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릴리즈된 워해머 4만 게임 슈타즈, 블러드 & 티프.

주인공이 오크라는 점에서 이미 방향성은 예견된 거나 다름 없습니다만 아주 일품입니다.

시작은 옼스답게 와아아아아!! 를 하던 주인공 가르가즈가

자기 가발 스퀴그(가발 스퀴그 주제에 풍성 금발입니다!)를

보스인 구트렉카에게 징발당한 채 추락당하자 빡쳐서 반란을 일으킨다는 심플한 내용입니다만.

그 나비 효과가 실로 어마무지한 것이...



제국 방위군 - 베인블레이드 손실, 화이트 스카 프라이머리스 다수 전사, 나이트 손실, 하이브 개털림.

진스틸러 컬트 - 패트리아크 사망, 컬트 붕괴.

작중 무대인 루테우스 - 옼스의 초록으로 물듬.



물론 구트렉카는 이리 될 줄 몰랐지만 말이죠.

가르가즈도 딱히 생각하고 한 게 아니고.

아직 최후반부까지는 안 갔지만 스토리 전개가 너무 재미지네요.

게임성도 건즈 고어 카놀리 제작사답게 적절해서 마음에 듭니다.

음악은 그냥 쩔어주고.

메탈, 락 장르 좋아하시는 분들이 마음에 쏙 드실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