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헬라를 전쟁밖에 모르는 칼(헬라 본인이 직접 언급함)로 만들고 실컷 이용한 다음에

'딸아. 이젠 평화를 누려야지~'

이러니 헬라 입장에선 얼마나 열이 받겠습니까?

게다가 이런 딸을 어떻게든 설득하거나 가르침을 주려하지 않고 냅다 구석탱이에 유배로 처박아버리니.

이건 완벽한 토사구팽이죠.

'텐 링즈를 만난 헬라' 편에서는 헬라가 토르처럼 지구로 유배를 가서, 그곳에서 수많은 인연을 만나고, 가르침을 얻은 다음에 오딘이 내린 사명(칼)을 버리고, 그녀 자신만의 길을 찾아 진정한 죽음의 여신이며 아스가르드의 여왕으로 등극하니.

헬라는 적절한 가르침과 노력만 있었으면 충분히 개선할수 있었다는 에피소드 같습니다.

추하다! 오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