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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물_네타] [던전&드래곤: 도적들의 명예] DM님 고생하셨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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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세션 멤버 하나는 현생살러 갔는지 이타치해버렸고  다들 RP에 너무 심취해서 캐릭터 빌드가 나사빠진 놈들이라


gmpc까지 급거 투입해서 지역 네임드 팔라딘까지 밀어넣었더니  누구보다도 친화력 높은 바드인 파티장이란놈은 rp한다고  테이인은 나의 원쑤 이러고 있고


오랜시간 고심해서 짠 분리의 투구 던전 퍼즐기믹 앞두고  감격스럽게 사전 돌파법을 읊어주고 있는데  소서러가  우선 한번 밟아볼께요 선언한건지

아니면 체크에 펌블이 뜬건지  기껏 짠 기믹은 용암속으로 다이빙해버리고  포탈지팡이같은 내력도 없는 물건을 급거 투입해야하질 않나


보물창고 잠입법 두고 온갖 지지리궁상 떨다가  겨우 돌파구 만들어뒀더니  거기서 또 펌블나서  어.. 포탈 그림이 엎어져서 출입구가 바닥으로 막혀버렷쪄염 시전하고

결국 반쯤 강행으로 우격다짐 시선돌리고 잠입이라는  사과박스 수준의 고전적인 방법을 한숨쉬면서  허락해줬더니 거기서 또  소서러가 펌블내서  발이 포석에 빠져버리고(....)


DM님 진짜 고생하신 흔적이 역력하게 보이는 세션 기록이었습니다(....)



디스플레이서 비스트는 감격스러웠고 아울베어는 감탄했으며  마법효과들은 정말 좋았네요.  타임스톱 효과 표현도 그렇고   이러저런 마법들도

기술발전의 보람을 느낄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볼맛나네요 정말로.



오랜만에 추억의 이름들을 들어 감동했었습니다.  하퍼즈, 엘민스터, 레드위자드, 스자스탐, 네버윈터....   2편 나와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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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26 12:56:01 (6663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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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8

떠돌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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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은 일단 망한다(...)

비겁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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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의 세션은 무너지는것

약741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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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초반 bgm이 너무 좋더군요

전체적으로 영화가 짜임새 있었어요

크로이테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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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진짜배기 로우 판타지는 보는 느낌이더군요.

물론 D&D가 로우 판타지는 개뿔 소리나 듣는 고무줄 밸런스인데다 당장 작중에 시간 정지에 대규모 언데드 의식까지 이런저런게 나오긴 했지만.

사실 로우 판타지랍시고 마법도 제대로 못 쏘는 요즘 로우 판타지는 이거에 비하면 로우 판타지도 아니죠. 중세에 파라곤 하나 떨군거지.

Wasp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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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관련해서 들어보기만 했지 지식은 0이나 다름없는 상태에서 어제 봤는데 나름 재밌더군요.



근데 볼 때 마다 D&D에 대해서 좀 더 알고 있더라면 더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을텐데 하는 생각은 들더군요.



P.S 번역가분도 D&D에 대해서 잘 모르셔서 그런가 후반부에 나온 큐브형 슬라임인 젤라티너스 큐브에 대해서 산이 아니라 뜨거운 열을 쓰는 괴물로 오역한 점이나 그 외 부분들에서 오역이라고 봐야하는가 아닌가 하는 부분들도 있다고.



근데 국내에서 D&D아는 사람들이 몇이나 될까 생각이 들기도 해요...젤라티너스 큐브쪽은 확실히 오역이긴 하지만...

빽까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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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흑심이랑 연필 같이 말장난 살리는건 여전하더군요

청색양초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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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드가 아무리 유명하다고 해도 국내 TRPG쪽은 마이너니까요

psych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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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게임 네버윈터나이츠...이모티콘

gus6970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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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계속계속 찍어줬으면 좋겠어요

퀘스트야 많으니까.



오랜만에 만족스러운 판타지 영화였습니다

reading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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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들은 DM에게 감사해야한다

OSSS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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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좋은데 번역이 좀 그렇더라고요... 시간정지를 그냥 정지마법이라고 하다니...

재박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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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딧 쪽 분석을 보니까 사실 순수 PC 파티가 아니라, 강화 NPC랑 GM PC도 넣은 파티라고 하던데...

아마 PC들만으로는 세션 못 마칠 게 보여서, GM이 힘 좀 썼나 봅니다

호에~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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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장은 스펠없는 아가리파이팅 원툴 바드.  레이지 못쓰는 바바리안. 주문능력 갖다버리고 아울베어 변신에 올인한 문드루이드. 6면체로 와일드서지 판정굴리는 소서러. 덤으로 카리스마 낮음...



저 구성 5렙 파티들고 cl15짜리 레드위저드 대마법사 잡으라고 하면 음...

오메가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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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우와, 진짜 어디서 루니들만 들고왔나

폭탄테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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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는 판타지입니다

그리고 [룰]은 그 판타지를 테이블 위에서 즐기기 위한 [수단]일 뿐이죠

즉, 필요에 따라서 유도리 있게 룰을 바꿔도 됩니다.  이모티콘



예를 들어 전투상태의 마법사를 디스펠도 없이, 그냥 나무악기로 후려치는 장면은 

룰을 따지면 말도 안되지만, 아주 멋진 장면이었습니다



감독님은 이번 작품에서 설정보다 재미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던게 확실합니다

티나한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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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을 철저히 살리면 소수의 매니아들은 환호하겠지만

대중성이 떨어지니까요

상업영화라면 대중성을 추구함이 마땅한것이죠

Icthultu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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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말하는 Rule of Cool 이라는 것.

제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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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앞에서 한창 설명하는데 잘못 밟아서 나 무너트리는 장면은 실제 세션에서 비슷한 짓을 당했다보니 남의 일 같지 안더라구요.

던전 탐색 중에 함정 위치 파악하고 맵에 체크표시도 박아놨는데

설명을 전혀 안 듣고 있던 다른 PL이 정확히 그 위치에 자기 캐릭터를 올려놔서 제 캐릭터까지 불길에 휩싸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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