기다려지는 프리코네의 이벤트가 찾아왔습니다. 프리코네는 이벤트 하나하나가 볼만한 스토리인데다가 등장인물들의 매력적인 면모들을 보여준다거나 해서 참 좋단 말이죠.
이번 이벤트는 특히 유우키, 사렌, 아키노라는 삼각관계에 대한 것이라 특히나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전작 프리코네를 정주행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저 셋의 관계는 전작에서도 메인 스토리에 등장하기도 했었고, 인연스토리에서 헬기 사다리에 매달린 세 사람이라든가도... 좋았죠... 정말 좋아하는 삼각 관계입니다.

오랜세월 같이 한 소꿉친구이면서 상냥하면서도 여린 구석이 있어 다른 사람들을 응원하는 버릇이 있는 사렌과 곤란할 때 언제나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기사군에게 홀딱 반해 쭉쭉 밀고 나가는 아키노. 이미 가족이어서 더 나아가기 꺼려지는 사렌과 자신의 기사가 되어주었으면 하지만 사실은 그 이상을 바라고 있는 아키노. 그런 둘이 승부를 벌이는, 그러면서도 서로 또한 생애 최고의 친구이기에 배려하고, 응원해주는, 그런 둘이 자신들의 마음을 다시한번 확인하는 사랑 이야기였습니다. 대사 하나하나를 놓치지 않도록 들으면서 본 건 오랜만인 것 같네요. 한편의 따끈따끈한 멜로 드라마를 본 듯한 그런 느낌입니다. 사실 몇달전인가 초반 애니메이션을 유튜브에서 봤었습니다만 그때부터 이 이벤트를 고대하게 된 것 같습니다. 아니 상황이 너무 치트키잖아요!

그와는 별개로 개인적으론 유우키의 매력도 잘 보여준 스토리였던 것 같습니다. 기억을 잃었든, 잃지 않았든 엉뚱하면서도 상냥하고 의지하고 싶어지는 이 캐릭터도 참 좋아하네요.
스토리상 최후반 말곤 거의 등장하지 않는 유카리(그 장미 나한테 줘!)와 윌과 낸시를 비롯한 엑스트라들도 진부하지 않고 몰입해서 봤던 것 같습니다. 낸시 양의 정체는 생각도 못해서 놀랐네요..


휴... 감동이 아직 가시기 전에 뭐라도 감상을 써보고 싶었네요. 모두 즐거운 연말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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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04 19:44:22 (4285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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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

psych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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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 아르바이트...이모티콘

사렌, 아키노... 둘 다 꽤 맘에 드는 캐릭터인데, 애니 2기에선 얼굴 좀 비춰주길 기대해 봅니다~이모티콘

assassin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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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서 안 보는 주인공 위험해.. 이모티콘

처음에 유우키가 등장하는 신을 유튜브에서 보고 어 이거 2기인가? 했었는데 알아보니 이벤트였다죠.. 솔직히 이런 스토리가 애니로 나와준다면... 행복사할 것 같군요. 1기만으론 부족해..! 이모티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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