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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_네타] [스포주의/블루 아카이브] 블루 아카이브 백화요란 편 1장 - "내 안의 빵떡이 부장의 자리를 원한다. 이제 계승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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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한섭에도 빵떡이의 라크쉬르 도전기, 백화요란 편 1장이 전부 공개되었습니다.

진짜 얼마만에 들어온 메인스토리인지 무척이나 반갑네요.



서양 신화와 역사를 모티브로 했던, 기존 메인스토리의 서사와는 다르게

일본풍의 소재가 서사에 적극 활용되었습니다.

동방프로젝트를 좋아하는 저에겐 여러모로 반가웠던 소재들이었네요.



오랜만에 재회하는 백귀야행의 학생들도 반가웠습니다

.

특히 백귀야행 전설의 3닌자! 미치루, 츠쿠요, 이즈나 너희 너무 유능한 거 아니니?

이제 슬슬 진짜 닌자라고 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활약의 연속이야!


그리고 백귀야행의 야쿠모 유카리, 아마치 니아야 너는 언제쯤 실장 할래?



새로 등장한 학생들도 매력적으로 나왔습니다.


백화요란의 분위기 메이커이자 제2대 엘리트 호소인 귀여운 빵떡, 카데노코지 유카리.

'초'글자가 붙을 정도로 고전적인 츤데레에 귀찮은 여자 포스를 물씬 풍기는 고상한 품종묘, 키류 키쿄.

터프한 보이시 열혈소녀지만 그 속은 너무나도 순정적인 소녀다움을 간직한 갭 모에 겨드랑이 소녀, 후와 렌게.

매우 뛰어난 능력을 지녔으나 유약한 성격과 유리 멘탈에 잡아먹힌 우아하고 신비한 분위기의 허당 소녀, 고료 나구사.

(이쪽은 최종장에서 선행 등장하긴 했죠.)


다시금 블루 아카이브의 캐릭터 작법이 얼마나 매력적인지 깨닫게 되는 순간이었네요.


다만, 나구사의 설정은 좀 과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덕분에 캐릭터 서사에 아주 몰입이 되지는 않더군요.

이쪽은 경험이나 취향의 문제일까요?


최단기 퇴물의 아이콘, 야부키 슈로는 번역의 문제인지 일섭에서보다 말의 독기가 순화된 느낌이었습니다.



연출은 이전보다 발전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전투에서 다양한 각도로 활용된 카메라 워킹이, 조금이나마 전투의 현장감을 만들어주더군요.


한섭 출시에 맞춰 추가된 일부 Live2D 장면은 생동감이 있어서 좋기는 했는데, 더빙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아마 슈로와 나구사가 아직 실장 전이라 성우가 배정되지 않은 모양이겠지요.

미카의 Kyrie Eleison 처럼 나중에 추가 할 예정일지도?



전체적으로 반가운 소재와, 매력적인 신규 학생들의 등장으로 마련된 흥미로운 도입부였습니다.

1장에서 해소되지 않은 수많은 떡밥이 후속장을 기대하게 만드네요.


물론 이제야 일섭에서 대책위원회 편 3장 Part. 2가 공개 예정이라는 소식이 나오는 상황이라,

다시 백화요란의 이야기로 턴이 돌아오려면 정말 오랜 시간이 필요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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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감자작가가 재구성한 백귀야행 스토리 만화 강추합니다. 리즈시절 동방 동인지의 향수가 느껴지는 명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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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6 22:55:38 (2943일째)
안녕하세요

댓글목록 11

assassi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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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업은 이미 지나버렸지만 유카리가 참 좋더군요... 전투 시작 때 혼자만 다소곳이 앉아있던데 너무 귀엽습니다. 이모티콘

슈로는 방구석 키보드워리어 밈으로 먼저 알았었는데 이미지와는 좀 다르더군요... 게다가 나구사를 짱붙여 불러서 뭔가뭔가 싶었던 것 같습니다. 이모티콘

TimeToMoveOn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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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키보드 워리어 밈은 슈로 취미가 자작 소설에 웹서핑이라 완전히 정착해 버렸죠.

assassin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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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개그적인 느낌이 있을줄 알았는데 실상은 게마트리아 마담 같은 느낌이라 참 당황했네요.. 확실히 자작 소설 같은걸 쓸 거 같은 성격이긴 했는데...! 분노의 지적 댓글을 보고 황혼으로 환생 보낼 거 같은 성격이긴 했는데...!

백수하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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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를 한정으로 보자면, 가장 악랄한 빌런이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뭐, 대책위원회 편에서 나온 지하생활자가 이보다 더 악랄한 빌런이 될 가능성은 있지만요.



뭔가, 1부 이상으로 빌런의 악랄함이 더 강조되는 것 같습니다.

DAEITW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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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1부도 카이저가 너무 자코스러운 모습만 나와서 그렇지, 악랄함만 놓고 보자면 만만치 않았는데 말이죠.이모티콘

베줌마도 오만하게 나대다가 쳐발려서 그렇지 저지른 짓거리는 손에 꼽힐 정도로 악랄했고.이모티콘

카야는... 얘가 무능했기에 망정이지, 아니었으면 키보토스 수도에서 핵이 터질 뻔 했죠.이모티콘(근데 얘도 따지고 보면 2부던가?)

TimeToMoveOn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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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로는 뭔가 분탕 이미지가 뇌리에 완전히 박혀버려서,

악랄하다고 해야 할지 잘 모르겠는 상태가 되어버렸어요.

또 역공에 너무 약한 모습을 보여줘서, 뭔가 허당스러운 느낌이 강합니다.

그래서 전 슈로보다는 코쿠리코 쪽이 더 기대가 되네요.



지하생활자는 쪽은 판을 짜는 능력이 매우 흥미로워 보입니다.

여러모로 활약이 기대되는 악역.

willy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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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로의 악랄함을 보고 드는 생각은, 얘가 악랄한 거에 대한 감상보다 '나중에 어떻게 하려고?'하는 생각이었습니다.



백귀야행에게서 그 쿄 특유의 음습함이 나타나기 시작하긴 했는데, 아직은 화조풍월부가 살인에 해당하는 행위를 저지를 정도의 정당성(뭔가 표현이 이상하지만)은 보이지 않습니다. 얘네도 학생이라면 진짜 머리 깨지는데.

TimeToMoveOn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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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이사쿠상 인터뷰를 보면, 나중에 어떻게 끝을 맽을지 결정하고 스토리를 구성한다고 하셨습니다.

스토리 전반에 여러 떡밥이 살포될 수 있었던 이유도 아마 그 때문이겠지요.

그래서 저는 나중에 어떻게 하려는 지에 대한 걱정은 잘 들지 않네요.



별개로 쿄 특유의 음습함이라는 게 무슨 의미인가요???

willy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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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흔히 말하는 일본 사회의 음습함, 특히 일본 내에서 가장 틀딱(...)인 교토의 음습함입니다



저도 이거 설명들은게 좀 되서 기억이 안 나는데,백화요란 스토리보면 중간중간에 뭔가 일본식 음습함이라고 느껴지는 것들이 있습니다



은혼에서 견회조라던가로 풍자되기도 했죠



스토리에 대한 걱정은, ㅈ... 요스타의 '권유'로 스토리가 변경된 일도 있고, 개발사정상의 이유로 원래 트리니티-게헨나 공동 스토리였던 에덴이 트리니티 스토리가 됐다던가 하는 것도 있고,



이제 이사쿠상이 블아에서 손을 떼서 드는 걱정입니다.



'EA'당하고 '코틱'당하며 '디즈니'까지 당하니 무턱대고 믿기가 힘들군요.

BOXCAT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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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나구사의 설정이 과다한게 의도된게 아닐까 싶더라고요.

최종편때도 스스로를 백화요란이 아닌 코스프레한 사람이라고 소개했고 이번 1부 전반부 부분에서도 자신을 과다하게 표현해서 캐릭 한번 특이하다 싶었는데 이번 후반부의 묘사를 보면 코스프레 같은 과다한 표현이 극한의 자기부정을 표현한것 처럼 느껴졌네요.

자신은 동료들이 기대하던 모습이 될수 없고 그저 연기를 하고 있는거고 그게 들킬까봐 두려워서 온갖미사여구를 붙혀서 본모습을 숨기고 있는 느낌이였네요.

특히 그전까진 왼팔만을 보여주고 있던 스탠딩 일러가 자기 자신의 모습을 받아들인 이후부턴 붕대를 칭칭 감고있던 추한 모습의 오른팔을 서슴없이 들어내던 모습으로 바뀌던게 그걸 묘사한게 아닐까 싶기도 했고요.

TimeToMoveOn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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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의도에 대해서는 동의합니다.

다만 조금 더 설득력 있게 풀어줬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어떤 의미에선 나구사의 안티테제적인 서사를 가지고 있는,

호시노에게 몰입하는 건 그렇게 어렵지 않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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