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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로 변신씬만 보다보니 자주 잊는 사실인데,

사실 원작부터 로렌스도 상당히 한가락 하는 인간이죠.

지금 사방에서 쫓는 상대들도 내노라하는 이 바닥 조직원들이고,

애초에 생포가 아니고 대놓고 죽이러 보낸 놈들이라 살벌하기 그지없습니다. 

그런데...

...

...

인간은 도구의 동물. 

빠따 든 오타니가 은가누 이긴다고 하지 않습니까.

하물며 정면대결도 아니고 기습입니다.

아직 무기를 못 꺼내서 맨손에 불과한 로렌스 따위는...

...

저걸 피하네... 그리고 카운터.

...

한 방에 잡았어?

;;;;;

자신의 체중만큼 무거운 짐을 지고, 

산 넘고 들판을 가는 행상인의 주먹은 은화보다 단단하다.

- 원작 중에서 - 

사실 로렌스가 지금처럼 짐마차를 사서 타고다닌 건 얼마 안 되었습니다.

그 전까지 일상이 특수부대 훈련 같은 노답생활로 돈을 벌던 남자...;

가끔 상체벗은 씬 나오면 몸짱 그 자체

뒤에서 완벽한 타이밍으로 들어온 사시미.

호로의 귀까지 속이다니 암습 EX 찍은 중동 핫산인가 봅니다.

이번엔 정말 엿됐다고 생각하지만...

칼을 빼앗아버리고,

바로 멱살잡고 들어올려 반죽여놓은 자비없는 로렌스.

사시미가 들어오는데 놀라지도 않네;;;

얘는 상인이 아니라 어디 기사 집안 장자 정도로 태어났어야;;;;;;

그러고 보니 이 양반, 에이브 때도 다 잡아놓고는 

이야기 하려고 모가지 놔주고 차오르는 감정 때문에 방심하다 놓친 거였고,

처음에는 자길 칼로 찌르는 에이브를 맨손으로 제압한 미친 무술을 보여줬었;;;;;

그리고 맨손이 아니라 칼을 꺼내면...

- 물러서 있어.

대사까지 치면서 더욱 포풍간지가 됩니다...

마음에 든 여자아이를 위해서라면 1대 XX명도 감수하는 게 중세 수컷의 기상이죠.

여자아이가 아니라 할머니지만

본격 사기치랬더니 범죄도시 찍고 있는 로렌스~~

...

물론 로렌스 액션은 여기까지고 

그 뒤에는 우리가 아는 늑대와 향신료입니다~

로렌스 비 브리타니아가 명한다! 호로 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