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랑 인기는 그닥인것 같지만 러브라이브 시리즈 팬으로서 즐겁게 보고있는 환일의 요하네입니다.

러브라이브! 선샤인!!의 스핀오프작으로서 기존 인물설정을 유지하면서 전혀다른 판타지 세계관을 그려내고있죠.
럽라 시리즈중 스핀오프작이 나온건 선샤인! 뿐이기에 간만에 보는 캐릭터들이 반갑습니다.
극장판까지 끝난 시리즈는 가끔 앨범 나오는거빼면 미디어믹스 활동이 없기에 더 반가웠죠.성우들 공연등은 제외.


기존 주역들 대부분 원작의 캐릭터성을 그대로 유지했지만 마리는 원작과 많이 달라졌더군요.
약간 4차원에 모두를 휘두르는 입장이던 마리가 인간불신에 공황장애에 시달리는 히키코모리 소녀로 나온건 상당히 의외였습니다.
인간관계도 카난에게만 집착하고 다이아 정도만 소꿉친구로서 친하고 나머지 멤버하고는 그냥 동료로서 두루두루 친하단 느낌밖에 안들었는데, 이작품은 요하네가 주인공이기에 카난하고는 접점도 없고 요하네가 마리의 공황장애와 트라우마를 치유해주며 첫번째 친구가 됩니다.

그냥 이부분이 좋았습니다.
요시코요하네의 성장기로서도 좋았고 주인공으로서 극을 잘 이끌어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판타지답게 주인공에게 특별한 힘도 있고 작중 애완동물인 라이라프스나 세계관 관련 떡밥도 꾸준히 투척중이고요.


아무튼 묘하게 평가가 안좋은데 시리즈팬이라면 특히 선샤인!의 팬이라면 꼭 보시라고 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