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터물이자 회귀물인 웹코믹입니다. 아마 웹소 원작이라고 알고 있는데요. 

주인공은 이전 헤어진 애인이 낳은 딸을 방치하다시피 하며 양육을 제대로 못하다가 결국

딸의 재능이 엉뚱한 쪽으로 개화해서 세상을 멸망시키는 마녀가 되자, 딸을 죽이려는 공대팀을

가로막고 마지막으로 아버지 노릇해보려고 , 딸을 지키기 위해 싸우다가 죽습니다. 사망순간

약 10여년전 미혼모가 된 옛 애인이 딸을 데리고 자기에게 방문한 날로 회귀합니다. 그때 자신이 회귀한

이유- 딸의 비극을 막는 것- 에 대해 각성하고 닥쳐올 미래를 조금이라도 좋은 방향으로 바꾸기 위해

좋은 아버지이자 강한 헌터가 되는 길을 택합니다. 그리고 회귀자의 미래지식을 활용해 여러 특전들을

독식해 나가는데... 그러한 행동이 생각치도 못했던 여러 나비효과를 일으키게 되고 점차 주인공조차 

알수 없는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게 되는데...

 뭐 이런 줄거리의 웹툰이지만 사실 이작품 진짜 재미는 귀여운 설아(딸)의 애교를 감상하는... 힐링이 

메인테마입니다.  세상을 구하기 위해 열심히 구르긴 하지만 그것도 다 딸자식 잘되라고.(?) 

하는 일의 연장선일 뿐이고 ... 심지어 주인공이 얻은 강력한 아티팩트 하나는 그힘을 쓸때마다 인간성을 잃게

되는 부작용이 있는데 , 공식적으로 그 부작용을 상쇄해 주는 방법이.. 딸의 귀여운 모습을 감상하는 것으로

인간성 회복...입니다.  

 이런 소재의 작품은 나쁘진않지만 힐링물 요소와 활극 사이의 균형을 잘 유지해서 긴장을 놓지 않게 하고 

그러면서도 힐링을 통한 매력도 유지해야 하는데 , 아직까지- 기다무 분량까지는 잘 유지되는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