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창작] [노벨피아_리뷰][실무림]대체역사물의 성격을 띈 무협 관료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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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남궁위대를 소개하고 이어서 올리는 감상글입니다.
그건 바로! [로판 속 공무원]의 보르지긴 작가님의 2번째 작품, 실무림!
이전작처럼 공무원이 주인공인 관료물로 무협 중원이기에 과거 시험보고 관료로 일하는 주인공입니다.
관무불가침이 사라진 무협 중원, 원명교체기에 돌연 나타난 환생자로 추정되는 고조로 인해서 원나라를 몰아내고 명 대신에 송나라가 대송으로 부활해서 중원 대륙을 다스리는 시대에서 그런 대송 관료이자 환생자인 좌첨도어사(정4품, 감찰원) 한운을 중심으로 일어나는 중원 유람기입니다. 그리고 이 소설은 소개글 제목에서 말한대로 대체역사물의 느낌을 지니고 있습니다. 조사를 많이하고 구상을 많이 하셔서 중간중간 실제 역사와 바뀐 점에 대해서 환생자인 한운이 독백하는 것과 여러 당시 시대상과 역사적 특징을 무협이라는 소재에 잘 녹여냈습니다.
더욱이 이 소설의 장점은 개그와 진지의 완급조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여러 드립이나 밈도 많이 참고해서 만들어낸 개그씬은 보면 볼수록 빵빵 터지더군요! ㅋㅋㅋ, 이런 완급조절로 독자들이 몰입할 수 있고 맘편히 읽을 수 있는데, 이걸 보면 볼 수록 제가 떠오른 것은 류기운 작가님과 문정후 작가님의 대표 무협물인 [용비불패]와 [고수]였습니다. 왠지 이 두 작품 특유의 분위기를 연상시켜서 그런지 머릿 속에서 개그 모습이 문정후 작가님 그림체로 연상되더군요. 그래서 한운이 종종 머릿속에서 동글동글해지는 게 연상되면서 그래서인지 더욱 친근감 있고 정겹게 느껴지는 작품입니다.
거기다가 한운이 감찰로 중원을 돌아다니면서 여러 사건들에 끼어들고 일으키다보니 계속해서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펑펑 터져서 지루하지 않다는 것이 좋습니다. 각 지역별 무협물의 여러 클리셰 문파들이 소개되면서 나오는 모습과 이들과 연관되면서 일어나는 여러 다양한 무협 요소들을 보고 종종 스스로 회상하면서 피식피식 웃으면서 유쾌해지네요.
마지막으로 이전에서 남궁위대에서 말한 것처럼 사람과 사람 간의 만남과 소통으로 이루어져 펼쳐지는 이야기, 한운을 시작으로 여러 매력있는 인물들이 자아내는 이 실무림은 정말 스토리도 세계관도 흠잡을 수 없는 명작입니다!
Ps.여기는 무림세가에 꽤 매몰차더군요. 뭐, 저지른 게 많으니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와신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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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6
tidl님의 댓글
황룡신극님의 댓글의 댓글
독화선연님의 댓글
황룡신극님의 댓글의 댓글
psyche님의 댓글
김용식으로 따지면 성깔더러운 장무기가 원나라 아작내고 황제된 뒤에 중원 무림 문파들 탄압하는 셈이군요~
황룡신극님의 댓글의 댓글
정말 이걸 보면 주원장은 마교 최고 아웃풋 성공자네요.
kirook님의 댓글
황룡신극님의 댓글의 댓글
데이워치님의 댓글
황룡신극님의 댓글의 댓글
아이르테르님의 댓글
비비RU님의 댓글의 댓글
BlackParade님의 댓글
솔직히 중앙 행정력이 구석까지 닫는다면 무림문파가 힘 못쓸만 합니다.
황룡신극님의 댓글의 댓글
세아림님의 댓글
황룡신극님의 댓글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