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_네타] [명일방주] 미즈키&카이룰라 아버의 해답편이었네요(최신 이벤트 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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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갱신된 이벤트 <활로>. 바로 텍본 사이트 직행했습니다. 이런 저런 사실이 밝혀졌네요. 바벨 때처럼 구글 번역을 바탕으로 해석한 거라 정확도는 자신없습니다만.
- 스카디가 이샤믈라로 각성했던 이유
언더 타이즈에서 한 번 극복했었던 스카디가 이샤믈라에 어째서 잠식되었는가. 울피아누스의 동료인 브란도스가 변절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울피아누스와 함께 어비설 헌터즈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그는 5년 전(에기르 편의 시기는 론 트레일의 약 1년후로 밝혀졌습니다. 차단막에 뜷린 구멍이 아직도 안 메꿔졌다고) 어비설 헌터즈가 이샤믈라에게 돌격해서 괴멸한 이후 아무렇지도 않게 울피아누스를 비롯한 대원들을 사망 처리하고 겉으로는 프로젝트를 폐기한 것처럼 발표하면서 자신에게 비밀리에 프로젝트를 계속할 것을 지시한 상층부를 비롯해 2백년동안 계속되온 전쟁 자체에 절망해버렸습니다.
브란도스는 초기 단계였던 어비설 헌터즈 시술에 의해 우연히 에기르와 시테러의 성공적인 융합체가 되었던 울피아누스의 사례를 떠올리고 자기 몸을 실험체로 삼아 울피아누스의 사례를 재현할 수 있도록 연구했고 에기르로 돌아온 글래디아,스펙터,스카디에게 오랫동안 지상에서 지내느라 받지 못한 조정을 하는 것처럼 속이고 그 시술을 했습니다. 게다가 심해 교단과 결탁해서는 교단원이 침입해서 자신을 인질로 잡고 조정중인 어비설 헌터즈를 말살하려는 것처럼 연극까지 해서 글래디아의 의심을 피해갔습니다.
거기에 그치지 않고 에기르에서 계획중이던 시테러 말살을 위한 바이오 병기에 손을 대서 오히려 시테러를 활성화시키도록 조작했습니다. 브란도스의 시술에 의해 시테러와의 동화가 진행된 상태에서 활성화된 시테러에 의해 본진인 밀라리움(스툴티페라 나비스에서 글래디아가 발견한 도시)도 함락당해버리는 바람에 후퇴도 하지 못하고 그대로 당해버렸던 겁니다.
<활로>에서도 브란도스의 계획대로 흘러가는가 했지만 스툴티페라 나비스 때와는 달리 에기르 행에 동행한 박사와 울피아누스가 접촉했고, 결과적으로 어비설 헌터즈에 대한 시술은 막지 못했지만 활성화된 시테러가 목표로 삼은 밀라리움의 등대 구역을 분리해서 도시 자체의 함락은 막아냈고 어비설 헌터즈들도 무사히 귀환했습니다. 등대 구역을 분리하면서 해상으로 부상한 도시 방어에 브레오간이 에기르에서 연구했던 장치와 이베리아에서 만든 등대 시설이 활약하기도 했습니다.
- 울피아누스가 에기르 본국을 의심했던 이유
박사도 스카디에게서 이샤믈라와 접촉했던 어비설 헌터즈의 돌격 작전 당시 얘기를 듣고 눈치챘는데, 당시 작전 흐름 자체가 이상했습니다. 울피아누스도 작전이 뭔가 이상하게 흘러간다고 눈치챘고 이샤믈라의 둥지에서 어비설 헌터즈와 흡사한 샘플을 발견했습니다. 어비설 헌터즈의 연구는 2백년 전 시테러와 에기르의 전쟁이 시작된 당시 시도되었다가 중단된 것을 울피아누스와 브란투스가 20년 전부터 연구해서 완성한 것이고 그것도 불안정하기 짝이 없어서 울피아누스는 자신들이 최초이자 마지막 어비설 헌터스가 되야한다 생각했는데 그런게 시테러의 둥지에 있다?
울피아누스는 자신들의 돌격 작전을 비롯해서 모든 것이 처음부터 조작된 것이 아니었나 의심을 품었고 그래서 에기르로 귀환하지 않고 글래디아에게도 에기르 본국에 대해 경고했던 겁니다.
- 최초의 시본과 그 목적
그리고 울피아누스의 의심은 사실이었습니다. 애초에 스카디가 이샤믈라와 접촉해서 동화한 것 자체가 전부 그렇게 되도록 계획된 음모였던 것. 심해 교단의 창설자, 최초의 시본은 2백년 전 에기르의 학자 마리투스였습니다. 현재까지도 그가 남긴 말이 격언으로 전해져 올 정도. 심해 탐사 중 구인류의 유적을 발견한 그는 동료들과 함께 탐사에 나섰지만 동료들을 전부 잃은 끝에 심층에 도달해 구인류의 프로젝트 중 하나였던 해신에 접촉했고 해신을 통해 박사가 바벨과 테레시아를 배신하고 오리지늄 프로젝트의 달성에 집착하게 만든 원인, 다가올 종말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이 해신 자체는 중단된 건지, 폐기된 건지 알 수 없지만 종말에서 살아남기 위한 계획 중의 하나라는 건 확실했고 계획을 수행할 것인가, 에기르로 귀환해서 모두와 의논해야 할 것인가 갈등하던 마리투스는 발치에서 막 태어난 시테러를 보고 중요한 건 생존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최초의 시본이 되어 비밀리에 에기르에 뿌리를 내리고 종말에서 살아남기 위한 진화의 달성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그 계획의 결정체가 이샤믈라로 진화를 위한 양분으로 테라의 인류 태반을 잡아먹는 것이 진화를 완수하기 위해 필요한 과정이었습니다. 즉 미즈키&카이룰라 아버의 히든 엔딩 3은 실행의 주체가 이샤믈라에서 카이룰라 아버로 바뀌었을 뿐 심해 교단의 흑막인 마리투스의 계획이 완수된 결과였다는 것.
- 심해교단의 실체
<활로> 종반 모습을 드러낸 마리투스와 밀라리움 집정관 클레멘사, 켈시, 박사의 대화를 통해 심해교단의 실체도 밝혀지는데 언더 타이즈에서도 암시되었지만 완전 오합지졸입니다. 서로 연결도 제대로 안 되어 있고 자기들이 뭘 하는지도 제대로 모르는 사이비 광신도 집단. 다만 브란도스의 병기 조작을 집정관인 클레멘사가 눈치채지 못했을 정도로 에기르 상층부에 침투해있다는 건 밝혀졌습니다. 역으로 말하면 브란도스의 병기 조작을 은폐할 수 있을 정도의 위치에 있는 자들로 용의선상이 좁혀졌다는 뜻이기에 글래디아의 모친이자 에기르 과학개발연구소 집정관 헤라티아는 심해교단을 뿌리뽑을 기회라고 말했지만 그 헤라티아도 용의선상에서 벗어날 수 없기에 클레멘사는 켈시가 에기르 방문 당시 침묵하고 있던 것처럼 박사의 존재를 숨겼습니다.
- 스카디, 에기르편 메인 히로인 등극
마리투스는 종말에 대한 지식을 얻고 시본이 될 때 Ama-10(켈시)와 예언가(박사)에 대한 정보도 얻었는지 둘에게 협력을 요청해옵니다. 켈시는 그저 짐승일 뿐인 시테러도, 시테러에게 이상한 바람을 불어넣은 사이비인 심해교단도, 생존에만 집착해서 문명을 계승할 수 없는 마리투스도 전부 부정했고 박사도 기억은 없지만 바벨 때와는 정반대로 계획 수행에서 일어날 희생 때문에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물러나는 것처럼 보였던 마리투스는 이번에는 스카디에게 접촉해서 이샤믈라를 깨우려고 했지만 박사의 등장으로 스카디가 정신을 차리면서 저지, 자신의 계획의 결정체인 이샤믈라(스카디)와 박사가 함께한다는 사실에 격하게 기뻐하면서 재회를 기약하며 물러납니다.
그리고 에기르는 지상을 향해 대규모의 전파잭을 실시, 스즈란의 부모 이야기로 추정되는 시라쿠사의 영화에서 라인 랩에서 개최하는 퍼디낸드의 기자회견에 이르기까지 모든 영상화면을 강탈해서 나무위키에서 봤던 그 오만하기 짝이 없는 "에기르의 영도 하에 인류 전체가 연합해서 위기를 극복하자"는 통신을 송출합니다. 켈시의 지적도 포함하면 단순히 미개한 야만인이라고 깔보는게 아니라 마치 어른이 아이를 대하는 것 같은 오만함이네요.
단순히 통신뿐만 아니라 그동안 수집해온 테라의 나라들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온갖 대륙의 정보도 같이 송출해서 그야말로 어른과 아이 같은 기술 격차를 보여줬고(켈시에 의하면 론 트레일에서 크리스틴이 프리스턴의 도움을 받아 차단막에 구멍을 내고서야 가능했던 우주 진출도 에기르 기술이라면 불가능하지 않답니다) 인류의 연합을 위해서 에기르가 수천년이 넘는 세월동안 쌓아온 기술과 역사 지식도 얼마든지 제공할 용의가 있다는 오만한 선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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