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에피소드 5, 만약에… 캡틴 카터가 히드라 스톰퍼와 싸운다면?(What If… Captain Carter Fought the Hydra Stomper?)입니다.

사족을 붙여서 뉴욕 전투(어벤져스)의 장면이 나오는데 이 시간선에서의 어벤져스 멤버는 캡틴 카터, 아이언맨, 토르, 호크아이, 블랙 위도우, 와스프입니다.

그 후에 시즌 1의 에피소드 9와 이어지는데 히드라 스톰퍼가 페기에게 공격을 가합니다. 싸우는 중에 얼굴이 드러나는데 수염을 기른 스티브 로저스입니다.

이후 S.H.I.E.L.D. 기지에서 페기가 닉 퓨리에게 따지는데 닉 퓨리의 말에 의하면 종전 후 스티브는 버키와 함께 2인조 특공대를 결성하고 히드라 기지를 전부 파괴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1953년의 마지막 임무에서 스티브가 전사했다고 하는데, 1960년대부터 히드라 스톰퍼가 살아남았다는 소문이 돌고 닉 퓨리의 친구를 포함한 S.H.I.E.L.D. 요원 수십 명이 사망한 테러 행위를 저질렀다고 합니다.

물론 스티브는 세뇌당한 상태인데, 그걸 저지른 조직은 히드라... 가 아니라 레드룸입니다. 영화 블랙 위도우에 나온 그 조직이요.

버키는 현재도 살아있으며 국무장관 겸 세계안전보장이사회 사무총장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히드라 스톰퍼의 암살 표적이 되어 죽을 뻔합니다.

중간 과정은 생략하고 레드룸의 수장은 S.H.I.E.L.D.로 들어오기 전의 나타샤가 와인 따개로 경동맥을 찔러 죽일 뻔하다가 결국 생존했다고 하는데... 영화에서 레이첼 바이스가 맡은 멜리나 보스토코프입니다.

마지막 싸움에서 페기의 설득으로 제정신을 차린 스티브는 자폭 특공으로 레드룸의 공중 기지와 충돌하고, 멜리나는 나타샤의 수법으로 히드라 스톰퍼에 매달린 상태로 자폭 특공에 휘말립니다.

공식적으로 히드라 스톰퍼(스티브 로저스)는 사망한 걸로 나오지만 페기는 직감적으로 스티브가 살아있음을 느끼고는 S.H.I.E.L.D.를 떠나 스티브를 찾으려 하고 나타샤도 동행하려고 합니다.

바로 그때 바닥에서 생겨난 포털에 페기가 휘말려 사라지고 정신을 차린 페기의 앞에 중세 시대의 복장을 한 닉 퓨리가 나타납니다. 퓨리는 그녀가 여왕님을 구할 수 있는 존재냐고 묻고, 옆에 나타난 스칼렛 위치가 그 이상이며 이 세계를 구할 존재라고 답하고, 페기가 와쳐를 부르는 것으로 에피소드 5가 끝이 납니다.

에피소드 6은 오리지널 캐릭터로 테서랙트의 힘을 얻은 아메리카 원주민 여성 카호리의 이야기이고, 에피소드 7은 지구로 추방된 헬라의 이야기이이므로 3일은 기다리셔야 에피소드 8인 마블 1602년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