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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물_네타] [카케구루이]여자가 한을 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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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메코:리리카씨! 도박! 게임! 게이이이임! 표를 건 게임!
리리카:거절하겠어요.
유메코:???????

라는 경위로, 유메코는 완전히 삔또가 나가버렸습니다.
누구보다도 원했던 최종보스와의 결전이 '안해' 한마디로 나가리가 되었으니.
기껏 군자금 모아왔더니 상대가 '싫어' 하면 뭐 어떡하나요... 안하는거죠 뭐.
그 이후로 유메코는 완전 '도박 안해'모드에 돌입.
그토록 좋아하는 도박도 안하게 됬습니다.
당연히 료타는 '이게 뭔일????? 해가 서쪽에서 뜨는 일은 있어도 유메코가 도박을 안한다고 해!?!?!?' 하지만 유메코의 결심은 확고했죠.

그리고 선거는 막바지... 한표 한표의 가치는 그야말로 미친듯이 날뛰게 되고, 거기에 회장을 사모하는 사야카가 

'회장님이 질수도 있다고? 갈!!!!!!!!!!!!!!!!!!!!!'
을 외치며 학생회 자금을 이용하여 무려 한표당 1억엔이라는 폭탄으로서 매입.
다른 모모바미도 '헉;;'할 정도로 미친 자본력으로 표를 구입.
결국 과반수의 표를 확보하고 맙니다.

그리고 그 시점에서 유메코의 노림수가 드러납니다.
이미 유메코는 모든 표를 다 처분해둬버렸죠.
'가축'들에게 말이죠.
그리고 사야카에게 표를 판 가축들은 얻은 돈으로 당연히 가축을 청산해버립니다.

'시스템의 붕괴'

유메코가 기다렸던것은 이것이었습니다.
표가 비싸질대까지 과열시키다가, 표들을 전부 가축에게 제공.
가축들이 가축이 아니게 만드는 것이죠.
그리고 가축이 전부 가축이 아니게 된 순간. 리리카가 구축해둔 착취 시스템은 전부 붕괴해버립니다.
자신이 무슨 짓을 한지 알게된 사야카는 그야말로 멘붕.
의외로 리리카는 시스템의 붕괴도, 학생회 예산의 고갈도 걱정하기는 커녕. 사야카가 멘붕한걸 걱정합니다.

'당신은 나와 대결함으로서 잃을것이 있기에 거절한거죠? 그래서 난 당신이 잃을것을, 집착할 대상을 전부 부숴줬어. 이제, 도박에 미쳐보자!'

유메코는 진심으로 리리카에게 고백(진짜)하고, 리리카는 그녀와 같은 '도박광'의 눈을 하면서... 기이이이일고 길었던 선거전이 끝납니다.

진실로 여자가 한을 품으면 안되는게 없다는것을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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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13 14:45:40 (4693일째)

German steel, and German engineering! HAHA! Good luck!

댓글목록 1

지루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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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걸 잃기 때문에 도박이 재밌다고 말하는 미친 것... 판을 재밌게 만드는 방법을 알고 있다니까!!(눈빙글빙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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