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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물_네타] [나에게 트라우마를 준 여자들(후략) 1~2] 템포는 좋지만 아직까진 개운찮은 뒷맛.

본문

정식 제목은 '나에게 트라우마를 준 여자들이 힐끔힐끔 보고 있는데, 유감이지만 늦었습니다' (俺にトラウマを与えた女子達が

チラチラ見てくるけど、残念ですが手遅れです)입니다.

미정발 물건이므로, 웹소판 연재 페이지와 일마존의 1권 판매 페이지를 링크합니다.
서적판은 소설판에서 일부 어긋나는 설정을 손보고, 사건을 추가하는 가필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 작품의 나무위키 문서는 전체 내용을 싹다 스포해놨기 때문에 검색하는 것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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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인 코코노에 유키토는 부모님이 이혼하고, 남은 가족인 어머니한테는 외면당하며 누나한테는 살인미수까지 당합니다.
게다가 소꿉친구한테는 고백하기도 전에 차이고, 기껏 플래그가 선 여자한테는 거짓 고백까지 당하죠.

이에 주인공은 고교 입학과 동시에 고교 3년을 작정하고 아싸로 지내면서, 자신을 버린 여자들한테 평생 잊지 못할 후회를 남겨주기로 합니다.
그리고 고교 졸업과 동시에 세상에서 사라져서 자기 나름대로의 복수를 완성하기로 하죠. 이게 이 소설의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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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의 최대 장점은 시원시원한 템포의 스토리 전개입니다.
제가 글 읽는 속도가 원래 빠른 편이긴 한데, 그걸 감안해도 거침없이 읽어 내려갔습니다.

그리고 등장인물들의 내면과 감정 묘사가 요즘 양산형 럽코 라노베들 대비 꽤나 잘 되어 있습니다.

단점은... 일단 서적판에서 가필을 한 부분과 기존 웹연재분의 연결이 좀 매끄럽지 못합니다.
물론 출간을 하면서 손을 많이 봤기 때문에, 이 부분이 전개가 뚝 끊길 정도로 거슬리는 건 아닙니다.
다만 좀더 신경을 써서 가필을 해야 하지 않았나... 싶군요.

두 번째로, 2권에서 후속 내용에 대한 떡밥을 너무 많이 뿌렸고, 이건 어떻게든 후속권이 나와서 회수를 해야 합니다.
그런데 2권이 22년 12월에 출간됐는데, 웹연재도 올해 3월 이후로 끊겼어요.
이건 올해 안에 후속권이 나오기를 간절히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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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소설은 웹연재본만으로 한번쯤은 읽어볼 가치가 충분합니다.

간만에 가벼운 학원물 + 후회물 원하시는 분께는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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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5

Norma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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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렘이라길래 이젠 러브코미디가 펼쳐지나 했더니 여전히 현재도 여자운은 지지리도 없네요...처음엔 선빵부터 맞고 시작하는계 주인공?

BlitzerSonic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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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위키발 설명을 보면 일단 엄마랑 누나쪽은 그래도 잘못할만한 상황배경이라도 있었고 잘못하고나서 후회하면서 크게 반성하고 있으니

여기까진 세이프라고 생각하는데 이후는 대체...?

무슨무슨성을 타고난 무협지 주인공이라도 보는 것 같은 테이스트입니다.

psych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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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억까수준이 옛날 안티헤이트 팬픽들 전개 모아놓은 느낌...

그쪽은 행복한 원작이라도 있지, 얘는 저게 원작이라 답이 없군요이모티콘

어린슈존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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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위키 들어가서 봤는데 솔직히 가족들은 한 명은 부모로서 서툴렀고, 누나는 똑같이 어린 나이에 뭐 모르고 한 거라 정상참작의 여지가 없진 않은데 그 이후 라인업은 어우야 하나같이 꼬라지가...

솔로카오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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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닥 복수하려고 저러는 것도 아니고 그냥 처음 시작지점은 그냥 남에게 관심이 없고 스스로를 다른 사람들이랑 단절지으려고 하는 경향이죠. 설정상 일종의 방어기제가 심어져버려서요. 사라져 버리려고 했던 것도 누나가 홧김에 했던 '너같은 건 사라져버려'라는 말이 트라우마같이 기억에 박혀있어서였습니다. 문제는 뭐... 가슴에 박힌 대못을 뽑아도 구멍이 남아버리듯 살아온 내내 너덜너덜하게 살아온 상태라 그거 치유도 문제라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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