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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물] [스파이 패밀리]다 좋은데...딱 하나의 위화감...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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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화제의 인기 작품인 [스파이 패밀리]를 보았습니다.(원작만화와 애니 둘다요.)

진짜로 최근에 나온 작품들 중에서 무척 개성적이다 못해 독창적이어서 절로 흥미가 생기는 것을 넘어 무척 재미가 있더군요.^^

세상에...무슨 이리도 재미있는 작품이 다 있을까? 싶을 정도로요.


헌데 한 캐릭터 관련해서 사견을 약간 말해보고자 합니다. 바로 작중에서 아내이자 어머니 포지션인 요르 포저에 대해서 말입니다.

미리 말해두겠지만, 저의 이것은 해당 캐릭터를 싫어하거나 해서 안티하는 게 맹세코 아닙니다. 오히려, 전 포저 패밀리를 모두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해당 캐릭터도 무척 좋아합니다. 솔직히 더 나아가선 '피오나 프로스트'라는 여캐도 인성적으로 좋다고 보지만, 저도 일단은 로이드X요르 커플링 지지자이며 아직 한참이나 꽤 남은 결말에선 실제로 두 사람이 부부가 되길 원하고 있을 정도로 말입니다. 


하지만 뭐랄까? 요르 포저는 좀 아주 약간의 위화감이 들어서요. 바로, 암살자 신분인 '가시공주' 관련으로 말입니다.

복장부터가 메인 장르가 판타지나 이능력 배틀물인 작품들에나 어울릴 법한 복장이라고 생각해서요.(굳이 언급하자면, [페르소나] 시리즈?)


그걸, 포함해서 캐릭터가 개그물치곤 좀 상당히 섹시해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원작자님이 일부러 그걸 노리고 만든 캐릭터인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이 또한 굳이 말하자면 건담 시리즈를 비롯한 대다수의 메카물이나 유희왕, 디지몬, 포켓몬 같은 몬스터물 작품들도 주된 대상이 남성향이어서 그런지 상업적인 목적으로 작중에 예쁜 인간 여성{혹은 비스무리하고 가까운 것}들을 출연시키고 그 관련 작화에 할애하는 면이 적지않은 것처럼요.)


저 자신이 과민반응한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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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9

assassi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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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요르 포저라는 캐릭터 자체가 약간 판타지스럽달까 총알도 아픈 수준으로 그치는 신체능력이라든가 대체 누가 디자인한걸까 싶은 서비스신 가득한 디자인이 ... 그런 면을 책임지는 느낌이 없지않아 있는 것 같네요.

위화감 같은 경우에는 아마 부부 사이의 서사가 더욱 쌓이면 해결되지 않을까 하기도 하는데 개인적으로 아직은 뭐 진실에 대한 스토리가 좀 더 나와봐야 알 것 같습니다.

River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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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요르의 감성과 파워가 좀 보통과 동떨어진 감은 있지만 작중에서 심한 과장이 있는 건 요르만이 아닌 것 같던데요?

물길랩소디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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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지고보면 애초에 포저 가족 3인 모두 위화감 덩어리 그 자체들이지요.



로이드. 이 녀석도 엄청난 미남에 엄청난 능력자에 세계 최고 수준의 전투력 보유중. 물론 단독 전투 1위는 요르지만, 종합력으로 치면 로이드가 높다는 게 중론. 이런 미친 스펙의 캐릭터가 또 어디있겠습니까.

아냐. 두뇌는 그 나이대의 꼬맹이가 맞지만 생각을 읽는 초능력자라는 시점에서 끝(...)

사실 요르의 요염함으로 어필하는 요소는 반대 성별로 로이드도 써먹을수 있어요.

덤2 데미안의 경우 초기안은 지 아버지랑 닮은 독특한 외형이었다가 편집부에서 좀 잘생기게 해주자고 해서 고쳤다는 일화가 있던걸 보면, 주인공3인방들도 편집부에 영향을 받았을지도 모르겠네요.

누텔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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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섹시함을 노리고 만들었지요. 작자가 처음부터 노리지 않았더라도 편집자가 노리는 건 어떨까요 라고 제안 했을겁니다.

작품만 잘 만들어서는 돈이 잘 안됩니다. 예를 들면, 기생수 애니메이션은 잘 만들었지만 블루레이 판매량은 눈물이 나올 정도입니다.

추가적으로 피규어도 팔아야할테고

마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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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은 육각형으로 속이 꽉찬 만렙이라면

요르는 그래프를 뚫고 천장을 뚫은 무력 리미트오버 사양이니까...

혼자 세계관이 다른 느낌은 있네요

암흑요정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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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스트리트 파이터 6와의 콜라보가 이루어졌지요.

태양나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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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미묘함에서 오는 긴장감이 더 재미있게 만드는 양념 같아요

무르쉬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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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반응 이라고 생각합니다. 음 반응이라기보다는 왠지 과민성 알레르기 쪽에 더 가까운게 아닌가 싶습니다.

jarra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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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그렇게 만든 거 같은데요. 개성적인 세 명이 가족이라는 명분으로 모인 게 이 작품의 시작이니까요.

초능력자-스파이-암살자 셋에 공통분모는 없지만 그래도 결국 서로를 이해하고 진짜 가족이 되는 게 요체라고 봐서...

요르의 복장은 물론 독자서비스라고 생각함다. 작가 의도가 아니면 편집자가 요구했다고 추측 22

이 작품이 개그물(?)이라고 이능배틀물 스타일은 하면 안 된다는 법이 있는 거도 아니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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